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읍 향교리에 있는 죽녹원이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조성한 많은 정자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대나무숲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담양을 찾았던 많은 사람들이 담양향교를 방문할 때 이 숲을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담양향교 강당에서는 담양읍치와 주변의 넓은 평야, 죽녹원 앞을 흐르는 영산강과 관방제림이의 경치가 한 눈에 들어온다. 또한 죽녹원으로 들어가 하늘을 찌를듯이 자라고 있는 대나무 숲 사이로 걷다보면 별천지를 걷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죽녹원은 담양향교 뒷산인 성인산 일대에 담양군에서 대나무 숲을 조성하여 2003년에 개원한 곳으로 메타세콰이어 숲과 함께 담양군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하였다. 죽녹원에는 ‘운수대통길’, ‘철학자의 길’ 등 대나무숲 사이로 조성한 ‘죽녹원 8길’을 비롯하여 영산강과 관방제림, 담양읍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대나무숲 사이에 조성한 한옥과 휴게소 등 다양한 휴식시설을 설치해 놓고 있다. 울창한 대나무숲은 드라마 ‘의적 일지매’, 영화 ‘알포인트’ 등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TV예능프로램 ‘무한도전’, ’1박2일’ 등에서도 이곳을 찾았다. 죽녹원에서는 메타세콰이어길, 관방제림, 담양향교 등이 가까이 있어 담양을 압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명소라 할 수 있다.
담양 죽녹원. 담양읍 북쪽 영산강과 관방제림이 내려다 보이는 성인산 일대에 조성한 대나무숲이다. 최근에 조성한 곳이지만 TV드라마나 예능에 등장하면서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숲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죽녹원 입구 첫번째 기념촬영 포인트. 울창한 대나무숲을 배경으로 작은 광장을 설치해 놓고 있다.
죽녹원 첫번째길인 운수대통길, 대나무로 이름난 담양에는 예로부터 대나무에 뚫린 구멍에 동전을 던져 들어가면 그날 운수가 좋다는 설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대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숲.
죽녹원을 대표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대나무숲.
죽녹원 휴게소 앞
죽녹원 휴게소.
대나무 숲길.
‘알포인트’ 영화촬영지, 알포인트 영화 주연배우 감우성이 썼던 철모로 영화촬영 후 담양군에 기증한 것이라 한다. 베트남전을 소재로 한 영화인것 같은데 대나무숲이 베트남 분위기를 주고 있는 듯 하다.
촬영지 주변 대나무숲.
담양향교 부근 ‘철학자의 길’로 이어지는 대나무 숲길.
최근의 지은 것으로 보이는 휴게소 역할을 하는 작은 한옥.
동쪽편 ‘사랑이 변치않는 길’, 죽녹원을 찾아온 연인들이 이곳 사랑이 변치 않은 길을 거닐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서로가 평생을 같이하는 확약의 길이라 한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담양을 방문했을 때 걸었던 길.
안내표지판과 옛 사진.
SBS드라마 ‘의적일지매’ 촬영 장소.
죽녹원 뒷편 작은 샛길.
죽녹원 입구에서 첫번째 휴게소로 연결되는 샛길로 ‘죽마고우길’이라 부른다. 죽마고우길은 죽마지우와 같은 뜻으로 죽마를 타던 옛 친구라는 뜻이다. 이 길을 어린시절 옛 친구와 거닐며 정감어린 추억을 되살리는 길이라 한다.
죽녹원 입구의 기념촬영 장소. 대나무 죽순을 먹고사는 팬더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죽녹원 전망대. 영산강과 관방제림, 담양읍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관방제림과 영산강.
영산강에서 보이는 죽녹원.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