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고문서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보물)

안동 광흥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보물)이다. 흰종에 먹으로 글씨를 쓴 것으로 전체 7권 중 1,3권이 남아 있다. 각권의 크기와 글씨체가 달라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끝부분에 책을 만들게 된 경위가 기록되어 있어 정확한 간행연대를 알 수 있다.

백지묵서묘법연화경(보물) 20221116_01<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 고려 1398년경, 안동 광흥사, 보물>

흰 종이에 먹으로 <묘법연화경>의 내용을 쓴 사경이다. 전체 7권 가운데 권1과 권3이 남아 있다. 절첩본으로 표지에는 감색 종이에 금으로 연꽃무늬와 보상화무늬를 그렸으며, 제목과 권차를 기재하였다. 권3의 앞부분에는 금으로 그린 변상도가 남아 있는데, <묘법연화경>을 설하는 부처님과 그 권속을 오른쪽에, 경전의 내용을 왼쪽에 그렸다. 끝부분에는 장씨 부인 묘우가 돌아가신 부모와 일체중생을 위해 만들었다는 제작 경위와 함께 1398년이라는 정확한 제작 연도를 밝히고 있어 매우 중요하다.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출처>

  1.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2. ‘보물 백지묵서묘법연화경 권1, 3’,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보물)

안동 광흥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보물)이다. 법화경의 내용을 청색 종이에 금색 글씨로 옮겨 쓴 것으로 권3과 권4가 전해지고 있다. 권3의 끝에 ‘施主權圖南(시주권도남)’이라고 적혀 있다. 고려말에 펴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감지금니묘법연화경(보물) 20221116_01<감지금니묘법연화경(보물)>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 고려 14세기, 안동 광흥사, 보물
감색 종이에 금으로 <묘법연화경>의 내용을 쓴 사경이다. 현재 권3과 권4가 남아 있는데 필체가 유사하여 동일한 인물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각 권의 표지 문양이 약간 다르지만 보상화 무늬로 전면을 장식하고 1절에 6행 17자씩 배열한 경문 형식이 고려 사경의 전형을 보여준다. 권3 끝부분에 ‘시주 권도남’이라는 시주질이 확인되는데 ‘권도남’은 1366년에 제작된 <감지금니묘법연화경>에도 등장하고 있어 이를 토대로 광흥사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 역시 고려 말기에 조성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출처>

  1.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2. ‘보물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3, 4’,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영주 부석사 고려목판(보물)

영주 부석사에 있는 고려목판(보물)이다. <화엄경> 정원본 40권, 진본 60권, 주본 80권 등 3종의 대방광불화엄경을 목판에 새긴 것이다. 정원본(貞元本)은 반야가 번역한 화엄경 40권을 가리키고, 진본(晋本)은 불타발타라가 번역한 화엄경 60권을, 주본(周本)은 실차난타가 번역한 화엄경 80권을 가리킨다. 13세기 거란에서 불경을 수입하여 다신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대방광불화엄경(보물) 20221116_03<대방광불화엄경 경판, 고려 12~13세기, 영주 부석사, 보물>

대방광불화엄경(보물) 20221116_02<대방광불화엄경 경판, 고려 12~13세기, 영주 부석사, 보물>

대방광불화엄경(보물) 20221116_01<대방광불화엄경 경판, 고려 12~13세기, 영주 부석사, 보물>

대방광불화엄경 경판, 고려 12~13세기, 영주 부석사, 보물
<대방광불화엄경>은 화엄학의 근본경전으로 전래시기와 한역지에 따라 진본(晉本), 주본(周本), 정원본(貞元本)으로 구분된다. 부석사 고려목판은 <화엄경>의 세 가지 판본을 나무에 새긴 고려시대 경판으로 현재 부석사 장경각에 봉안되어 있다. 비슷한 시기에 유통된 <화엄경>이 14~17자인 것에 반해 이 부석사 경판은 34자로 이루어져 있어 거란대장경을 모본 삼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간행기록은 없으나 세 판보의 체제가 비슷하고, 시주자의 인명이 중복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시기에 판각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출처>

  1.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2. ‘보물 영주 부석사 고려목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보물)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初雕本 佛說迦葉赴佛般涅槃經, 보물)이다. 11세기 거란에 침입에 대응하여 판각한 초조대장경에서 인출한 것이다. 해인사 대장경에는 <가섭부불반열반경(迦葉赴佛般涅槃經)>으로 되어 있는 등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다. 분량이 많지 않지만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을 비교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물이다. 의성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사 복장유물 중 하나이다.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보물) 20221116_01<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고려 11세기, 의성 운람사, 보물>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보물) 20221116_02<뒷부분>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고려 11세기, 의성 운람사, 보물
운람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에 납입되었던 복장유물 가운데 하나이다. 부처님의 열반을 다룬 경전으로 부처님의 제자인 마하가섭이 입멸하신 부처님을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11세기에 판각된 초조대장경에서 인출한 것인데, 권수 표지와 권미 축봉 등이 완전하게 남아 있어 국내에서 발견된 초조본 가운데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3장으로 구성된 짧은 단권경임에도 불구하고 문자 간에 차이를 보여 재조대장경과의 비교 및 서지학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출처>

  1. 안내문, 불교중앙박물관, 2022년
  2. ‘보물 초조본 불설가섭부불반열반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初雕本 瑜伽師地論 卷三十二), 국보)이다.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을 11세기 전반에 인쇄한 것이다. 100권 가운데 32권으로 처음 새긴 본이다. 해인사에 있는 재조대장경 판본과 비교하면 판수제와 권, 장, 함차 표시의 위치가 다르다. ‘유가사지론’은 인도 미륵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 현장이 번역하여 천자문 순서대로 100권을 수록한 것이다. ‘성문영어’ 시리즈의 저자 송성문씨가 입수하여 기증한 것이다.

OLYMPUS DIGITAL CAMERA<거란군을 물리치려고 새긴 대장경의 인쇄본, 국보272호,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제32, 고려 11세기 전반, 송성문 기증>

우리나라 최초의 대장경인 초조대장경 가운데 『유가사지론』의 제32권을 당시의 경판으로 인쇄한 것이다. 초조대장경은 현종2년(1011) 거란군이 개경을 침범하자 부처의 가호로 이를 물리치기 위해 새기기 시작하였다. 경竟, 경鏡 등 송나라 태조의 할아버지 이름 경敬자와 발음이 같은 글자는 한 획씩 생략하였다. 『유가사지론』은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문제를 다룬 경전으로, 4세기 인도의 미륵이 짓고 당나라 승려 현장(602~664)이 한문으로 번역한 것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4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4년
  2. ‘국보 초조본 유가사지론 권3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