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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8년 01월 03일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독일에서 온 우리 미술품

    19세기 한양은 상업도시로 급성장하면서 당시 부유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종로의 시전에서는 서화를 파는 시장이 형성되었다. 19세기 말 개항과 함께 한양을 찾은 서구인들은 이곳에서 조선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품을 찾게 되었고, 서구인들 선호했던 풍속화같은 미술품들이 제작되어 판매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한말 한국에서 활동했던 독일인들이 수집했던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당시 외국인 취향에 맞추어 제작된 미술품들의…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취향의 과시

    조선후기 18세기 이후 상업의 발달, 농업생산력의 증가, 소작제에 의한 토지집중화 등으로 부를 축적하게된 중.상류층은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풍조가 나타났다. 특히, 한양에서는 새로운 주도층으로 자리잡았던 중인층들은 과거와는 다른 문화적 감성을 보여주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시장이 형성되어 활발하게 거래되었다. 전시에서는 이들 계층이 선호했던 고급스러우면서 형식적인 면을 보이는 그림들과 외국에서 수입된 물품, 왕실 도자기를 만들던 분원에서 제작되어 민간에 유통되었던…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풍류, 문인들의 모임

    조선후기 영.정조대 이후에는 양반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모임이 신진세력을 자리잡은 중인들에게도 확대되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문화적 역량을 드러내었다. 중인들은 통역을 하던 역관이나 의관, 중앙부처의 서리들로 오늘날 의사,중앙부처 공무원, 외교관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하는 전문직이다. 이들은 조선후기에 들어서면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던 것으로 보이며, 시사 이외에도 이들의 계모임이 상당히 활성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화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