[카테고리:] 한국의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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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산지(명승),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으로 잘 알려진 곳
경북 청송군 부동면 이전리에 있는 주산지(注山池, 명승)이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운치있는 풍경과 분위기로 유명해진 곳이다. 주왕산 고개인 주산령에서 발원하하여 흘러내려온 물이라고 하며 ‘주산지’의 명칭은 주산령에서 유래하였다. 주왕산 영봉에서 뻗친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인 깊은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가뭄에도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었다고 한다. 저수지에는 왕버들 23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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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사촌마을 안동김씨 종택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에 있는 안동김씨 종택이다. 의성 만취당(보물) 옆에 위치하고 있다. 입향조인 김자첨이 1392년 사촌마을로 이주하면서 정착했다고 한다. 서애 유성룡의 외가이자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만취당과 비슷한 시기인 1584년에 처음 지어졌으나 원래 건물은 남아 있지 않고 1959년에 중건하였다고 한다. <의성 사촌마을 안동김씨 종택> <공간배치> <대문채>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ㅁ’자형을 이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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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등운산 고운사(高雲寺)
경북 의성군 단촌면 등운산에 있는 사찰인 고운사(高雲寺)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통일신라 때 최치원이 자신의 자(字)를 따서 고운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통일신라말 도선이 크게 중창했다고 그 후의 사찰 내력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다. 조선중기 이후에 지역 중심 사찰로 크게 번창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후기 영조 때 기로소에 입소한 역대왕의 이름을 적은 어첩을 봉안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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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고택인 소대헌.호연재이다. 조선후기 유학자 송준길의 둘째 손자 송병하가 분가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그의 아들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었다. 조선중기 대전지역 대저택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앞쪽에 큰사랑채와 작은 사랑채를 나란히 배치하고 작은사랑채 안쪽에 ‘ㄱ’자형 안채를 두고 있다. 안채 뒷뜰에는 사당이 있다. 17세기에 지은 고택의 안채와 큰사랑채, 작은사랑채, 사당 등이 온전히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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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춘당 종택, 조선후기 유학자 송준길의 종택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동춘당 종택이다. 조선후기 기호학파를 대표하는 유학자였던 송준길(1606~1672)이 살았던 고택이다. 이 집은 15세기 후반에 처음 지어졌으며 여러차례 이전과 중건을 거쳤다. 현재의 건물은 1835년에 중건한 것이다. 임진왜란 이전에 충청지역 대저택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안채는 ‘ㄷ’자형 평면으로 6칸 규모의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다. 사랑채는 ‘-‘자형으로 평면으로 큰사랑방과 작은 사랑방이 별도의 마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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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회덕 동춘당(보물)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고택인 회덕 동춘당(同春堂, 보물)이다. 조선 효종 때 병조판서 등을 지낸 동춘당 송준길(1606~1672년)이 살았던 저택 별당 건물이다. 규모는 크지 않고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오른쪽 2칸은 대청마루로, 왼쪽 1칸은 온돌방으로 되어 있다. 온돌방에는 굴뚝을 별도로 두지 않고 작은 연기구멍을 두어 소박함을 강조하고 있다. ‘동춘당’이라 적힌 현판은 송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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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계룡산 동학사(東鶴寺)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있는 계룡산 동학사(東鶴寺)이다. 갑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대전과 가까운 동쪽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으며 삼성각을 제외한 대부분의 전각들은 최근에 중수된 것이다. 통일신라 때 회의화상이 상원조사가 도를 닦았다고 전해지는 곳에 청량사라는 절을 짓고 남매탑을 세웠다. 현재의 사찰은 고려초에 도선이 절을 중창하면서 고려 태조를 모시는 원당을 세웠다. 사찰 옆에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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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산 구룡사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에 위치한 사찰인 구룡사(龜龍寺)이다. 치악산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영서지방을 대표하는 유서깊은 사찰이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하며 도선, 무학 등 이름있는 고승들이 머물렀다고 한다. 오랜 내력을 보여주는 석탑이나 불전 등 문화재는 남아 있지 않으며 조선후기 숙종 때 대웅전과 보광루 등을 중수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사찰 계곡 입구에는 조선시대 소나무 벌채를 금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