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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목조건축

  • 고창 선운사 대웅전 (보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에 있는 ‘고창 선운사 대웅전(보물)’이다. 선운사의 중심불전으로 비로자나불과 아미타여래, 약사여래를 모시고 있다. 성종 때 지은 건물이 임진왜란때 화재로 소실된 것을 광해군 때 다시 지은 것이다. 비교적 높은 석축 위에 건물이 세워졌으며 앞면 기둥 사이가 넓고 옆면이 좁아 안정적인 형태를 보여준다. 휘어진 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하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부에는 화려한 단청벽화가 그려져…

  • 고창 선운사 만세루 (보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에 있는 “고창 선운사 만대루 (보물)”이다. 사찰에서 법회를 여는 공간이자 신도들의 휴식 공간인 강당 건물이다. 사찰 기록에 따르면 조선 후기 영조 때 (1752년) 화재로 소실된 강당 건물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원래는 중층 누각 건물이지만 수리하면서 단층으로 바뀌었다. 앞면 9칸 규모로 국내 사찰 누각이나 강당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승병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 안동 하회마을 충효당 (보물)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 있는 ‘하회 충효당(河回 忠孝堂, 보물)’이다. 조선중기 문신으로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던 서애 류성룡 후손들이 지은 종택이다. 손자인 류원지가 사랑채와 안채를 짓고, 증손자인 류의하가 17세기에 크게 중건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사랑채 대청마루에 걸려 있는 ‘충효당’이라 적힌 현판은 이름난 서예가 허목이 쓴 것이라 한다. 17~18세기에 지은 건물 원형이 남아 있어 당시…

  • 안동 하회마을 옥연정사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에 있는 ‘옥연정사(玉淵精舍)’이다. 서애 유성룡이 만년이 <징비록>을 집필한 유서깊은 장소로 1586년에 지어졌다. 원래 있던 하회마을 원지정사가 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편안하게 독서를 하면서 즐길 여유를 찾지 못하여 마을 건너편 부용대 아래 외진 곳에 터를 옥연정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곳의 강물의 깨끗하고 맑은 물빛이 옥과 같아서 정사의 이름도 ‘옥연’이라 하였다고 한다. 옥연정사는 류성룡이 독서를…

  •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사적)에 있는 무변루(無邊樓, 보물)이다. 유생들의 휴식공간인 무변루는 앞면 7칸의 건물로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온돌방을 설치하였다. 건물 양쪽에는 작은 누마루을 설치하였다.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청마루에는 판문을 달아 놓고 있다. 경치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학문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1572년 옥산서원이 세워질 때 지어진 건물로…

  •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 (보물)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서원(사적)에 있는 만대루(晩對樓, 보물)이다. 아름다운 낙동강 풍경을 볼 수 있는 누각 건물이다. 건물은 앞면 7칸 규모로 사방이 뚫려 있다. 민간에서 지은 누각 건물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단정하면서 웅장한 느낌을 주는 관아 누각과는 달리 목재를 다듬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여주는 독특한 조형미가 돋보인다. ‘만대(晩對)’는 당나라 시인 두보 시구 ‘푸른 절벽처럼 둘러쳐진…

  • 안동 봉정사 고금당(보물)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고금당(보물)이다. 극락전 앞 동향을 하고 있는 건물로 원래는 불상을 모시는 불전이었으나 지금은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광해군 때(1616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작은 건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불상을 모시는 불전으로 격식을 갖추어 꼼꼼하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화엄강당과 비슷한…

  • 안동 봉정사 화엄강당(보물)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화엄강당(보물)이다. 조선중기에 지어진 건물로 기록에 따르면 17세기 극락전과 대웅전을 수리할 때 같이 고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세루가 사방이 뚫려 있는 누각으로 되어 있고 화엄강당이 승려들이 공부하는 강당역할을 하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공포는 기둥위에만 있는 주심포양식이다. 앞면 2칸은 방이고 1칸은 부엌으로 사용하고 있는 요사채 형태이다.…

  • 안동 봉정사 극락전(국보),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불전인 극락전(국보)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알려져 있다. 원래는 대장전이었는데 후에 극락전으로 바뀌었다. 공포는 주심포 양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통일신라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다. 건물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고려 공민왕 때(1363년)에 지붕을 크게 수리했다는 기록이 있다. 전통 목조건축물은 건축 100~150년 후에 지붕을 수리하는 사례로 볼 때 1200년대 초에 지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