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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19년 09월

  • 나주 영산포, 영산강 주변 물산의 집산지였던 옛포구

    전남 나주시 영산동에 있는 옛포구인 영산포이다. 조선초 영산강 수운을 이용하여 세금으로 거둬들인 곡식을 저장했던 영산창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조선중기 영산창의 기능이 영광 법성창으로 옮겨지면서 조운에 이용되었던 기능을 상실했지만 주변지역의 산물의 집산지로서 기능은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산포는 일제강점기에 목포항이 개항되면서 전남지역 물산의 집산지로 크게 번성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호남선 철도의 개통과 함께 일본인 거주지로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도시로의 모습을…

  • 나주 나주읍성(사적), 전라도 나주목 읍치

    전남 나주시 옛 나주목관아 읍치에 있는 나주읍성(사적)이다. 고려시대에 처음 성을 쌓은 것으로 보이며, 조선초 전국적으로 읍성을 정비할 때 현재의 규모로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읍성의 둘레는 약 940 m 정도이며 성벽의 높이는 약 2.7 m 정도이다. 성벽 대부분은 일제강점기에 헐어졌으며 서문 주위에 석축이 일부 남아 있다. 성문은 동.서.남.북문이 모두 있었으며 현재는 남문인 남고문과 동문인 동점문과 서문이…

  • 전라도 나주목 관아(사적), 객사인 금성관과 내아

    전남 나주시 금계동 일대에 남아 있는 옛 나주목 관아터(사적)이다. 나주시 구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관아터에는 객사인 금성관, 내아인 금학헌, 동헌 출입문인 정수루 등이 남아 있다. 객사인 금성관은 조선초 처음 건립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구한말에 중수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군청사로 사용하면서 개조되어 정청만 남아 있다가 최근에 동익헌과 서익헌, 망화루 등이 복원되었다. 내아인 금학헌은 구한말에 다시 지어진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나주군수…

  • 나주 나주향교(사적), 교육기능을 제대로 갖춘 큰 규모의 향교

    전남 나주시 교동에 있는 옛 나주목 중등교육기관이었던 나주향교(사적)이다. 나주향교는 조선초 태종 7년(1407)에 처음 창건되었다. 조선시대 설치된 향교 중 전주향교, 강릉향교 등과 함께 가장 큰 규모를 하고 있다. 공자 아버지 위치를 봉안한 계성사가 있어 앞쪽에 제향공간이, 뒷편에 강학공간이 있는 전묘후학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제향공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 4현, 우리나라 18현을 모시고 있는데 대성전과 동.서무를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