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고문서

서산 문수사 금동여래좌상 복장유물(보물)

서산 문수사에 있던 금동여래좌상에 나온 복장유물(보물)이다. 복장유물로는 경전, 다라니등 인쇄물과 발원문 등 필사자료 등 다양한 전적류와 함께 고려말에 제작된 복식과 직물류 등이 있다. 전적류에는 각필, 석독구결 등 언어 연구에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복식과 직물류 등은 고려말 복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불상은 1993년 도난당했으며 유물은 현재 수덕사에서 소장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1. 물결과 어룡무늬의 금박 나직물, 고려 보물, 수덕사>

OLYMPUS DIGITAL CAMERA<2. 가야산 문수사 당주 미타복장발원문, 고려 1346년, 비단에 먹, 보물, 수덕사>

OLYMPUS DIGITAL CAMERA<3. 불상조성발원문, 고려 1346년, 종이에 먹, 보물, 수덕사>

OLYMPUS DIGITAL CAMERA<1. 서산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좌상 안에서 나온 답호, 보물, 수덕사>

문수사 아미타불상 안에서 나온 복장물이다. 답호(褡穫)는 고려 중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착용한 남성용 일상복이다. 대체적으로 소매가 짧고 깃이 곧은 직령(直領)의 형태이다. 역관들의 중국어 학습서인 <노걸대(老之大)>에 ‘褡胡(답호), 塔護(탑호), 營忽(탑홀)이라 표기되었고 ‘더그레’로 언해되어 있다. 원나라 복식명으로도 기재되어 있어서, 답호는 원나라와도 관련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답호는 견사와 모시를 섞어 짠 직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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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목합과 목합을 봉인한 종이, 4. 오색실, 5,6,7,8. 후령, 심주, 작은 구슬, 9. 석류무늬를 금사로 짠 사직물, 10. 새무늬를 은사로 짠 능직물, 11. 작은 꽃무늬를 금사로 짠 능직물, 12. 원앙무늬를 금사로 짠 능직물, 13. 주황색 염직물, 14. 구름과 보매무늬 능직물>

서산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좌상 복장물, 고려 보물 1572호, 수덕사
문수사 극락보전 아미타불상 안에서 봉안 당시의 복장물이 그대로 발견되었다. 불상 바닥에서 직물류가 나왔고, 불상의 배 부분에서 발원문과 문서류, 불상의 가슴 부분에서 ‘목함(木盒), 목 부분에서 후령(喉鈴)이 출토되었다. 나머지 공간은 다량의 충전용 종이와 다라니로 메워져 있었다. 발견 당시 목합에는 오보병(五寶甁), 사리, 심주(心呪) 등이 들어 있었고, 여러 직물로 목합을 감싼 뒤 종이로 봉인한 상태였다. 복장물과 함께 불상 조성 발원문도 확인되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복장전적(보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나자불좌상 복장전적(보물)이다. 복장전적으로는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51∼5>,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1∼권10>, <금광명경 권3>, <반야바라밀다심경>,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초조본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백지묵서사경>, <감지금니문수최상승무생계법>이 있다.

<초조본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初雕本藥師琉璃光如來本願功德經)>은 ‘약사경’이라 불리며 당나라 현장법사가 번역한 경전으로 초조대장경으로 찍었다. 경전에 적힌 글자와 형식 등에서 초조대장경의 특징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OLYMPUS DIGITAL CAMERA <초조본 약사경, 고려 11~12세기, 종이에 인쇄, 보물,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복장품>

고려의 첫번째 대장경, 초조대장경
불교에서 삼장(三藏)은 부처의 설법을 담은 경장(經藏)과 생활 규범을 담은 율장(律藏), 경과 율에 대한 고승들의 해설을 담은 논장(論藏)을 말하며, 이를 망라한 것이 대장경(大藏經)이다. 고려는 불교의 힘으로 거란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송에서 만든 개보판(開寶版) 대장경(개보장, 開寶藏)을 원본 삼아 1011년(현종 2) 부터 자체적으로 대장경을 목판에 새겨 간행하였다. 개보장의 오류를 수정하고 이후 나온 경전을 수집해서 포함시킨 초조 대장경은 고려의 사상과 학문 역량이 집결된 지식문화의 결정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OLYMPUS DIGITAL CAMERA<4, 인도 승려 지공에게 받은 계첩, 고려 1326년, 보물 1780호, 해인사>

해인사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상 안에서 발견된 복장물이다. 계를 받았다는 증명서인 계첩은 색이 화려한 비단 주머니와 함께 발견되었다. 계첩에는 인도 승려 지공이 한역(漢譯)한 <무생계경(無生戒經)>의 요점을 적었다. <무생계경>에는 비로나자불이 문수보살에게 무생계를 설명하며 전수시켰다는 부분이 있는데, 계첩의 변상도는 이 내용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계첩 말미에 수계자 각경의 이름과 지공의 수결, 날짜 등이 남아 있어, 1326년 고려의 승려 각경이 지공에게 계(戒)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보물)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보물 752호)>이다. 당나라 반야(般若)가 번역한 <화엄경> 40권 중 권34에 해당하는 경전이다. 보현보살이 선재동자에게 부처의 공덕을 얻기 위해 닦아야 할 10가지 계율을 설명한 보원행원품(普賢行願品)의 내용이 들어있다. 고려 충숙왕 때(1334년) 간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설법내용을 요약한 변상도가 금색으로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개인이 만든 것이지만 고려 불경의 품격을 제대로 갖추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화엄경 보현행원품 중 변상도, 고려 1334년, 감지에 금니, 보물, 호림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글씨부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상지금니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보물)

서울 호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상지금니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보물)>이다. ‘원각경(圓覺經)’이라 부르는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깨달음의 수행 방법을 담 있는 경전으로 승려들의 수행 길잡이가 된다. 이 불경은 갈색종이에 금색글씨로 불경을 옮겨 젹었으며 내용을 요약한 변상도를 장함하게 그렸다. 간행기록에 따르면 고려 공민왕 때(1357년)에 만든 것이다. 글쓴사람은 알려져 있지 않다.,

OLYMPUS DIGITAL CAMERA<대방광원각수다라료의경, 고려 1367년, 상지에 금니, 보물, 호림박물관>

상수리 열매로 물들인 종이 위에 금니로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의 설법도를 그리고 경문(經文)을 적었다. 이어 <문수최상승무생계법(文殊最上乘無生戒法)의 경문을 적었으며, 뒷면에는 <법보단경(法實壇經)>의 경문을 적어 세 경전을 하나로 엮었다. 1357년 공민왕 계항을 위해 최적과 일장이 김청, 계심과 함께 발원하였다. 평민이 발원한 사경의 귀중한 자료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4. 위키백과, 2021년

감지은니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 (국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감지은니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13 (국보)>이다. 검푸른색 종이에 은가루를 사용해 불경을 옮겨 적은 것으로 전체 30권 중 권13에 해당한다. 내용은 관음보살의 변화신인 불공견삭관음보살(不空羂索觀音菩薩)의 진언과 염송법, 화상법(書像法) 등이다. 앞부분 신장상은 금색 선으로 그렸다. 고려말 충렬왕 때(1275년) 국왕 주도로 만들어진 경전이다. 일본으로 반출되었던 것을 되찾아 온 것이다.

OLYMPUS DIGITAL CAMERA<국왕이 발원한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고려 1275년, 감지에 금니와 은니, 국보, 개인소장>

OLYMPUS DIGITAL CAMERA<금으로 그린 신장상>

OLYMPUS DIGITAL CAMERA<가운데 부분>

충렬왕 즉위 원년에 은자대장원(銀字大藏院)에서 만든 국왕 발원 사경으로, 9미터가 넘는 본문은 ‘삼중대사(三重大師)’라는 승계를 지닌 승려 ‘안체(安諦)’가 필사했다. 경전 내용은 관음보살의 변화신인 불공견삭관음보살(不空羂索觀音菩薩)의 진언과 염송법, 화상법(書像法) 등에 대한 것으로, 국가가 주도하여 대장경을 사경한 기념비적인 불사의 귀중한 사례이다. 사경의 바탕이 되는 푸른 감지와 표지의 장식, 역동적인 신장의 표현, 마치 먹으로 쓴 듯 부드러우면서도 강건한 필획을 구현한 글씨에서 최고의 격식과 예술성을 볼수 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1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소, 2021년
  4.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