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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송광사 조계문, 첫번째 출입문

전남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송광사의 첫번째 출입문인 조계문이다. 일주문은 경내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송광사는 강당 앞 개울 건너에 위치하고 있다. 2개의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있는 전형적인 일주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맞배지붕으로 화려한 다포계 공포가 지붕을 떠 받치고 있다. 청색 바탕에 화려한 금색으로 쓴 현판이 인상적이다.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초에 새로 지은 것인데, 사찰 일주문 중에서는 오래된 편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송광사 조계문. 다포계 공포와 화려한 단청으로 장식하고 있다. 양쪽에 담장을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조계문 현판. 푸른 바탕에 금색으로 글씨를 쓰고 있는데,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로쓰기를 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내부에는 가로쓰기로 “승보종찰조계총림”이라 적힌 현판을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조선시대 현판 양식이다.

SANYO DIGITAL CAMERA개울 건너편에서 보이는 조계문.

송광사 조계문
조계문은 송광사의 첫 관문으로 일주문이라고도 부른다. 이 일주문은 신라말에 처음 세운 것을 1310년, 1464년, 1676년, 1802년에 고쳐 지었으며 현재의 조계문은 양식상 1802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보인다. 계단 좌우에 세운 돌짐승은 그 형태가 모호하여 사자같기도 하고 원숭이 같기도 하다. 일주문을 들어서는 것은 세속의 번뇌와 흐트러진 마음을 모아 진리의 세계로 들어선 것이니 가능한 행동과 마음가짐을 경건히 해야 한다. (안내문, 송광사, 2018년)

<출처>

  1. 안내문, 순천 송광사,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