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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9년 05월

  • 여수 영취산 흥국사, 전라좌수영과 함께 했던 호국사찰

    전남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 자락에 있는 사찰인 흥국사이다. 고려중기 불교개혁을 이끈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호국의 염원을 담아 흥국사라 이름지어졌던 남해안 변방의 작은 사찰이었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과 조선초 불교 탄압으로 폐허화 되었던 것을 조선중기 명종 때 법수화상이 중창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참전하면서 전라좌수영의 지원을 받아 호국사찰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기 인조 때 계측대사가 사찰을 크게…

  • 여수 흥국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보물)

    전남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무사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보물)이다. 조선중기 인조 때 조각상들이 참여하여 조성한 작품으로 지장보살 삼존상과 시왕.권속들을 표현한 21점의 불상들과 발원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상은 동그란 얼굴에 살이 적당히 올랐으며, 신체에 표현된 옷주름은 신체의 굴곡과 양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시왕와 권속상의 각각의 특징과 역할을 생동감있게 묘사하고 있다. 17세기 불상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발원문을…

  • 여수 흥국사 목조석가여래삼존상(보물)

    전남 여수시 중흥등 흥국사에 있는 목조석가여래삼존상(보물)이다. 사찰 주불전인 대웅전에 모셔진 삼존불상으로 석가여래를 주존으로,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보살을 협시보살로 두고 있다. 17세기에 조성된 목조불상으로 조각수법이 뛰어나고 양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 조선후기 불상 중 드물게 보살상을 협시로 두고 있으며, 조각수법이나 양식 등에서도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불상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흥국사 대웅전에 모셔진 석가여래삼존상(보물)> 조선후기 불상 중 드물게 협시보살을 두고…

  • 여수 흥국사 대웅전 후불탱(보물)

    전남 여수시 중흥등 흥국사 대웅전에 모셔진 후불탱이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산회상도로 대웅전 석가삼존불의배경으로 걸려 있다. 그림은 비단바탕에 채색하여 그려졌는데 가로 4.2 m, 세로 5.07 m 이다. 채색은 붉은색과 녹색으로 이루어 졌으며, 꽃무늬나 옷주름 등에 금색을 사용하고 있다. 조선후기 17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흥국사 대웅전 석가삼존불 뒷편에 걸려 있는 후불탱(보물)> 흥국사…

  • 여수 흥국사 대웅전(보물)

    전남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 있는 불전인 대웅전(보물)이다. 이 사찰의 주불전으로 석가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조선중기 인조 2년 흥국사가 중건될 때 새로 지어졌는데 동시대를 대표하는 불전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앞면 3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로 화려한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고 있다. 내부는 우물천장을 하고 있으며 불상을 모신 자리에는 닫집을 만들어 놓았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 여수 흥국사 홍교(보물)

    전남 여수시 중흥등 흥국사에 있는 홍교(보물)이다. 영취산 흥국사 입구 계곡에 놓여진 아치형 돌다리인 홍교로 아치의 높이가 가장 가장 높고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이후인 인조 17년(1639) 흥국사를 중건할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중 사찰 입구 계곡에 홍교를 세운것은 바깥세상과는 공간을 분리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곡 양쪽 바위에 기대어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 [중앙박물관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도금은의 방, 청동의 방

    ‘청동의 방’은 출입구 역할을 했던 공간으로 그리스.로마시대 이래 유럽에서 오랜세월 장식품으로 사랑받았던 청동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주로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표현된 청동조각상들이 전시되어 궁전의 장엄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했던 공간이었다.  도금은의 방에는 바로크시대에 유행했던 금속세공 장인들의 뛰어난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도금은의 방 도금은의 방은 16세기 후반까지 기념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17세기 후반부터 왕실 소유의 보물을 보관하는 장소가…

  • [중앙박물관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도자기 궁전, 미완의 꿈

    ‘도자기 궁전’은 드레스덴 궁전 중에 가장 중요한 공간이다. 18세기 아우구스투스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경질자기를 만드는데 성공하였는데 이를 ‘마이센자기’라 부른다. 당시까지는 유럽에서는 중국.일본에서 도자기를 수입하였는데 유럽에서 독자적으로 자기를 제작하게 되면서 유럽이 동아시아를 앞서게 되는 계기가 되게 하였다. 이 곳에서는 그가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도자기 컬렉션들을 전시하였는데 많은 부러움을 샀다고 한다. 그 시도했던 도자기 궁전은 실제 구현되지 못했다고…

  • [중앙박물관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보석의 방

    ‘보석의 방’에는 아우구스투스가 소장했던 보석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그는 이곳을 화려하고 장엄하게 연출하여 자신의 권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전시된 작품에서 섬세하면서도 뛰어난 세공기술과 화려했던 당시의 궁정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보석의 방 보석의 방은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보석 컬렉션을 전시하기 위해 만든 방으로, 그린볼트의 방 중에서도 가장 화려합니다. 보석은 18세기 바로크 왕실에서 왕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는데 매우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