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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마을로 들어가는 아름다운 다리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에 있는 외나무다리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고 돌아 마치 섬같은 지형을 하고 있는 무섬마을과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던 다리이다. 다리는 길이 약 150 m, 폭 20 ~25 cm, 높이 60 cm로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다리이다. 다리 중간에 비껴다리를 만들어 마주 오던 사람이 비껴갈 수 있게 만들었다. 1979년 마을로 들어오는 수도교가 세워지면서 없어졌다가 최근에 복원되었다. 옛스런 고택들이 모여있는 무섬마을을 운치있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다리로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영주 무섬마을은 17세기 중엽이후 반남박씨와 선성김씨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집성촌이다. 마을은 삼면이 내성천에 접해 있어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는 의미로 무섬마을이라 불린다. 마을에는 해우당고택을 비롯하여 규모가 큰 저택을 비롯하여 까치구멍집, 겹집 등 다양한 형태의 한옥들이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1979년 수도교가 건설될 때까지 마을과 바깥세상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통로였다.

무섬마을의 산역사, 외나무다리
무섬마을에 총연장 180 m, 폭 5.5 m의 현대식 콘크리트 다리인 수도교가 놓인 것은 1983년이다. 수도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만 해도 외나무다리가 바깥으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책보를 메고 학교 가는 아이, 장가가는 새신랑, 꽃가마 타고 시집오는 새색시, 황천길로 가는 상여도 어김없이 이 외나무다리를 건너야 했다. 외나무 다리는 지난 350여 년간 무섬마을과 뭍을 이어준 유일한 통로로 애환어린 추억의 역사를 지녔다. (안내문, 영주시청,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마을 앞 제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외나무다리. 마을 앞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맑은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으면서 흐르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내성천을 건너는 외나무다리. 하천은 깊지 않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외나무다리 복원
사려졌던 외나무다리가 무섬마을에 다시 놓인 것은 2005년이다. ‘조상들의 삶을 후손들에게 보여주자’는 생각에서 옛날방식 그대로 복원하여 만들었다. 새로 복원된 외나무다리는 폭 20 ~ 25 cm 길로 높이는 하천바닥에서 60 cm로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만큼이다. (안내문, 영주시청,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외나무다리에서 보이는 무섬마을. 다리는 폭 20  ~ 25 cm로 한사람이 겨우 건널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다리 중간에 있는 비껴다리. 중간에서 서로 오가는 사람이 비껴갈 수 있는 곳이다.

무섬마을 사람들의 여유를 닮은 비껴다리
폭 20 ~ 25 cm의 좁은 외나무다리 위를 걷는 것은 쉽지 않다. 다리의 중간중간에는 마주 오는 이를 피해갈 여분의 짧은 다리인 ‘비껴다리’가 놓여 있다. 서로 마주보고 건너오던 사람들은 이 비껴다리에서 서로 길을 양보하고, 때로는 그곳에 걸터앉아 한담을 나누는 등 무섬마을의 정을 나누었다. (안내문, 영주시청, 2017년)

OLYMPUS DIGITAL CAMERA외나무다리 위에서 보이는 내성천. 멀리 마을로 들어오는 통로인 수도교가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1979년에 세워진 수도교.

OLYMPUS DIGITAL CAMERA내성천 하류.

OLYMPUS DIGITAL CAMERA하류쪽 제방길에서 보이는 외나무다리.

OLYMPUS DIGITAL CAMERA하류쪽에서 새로 만들어진 외나무다리가 있다.

<출처>

  1. 안내문, 영주시청, 2017년

단양 석문(명승 45호), 카르스트 지형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는 명소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에 있는 단양 석문(石門, 명승 45호)이다. 이곳은 단양팔경을 대표하는 도담삼봉(사적 44호) 북쪽 언덕 남한강변에 있는 명소이다. 원래 석회동굴이었는데 지금은 동굴 천장의 일부만 남아 있어 구름다리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특징을 보여주는 곳이다. 석문 사이로 보이는 남한강과 주변 경치가 한폭의 사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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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석문(명승 45호). 석회암 동굴이었던 곳이 무너지고 일부만 남아 구름다리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지형이다.

OLYMPUS DIGITAL CAMERA단양 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 광장 북쪽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언덕 위 정자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담삼봉 부근 남한강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석문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길.

OLYMPUS DIGITAL CAMERA단양 석문.

OLYMPUS DIGITAL CAMERA석문과 함께 빼어난 경치를 만들고 있는 석문 사이로 보이는 남한강과 마을 풍경.

SANYO DIGITAL CAMERA도담삼봉 부근에서 보이는 석문 앞을 흐르는 남한강.

SANYO DIGITAL CAMERA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명승 44호)

단양 석문, 명승 45호,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이곳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아주 오래전에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문의 모양 그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이것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의 모습도 마치 액자에 담긴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석문의 왼쪽 아랫 부분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옛날에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이곳에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안내문, 단양군청, 2017년)

<출처>

  1. 안내문, 단양군청, 2009년
  2. 문화재청, 2015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년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20호), 삼한시대에 쌓은 오래된 수리시설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와 제림(명승 20호)이다. 의림지(義林池)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깊은 유적지이기도 하다. 충청도를 호서(湖西)지방이라 부르는 것도 의림 서쪽에 있다는 뜻이며, 제천의 옛 이름인 (奈堤, 큰제방)도 큰 제방있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때 크게 수리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제방을 다시 쌓으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제림(堤林)은 의림지 제방 위에 조성된 숲을 말하며, 소나무와 버드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명승지로 알려졌으며, 옛 그림에도 그 모습이 남아 있다. 주변에는 영호정, 경호루같은 누각과 바위들이 있어 역사적 의미를 같은 의림지와 함께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OLYMPUS DIGITAL CAMERA제천 의림지(명승 20호). 삼한시대에 쌓은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 중 한곳으로 예로부터 지역의 명승지로 손꼽히던 곳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제천 의림지 제방이 시작되는 지점. 제방 위에는 소나무와 버드나무를 중심으로 다양한 나무들을 심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의림지와 함께 제방 위에 조성된 숲도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 제방위에 조성된 숲.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제방 위 울창한 소나무 숲.

OLYMPUS DIGITAL CAMERA영호정(暎湖亭)은 의림지 남쪽 제방위에 있는 정자로 조선후기 순조 때 처음 세워졌으며 현재의 건물은 1954년에 새로 지어졌다.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 제방 아래로 보이는 제천시.

OLYMPUS DIGITAL CAMERA제방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

OLYMPUS DIGITAL CAMERA제방 중간에 세워진 의림지 표지석.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에서도 경치가 빼어난 작은 섬처럼 돌출된 곳.

OLYMPUS DIGITAL CAMERA이곳에는 의림치 경치를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이곳에서 보이는 의림지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뒷편에 있는 정자인 경호루(鏡湖樓), 1948년에 지어진 정자로 영호정과 더불어 의림지를 찾는 대표적인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아름드리 노송사이에 서있는 정자 누각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 서남쪽편 협곡을 막고 있는 수문.

OLYMPUS DIGITAL CAMERA수문에서 내려다 보이는 계곡.

OLYMPUS DIGITAL CAMERA수문 안쪽으로는 뒷편 용두산에서 흘러내려오는 하천이 보인다. 이 하천을 막아 저수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예로부터 둑을 쌓기에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수문 부근에서 보이는 의림지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 서쪽편에는 비교적 넓은 광장이 의림지를 바라보면서 조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 북쪽에서 바라본 풍경. 가운데 작은 섬이 조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의림지 동쪽편.  2007년에 세워진 우륵정이란 정자가 있다. 근처에 우륵과 관련된 전설이 있는 우륵샘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우륵정에서 보이는 의림지 풍경

제천 의림지와 제림, 명승 20호
제천 의림지(義林池)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호반의 둘레는 1.8 km이고 수심은 8 m이다. 제방을 따라 소나무,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어 제림(堤林)이라 불린다. 물과 숲이 주변의 영호정 및 경호루 등과 함께 어루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호서(湖西)라는 충청도의 다른 이름은 의림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내제(奈堤, 큰제방)라는 제천의 옛 이름도 의림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쌓았다늕 설과 조선시대 현감인 박의림이 쌓았다는 설이 전해져 왔으며, 지명분석에 근거한 삼한시대 축조설이 일반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세종실록에 의림제라고 하고 정인지에 의해 두차례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항일운동기간인 1914~1918년까지 대대적으로 수축하였으며, 1972년의 장마에 둑이 무너진 것을 이듬해 복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설로는 거북바위를 돌려 놓아 부자집이 몰락하였다는 이야기와 탁발승을 홀대하여 부자집이 몰락하고 그 자리에 저수지가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그리고 의림지에 있는 큰 이무기가 가끔 나와사 사람이나 가축을 해치는 일이 있었는데 어씨 오형제가 이무기를 잡은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게 되었다는 어장사참사가가 전해지고 있다. (안내문, 제천시청, 2017년)

<출처>

  1. 안내문, 제천시청, 2017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합천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 52호)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가야산 해인사 일원(명승 52호)이다. 가야산(伽倻山)은 해발 1,430 m의 높은 산으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가 되고 있으며, 법보종찰인 해인사가 자리잡고 있다. 해인사 앞을 흐르는 홍류동계곡은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다양한 나무들이 10여나 이어지고 있으며, 곳곳에 암자와 절터 등이 남아 있다.

해인사 주변에는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머물렀던 농산정, 학사대 등의 유적과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한 홍제암 등 유서깊은 곳이 많으며, 현대불교에서 큰 업적을 남긴 성철도 해인사에서 입적했다. 해인사 경내에는 고려팔만대장경(국보 32호)과 목판을 보관하는 장경판전(국보 52호)를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들이 남아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가야사 해인사 앞을 흐르는 홍류동계곡. 해인사 앞을 지나 10여 리에 이르는 긴 계곡으로 기암괴석과 주변 숲의 경치가 빼어나다.

SANYO DIGITAL CAMERA겨울철 눈이 내린 홍류동계곡

OLYMPUS DIGITAL CAMERA해인사 입구 주차장에서 해인사로 오르는 길. 약 1 km에 이르는 울창한 숲길이다.

SANYO DIGITAL CAMERA겨울철 눈이 내린 숲길.

OLYMPUS DIGITAL CAMERA홍류동 계곡 옆에 마련된 탐방로.

SANYO DIGITAL CAMERA길 중간에 볼 수 있는 공덕비. 한국전쟁 당시 미군을 설득해 해인사 폭격을 중단시켜 팔만대장경을 보전할 수 있게 한 김영환 공군 장군을 기리는 공덕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해인사 비석거리.부도전. 현대불교를 이끈 성철을 비롯하여 해인사가 배출한 고승들의 승탑이 이곳에 있다.

비석거리.부도전
해인사 입구 비석거리에는 해인사 사적비를 비롯한 20여 기의 공덕비들이 안치되어 있다. 비석거리 뒤편 언덕에는 해인사의 선풍을 크게 일으킨 자운(1911~1992), 성철(1912~1993), 혜암(1920~2001), 일타(1929~1999) 스님의 행적비와 사리탑을 모셔 놓은 부도전이 있다.  (안내문, 합천 해인사, 2017년)

SANYO DIGITAL CAMERA안내문이 있는 해인사 입구. 원경왕사비(보물 128호), 길상탑(보물 1242호)를 비롯하여 비석들이 세워져 있는데,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OLYMPUS DIGITAL CAMERA해인사 일원 안내도. 해인사를 비롯하여 많은 암자들이 주변에 배치되어 있어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량도량임을 알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합천 반야사지 원경왕사비(보물 128호). 인근 반야사 절터에 있던 것을 옮겨 온 것이다.

OLYMPUS DIGITAL CAMERA해인사 길상탑(보물 1242호). 통일신라 말 혼란기에 해인사를 지키기 위해 죽은 승려와 주민들을 위해서 세운 석탑이다. 탑에 대한 기록을 새겨 놓은 최치원이 쓴 탑지를 비롯하여 오대산사탑지, 백성산사탑지가 157개의 소탑과 함께 출토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길상탑 옆에 세워져 있는 비석들.

OLYMPUS DIGITAL CAMERA해인사 입구. 이 사찰의 오랜 내력을 말해주듯 울창한 숲으로 덮혀 있다.

SANYO DIGITAL CAMERA해인사 입구에 있는 작은 연못. 가야 김수로왕비인 허황후와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다.

영지 
가야산의 정사이 이 연못에 비친다고 해서 영지라고 부른다. 가락국 김수로왕의 왕비인 허황후가 장유화상을 따라 가야산 칠불봉으로 출가한 일곱 왕자를 그리워하여 가야산을 찾았으나 산에 오를 수 없어 아들들의 그림자라도 보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그러자 정진 중인 왕자들의 모습이 이 연못에 비쳤다고 전한다. (안내문, 합천 해인사, 2010년)

OLYMPUS DIGITAL CAMERA사찰 입구임을 알려주는 당간지주.

SANYO DIGITAL CAMERA해인사 일주문.

OLYMPUS DIGITAL CAMERA일주문을 지나 해인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 하늘로 솟아오는 울창한 고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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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에 있는 고사목. 해인사를 창건할 때 심었다고 전해지는 고목이다. 지금은 고사목이 되어 그 흔적만 남아 있다.

고사목
이 나무는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302) 순옹과 이정 두 스님의 기도로 애장왕후의 난치병이 완치되자 왕이 이 은혜에 감사하여 두 스님이 수행하던 자리에 해인사를 창건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이때 이를 기념해 식수한 나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느티나무는 1,200여년의 강구한 세월동안 해인사와 더불어 성장하여 오다가 1915년에 수명을 다해 고사되고, 지금은 둥치 남아 해인사의 장구한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안내문, 합천 해인사, 2018년)

SANYO DIGITAL CAMERA사찰 출입문인 봉황문과 해탈문을 들어서면 현대적인 건물들로 둘러싸인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강당건물인 구광루를 중심으로 요사채 건물들이 있으며, 마당에는 해인도를 구현해 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승려들이 수행하는 공간인 요사채.

OLYMPUS DIGITAL CAMERA구광루를 지나면 대적광전이 있는 공간으로 들어선다. 마당에는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고 양쪽에 요사채가 있다. 마당보다 높게 축대를 쌓아 조성한 공간에는 주불전인 대적광전을 비롯하여 비로전, 응진전, 명부전 같은 불전이 배치되어 있으며, 바깥쪽으로 승려들의 수행공간인 크고 작은 요사채들이 자리잡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대적광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예불공간 마당.

SANYO DIGITAL CAMERA대적광전을 지나 고려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는 장경판전으로 들어가는 문.

SANYO DIGITAL CAMERA장경판전(국보 52호)이 있는 법보공간은 해인사에서도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인사 경내 여러 전각들은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경판전은 피해를 입지 않고 오늘날까지 팔만대장경을 지켜오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장경판전 내부. 일년 중 춘분과 추분 부근 오후 3시경에만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앞쪽 출입문 기와장과 함께 연꽃모양의 그림자를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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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판전에 보관중인 고려팔만대장경 목판(국보 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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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각 옆에 있는 학사대. 통일신라 말 최치원이 머물렀던 곳이라 전해진다. 전나무는 그가 꽂아 두었던 지팡이가 자란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해인사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사명대사가 머물다 입적했던 홍제암을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홍제암(弘濟庵, 보물 1300호) 건물은 사명대사 사후 영정을 모시기 위해 현 건물이 세워졌는데, 불상을 모시는 불전과 수행공간 등이 한건물에 같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홍제암 옆에 있는 사명대사 석장비(보물 1301호). 사명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석으로 소설 『홍길동전』의 저자 허군이 비문을 지었다. 비문은 문장이 빼어나며 사명대사의 행적을 비교적 소상히 기록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합천 경찰서장이 네조각으로 깨뜨렸던 것을 수리하여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OLYMPUS DIGITAL CAMERA경남 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월광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동.서삼층석탑(보물 129호)이다. 월광사는 해인사를 중심으로 가야산에 세워졌던 여러 사찰 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가야산은 우리나라의 불교 전통이 가꿔온 성지로서 예로부터 이름난 명산이자 영산이다. 가야산의 ‘가야(gaya)’는 최상의’라는 뜻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성도하신 붓다가야에서 따왔다고도 하고, 옛날 가야국이 있던 곳의 산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가야산은 서남쪽 자락에 해인사를 품고 있으며, 곳곳에 암자와 석물, 옛 사찰 터와 고적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남조시대의 지공스님(418~514)은 해동의 가야산에 대가람이 세워져 불법이 번창하리라는 예언을 했다고 전한다. 그로부터 약 300년 후인 서기 802년에 해인사가 창건되었다. 홍류동 계곡은 가야산 주봉인 상왕봉과 남산 제일봉(일명 매화산) 사이를 굽이쳐 흐르면서 주변의 기암괴석, 송림 등과 어울려 사시사철 절경을 이룬다. (안내문, 합천 해인사, 2017년)

<출처>

  1. 안내문, 합천 해인사, 2017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년

달성 다람재, 낙동강 경치가 아름다운 고갯길

대구 달성군 현풍면 자모리와 구지면 도동리를 연결하는 고갯길인 다람재(해발 250 m)이다. 낙동강이 굽이쳐 흐르는 대니산 북쪽편에 있는 고갯길로 다람쥐를 닮았다고 해서 다람재라 부른다. 중요한 교통로는 아니고 도동서원을 가는 길목에 있으면서 낙동강과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경관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달성군 현풍면 구지리 일대를 흐르는 낙동강.

OLYMPUS DIGITAL CAMERA낙동강 너머로 고령군 일대가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남쪽 다람재가 있는 고갯길과 낙동강이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다람재 정상으로 오르는 길. 오래된 시골 도로의 모습이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다람재 정상. 낙동강과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정자가 세워져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다람재 표지석

OLYMPUS DIGITAL CAMERA다람재 북쪽편 낙동강과 고령지역.

OLYMPUS DIGITAL CAMERA다람재 남쪽편 낙동강과 주변지역. 도동서원 주변 지역이 내려다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다람재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동서원.

OLYMPUS DIGITAL CAMERA도동서운을 향해서 내려가는 길.

OLYMPUS DIGITAL CAMERA고갯길 중간에서 보이는 도동서원 주변 풍경.

OLYMPUS DIGITAL CAMERA달성 도동서원.

OLYMPUS DIGITAL CAMERA도동서원 앞을 흐르는 낙동강.

<출처>

  1. 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