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금속공예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 큰칼(보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합천 옥전 M3호분 출토 고리자루큰칼(보물)이다. 합천 옥전고분군 M3호 무덤에서 출토된 4점의 고리자루큰칼(환두대도)이다. 이 고리자루칼은 손잡이 끝에 달린 둥근 고리 안에 용이나 봉황이 장식된 것으로 가야 무덤 중에서도 규모가 큰 곳에서 나온다. 화려한 장식성이 돋보여 장식대도라고도 한다. 손잡이 부분에 가는 은선으로 전체를 감은 후 그 위에 얇은 금박을 붙여 장식하고 있어 뛰어난 금속가공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 <용.봉황장식 고리자루칼, 김해박물관>

중앙박물관특별전-가야무사-20200212_151<봉황장식이 있는 손잡이 부분>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은 낙동강 지류인 황강변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힜는 삼국시대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들이다. 총 1,000여기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중 합천박물관 뒷편 언덕에 봉분의 형태를 갖춘 18기의 고분이 모여 있다. 이 곳은 고령군과 합천군의 경계와 가꾸우며 낙동강과 황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약 7 km 정도 떨어져 있다.

SANYO DIGITAL CAMERA<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M3호분에서는 최고 지배자의 상징인 용봉무늬와 봉황무늬, 용무늬가 새겨진 고리자루칼 4자루가 출토되었다. 말을 탈 때 깃발을 꽂았던 기꽂이도 출토되었다.

SANYO DIGITAL CAMERA<M3호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1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보물)

경남 김해시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김해 양동리 270호분 출토 수정목걸이(보물)이다. 수정체 다면옥 20점, 주판옥 120점, 곡옥 6점 등 총 146점으로 이루어졌다. 맑고 투명한 무색, 황색, 갈색 등 가양한 색상의 수정을 매끈학 다듬었다. 수정은 경남 양산 등에서 생산된 것으로 수정의 형태와 색채가 다양하고 크기도 크며 수량도 많은 편이다. 3세기 금관가야 지배층이 사용했던 위세품으로 3세기 금관가야를 대표하는 공예품으로 손꼽힌다.

중앙박물관특별전-금관가야-20200212_63
<수정 목걸이, 3세기 1. 김해 양동리 270호묘, 국립김해박물관>

수정 목걸이는 당시 가락국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던 구슬입니다. 그중에서도 이 목걸이는 가장 화려하게 만들었습니다.(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0년)

양동리 고분군(사적)은 가야 고분 중에서 가장 많은 유물이 출토된 곳이다.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5세기에 걸쳐 형성된 고분군으로 500여기의 무덤이 흩어져 있다. 목관묘, 목곽묘, 석곽묘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양동리 마을 뒷산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다. 출토유물을 통해 가야가 활발한 해상활동을 통해 교역을 하고 번성했음을 알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김해 양동리 고분군(사적)>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보물)이다. 1949년 경주 황오동 52호 무덤에서 출토된 귀걸이 한쌍이다. 주고리, 중간식, 마감장식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신라 귀걸이이다. 귀에 거는 부분인 주고리는 굵게 만들었으며 중간식에는 이파리 모양의 장식이 매달이 있다. 마감장식는 펜촉모양을 하고 있다. 전형적인 경주식 태환이식 형태를 하고 있는데 제작기법과 조형미가 우수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보물) 01-20220215<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보물)>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보물) 03-20220215
<왼쪽편 금귀걸이>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보물) 05-20220215
<옆에서 본 모습>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보물) 06-20220215
<오른편 금귀걸이>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보물) 02-20220215<정면에서 본 모습>

OLYMPUS DIGITAL CAMERA<경주 황오동 고분군 52호 무덤 부근>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2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3. 위키백과, 2022년

 

황남대총 북분 금은제 그릇 (보물)

국립 중앙박물관과 경주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황남대총 북분 금은제 그릇(보물)이다. 황남대총이라 불리는 황남동 고분군 98호 무덤 남분에서 출토되었다. 그릇은 3가지 종류로 높이 8 cm, 지름 10 cm의 은제합, 높이 5.5 cm, 지름 10.5 cm의 은제완, 높이 4.5 cm, 지름 11 cm의 금제완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은제 합>

은제합은 8개가 출토되었다. 몸체는 반원형이며 아래에 낮은 굽이 있다, 뚜겅도 반원형으로 가운데 3장의 나뭇잎 받침과 고리모양 꼭지가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은제합>

SANYO DIGITAL CAMERA<은제합>

은제완은 4개로 아래에 낮은 굽이 있다. 금제완도 4개로 은제완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은제완과 금제완>

SANYO DIGITAL CAMERA<금제완>

SANYO DIGITAL CAMERA<은제완>

SANYO DIGITAL CAMERA<경주 대릉원 황남대총(가운데 뒷편)>

<출처>

  1. 안내문, 경주박물관특별전, 2015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황남대총 남분 금제 허리띠(보물)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황남대총 남분 금제허리띠(보물)이다. 황남대총이라 불리는 황남동 고분군 98호 무덤 남분에서 출토되었다. 허리띠 길이는 99 cm이며 띠드리개는 작은것 18 ~ 22 cm, 큰 것은 79.5 cm이다. 허리띠는 문양이 뚫린 사각형 판과 나뭇잎 장식을 연결하였다. 장식 아래에는 7줄의 띠 드리개가 있다. 금관과 함께 출토된 다른 금제허리띠에 비해 형태는 단순하고, 매달린 드리개 수와 종류도 적다.

SANYO DIGITAL CAMERA<황남대총 남분 금제 허리띠(보물)>

SANYO DIGITAL CAMERA<경주 대릉원 황남대총(가운데 뒷편)>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1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