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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8년 02월

  • 제천 점말동굴, 남한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

    충북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에 있는 점말동굴 유적이다. 1973년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이다. 석회암지대에 형성된 동굴로 큰 동굴을 중심으로 6개의 가지굴이 있다. 동굴은 입구 너비가 2 ~ 3 m이며, 길이는 12 ~ 13 m 정도이다. 발굴.조사 결과 전기.중기.후기 구석기 문화층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털코뿔소.동굴곰,짧은꼬리 원숭의 등의 동물화석과 석기.뼈연모.식물화석 등이 확인되었다. 동굴에는 법당의 들보를 박았던 흔적이…

  • 제천 의림지와 제림(명승), 삼한시대에 쌓은 오래된 수리시설

    충북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의림지와 제림(명승)이다. 의림지(義林池)는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삼한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시설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각종 문헌에 그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깊은 유적지이기도 하다. 충청도를 호서(湖西)지방이라 부르는 것도 의림 서쪽에 있다는 뜻이며, 제천의 옛 이름인 (奈堤, 큰제방)도 큰 제방있는 고장이라는 뜻이다. 조선 세종 때 크게 수리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제방을 다시 쌓으면서…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여인들의 생활

    중국은 당나라 때 서역의 영향을 받아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금속제 그릇과 생활용품 등이 수입되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다. 지금도 남아 있는 당나라 유물들 중에는 수준높은 공예품들이 있으며, 이는 한반도에도 전해져 삼국과 통일신라 무덤에서는 당시 수입되거나 만들어진 유리나 금속공예품들이 출토되고 있어 당시의 문화교류를 보여주고 있다. 이때 전해전 공예품의 형태는 중국 문화와 융합되어 도자기 등으로 만들어졌다. <당나라 궁정 여인들의…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당나라 호풍의 유행

    고대 이래 중국인의 복식은 품이 넓은 상의와 치마로 구성된 형태였다. 전국시대 이래로 말이 끄는 전차의 역할이 줄어들고 말을 타고 싸우는 기마풍습이 정착되면서 말을 타기 편리한 북방 유목민들의 복식이 널리 사용되었다. 전시에만 사용되는 호복이라 불렸던 복식은 남북조시대를 거치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공식행사에 입는 조복에도 사용되었다. 이런 복식은 당나라를 거쳐 한반도로 전해지면서 통일신라 이래 전통복식으로 자리잡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의례 속 음악과 곡예

    의례에 등장하는 악기를 연주하거나 곡예를 하는 부분은 의례나 연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그 흔적은 우리나라의 궁중연회나 종묘제례악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중국 한대화상석이나 벽화 등에서는 악기를 연주하는 장면이나, 곡예를 하는 장면 등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장례의식이나 사후세계에 대한 중국인의 의식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불교가 전래된 남북조시대 이후에는 서역과 중국의 문화가 융합되면서 새로운 중국적인 문화를…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한대화상석에 표현된 신화.고사와 의례

    화상석(画像石)은 중국의 건축물이나 능묘의 석재에 그림을 새겨 넣은 것이다. 한무제때 장건이 서역과의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후 불교를 비롯한 서역의 문화가 중국으로 급격하에 유입되던 후한(後漢)때 크게 유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림의 내용은 신화나 상스러운 동물,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 무덤의 주인이 살았던 모습, 농경을 비롯한 생산활동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화상석에 그려진 그림들은 당시의 예술적인 경향과 수준을 보여주기도…

  • 유숙이 그린 19세기를 대표하는 매화 그림(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홍백매도(보물)이다. 조선후기 도화서 화원이었던 유숙(1827 ~1873년)이 그린 매화가 그려진 8첩 병풍이다. 화면전체에 가지를 펼친 매화를 섬세하면서도 힘찬 필치로 그렸다. 19세기에 유행한 매화그림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그가 그린 유일한 매화그림이다. <홍백매도(보물)> 19세기에 유행했던 매화그림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화원으로 시사모임 벽오동에서 활동했던 유숙의 대표작이다. <매화를 그린 부분> 고목에 활짝 핀 매화를 섬세하면서도 힘있는 필치로 표현하고 있다.…

  • 흥선대원군 이하응 초상화(보물)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초상화(보물). 구한말 최고의 어진화사 이한철이 그렸는데 다양한 복식을 하고 있는 5점의 초상화가 남아 있다. 초상화에 나타난 흥선대원군의 복식은 <흑단령포본>, <흑건청포본>, <와룡관학창의본>, <복건심의본>, <금관조복본>이 있다. 의관과 기물이 매우 화려하며 당대 최고의 화가가 그린 초상화답게 표현이 매우 뛰어난 걸작이다. 초상화와 함께 초상화를 보관했던 영덩함 등이 고스란히 전하고 있어 당시 초상화와 관련된 문화를 잘…

  • 단원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화첩(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단원풍속도첩(보물)이다.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 김홍도가 그린 풍속화 25점이다. 그림은 종이에 먹과 옅은 채색을 하여 그린 작은 크기의 그림이다. <씨름>, <무동>, <대장간> 등 대표적인 풍속화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에 익은 그림들이다. 서민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모습을 간략하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배경을 간단하게 처리하고 장면만을 강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정감이 배어나고 생동감이 넘친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