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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보물 318호)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에 있는 석조사천왕상(보물 318호)이다. 원래 운문사 경내에 있던 전탑 탑신에 있던 것으로 현재는 그 자리에 세워진 작압전에 석조여래좌상(보물 317호)와 함께 모셔져 있다.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있으며 악귀를 밟고 있는 전통적인 사천왕상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돌기둥에 돋을새김으로 사천왕상을 새겨 놓았는데 입체적인 양감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외형이나 세부 조각수법 등이 형식화된 점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말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천왕상이 모셔진 작압전은 운문사의 전신 대작갑사의 유래를 보여주는 건물이다. 신라말 작탑이라는 전탑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현재와 같은 불전으로 바뀌었다.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의 형태를 보면 옛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 보물318호 01-20200106
운문사 석조사천왕상(보물 318호) 중 남방 증장천왕상과 서방 광목천왕상. 석굴암 등에 있는 이전 시기의 사천왕상에 비해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 보물318호 04-20200106상반신 부분

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 보물318호 02-20200106

북방 다문천왕상과 동방 지국천왕상

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 보물318호 03-20200106상반신 부분.

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 보물318호 05-20200106사천왕상과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진 작압전. 원래 전탑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작은 불전이다.

OLYMPUS DIGITAL CAMERA가장 오래된 전탑형식을 보여주는 분황사 모전석탑. 감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인왕상과 같은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운문사 사천왕 석주, 보물 318호
이 사천왕 돌기둥은 현재 작압전에 모셔진 서조여래좌상 좌우에 배치되어 있으나 원래는 이 곳에 세워진 탑신 4면이나 안의 벽면에 모셔졌던 것으로 여겨진다. 삼고저를 든 증장천왕, 탑을 든 다문천왕, 불꽃을 든 광목천왕, 칼을 든 지국천왕 등은 천의 자락이 휘날리는 갑옷을 입고 악귀를 밟고 선 자세이다. 4개의 사천왕상 돌기둥은 신체는 장대하지만 양감이 줄어든 갸날픈 체구, 부드러운 인상, 갑옷의 굵은 띠주름 등으로 미루어 보아 형식미가 진전되었던 신라말 후삼국 시대인 900년 경을 전후한 시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출처>

  1.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

청도 운문사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317호)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작압에 모셔져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317호)이다. 광배와 대좌가 온전히 남아 있는 높이 0.63 m 의 고려시대 불상이다. 신체 비해 얼굴은 큰 편으로 머리의 상투는 뚜렷하다.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앉아 있는 석굴암 본존불 외형을 따르고 있지만 얼굴이나 신체의 세부적인 표현이 부자연스럽고 투박하다. 불꽃을 형상화한 광배는 불꽃무늬가 형식적으로 새겨져 있다. 통일신라말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초기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도 운문사 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317호 01-20200106청도 운문사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317호). 광배와 대좌를 갖추고 있지만 신체의 비례나 세부적인 표현이 투박해지는 통일신라말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초기 불상이다.

청도 운문사 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317호 02-20200106불상이 모셔진 불전인 작압. 운문사의 유래와 관련있는 전탑이 있던 곳에 세워진 작은 불전이다. 전탑을 구성했던 사천왕 석주(보물 318호)와 같이 모셔져 있다.

운문사 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317호
이 불상은 실상투가 뚜렷하며, 네모진 상체와 하체에 법의가 수직으로 무겁게 내려져 있다. 연꽃무늬가 새겨진 6각 불상 받침 대좌의 특이한 형태는 다소 딱딱한 느낌을 보여준다. 손 모양은 항마촉지인으로서 다소 어색한 감이 있고 결가부좌한 양 발 사이에는 부채꼴의 주름이 잡혀 있다. 이 불상은 부피감이 없고 상 자체가 나약하고 위축된 점, 조각에서 형식화가 많이 진전된 점으로 보아 신라말에서 고려초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출처>

  1.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보물 835호)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운문사 대웅보전(보물 835호)이다. 불전 앞에 통일신라 때 세운 동.서 삼층석탑이 있는 것으로 볼 때 통일신라 이래로 현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운문사 전각들은 고려중기 원응국사가 크게 중건한 이후 여러차례 중건하였는데 이 불전을 조선후기 숙종 때(1718)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만세루 뒷편에 대웅보전을 크게 신축하면서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비로전으로 바뀌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팔작지붕에 다포계 공포를 사용하는 등 조선중기 불전 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불전에 모셔진 비로자나불 좌상 뒷편에 조선후기 후불탱화인 비로자나삼신불회도(보물 1613호)가 있고 벽면에 관음보살.달마대사벽화(1817호)가 있다.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835호 02-20200106청도 운문사 주불전이었던 비로전(보물 835호). 조선후기 숙종 때 지은 건물로 앞면 3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835호 04-20200106건물 출입문 문살.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835호 05-20200106지붕을 떠받치는 공포는 화려한 다포계 양식을 하고 있다.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835호 12-20200130
불전 내부.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835호 11-20200130
비로자나불 좌상 뒷편 벽면에 그려진 벽화인 비로자나삼신불회도(보물 1613호)

운문사 비로자나삼신불회도, 보물 1613호
비로전에 봉안되어 있는 후불탱화로 1855년 임한을 수화승으로 하여 19명의 화승이 제작하였다. 삼신불회도는 법신 비로자나불과 보신 노사나불, 화신 석가모니불이 설법 장면을 표현한 불화를 말한다. 화면은 크게 3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앙에는 삼신불, 하단에는 협시보살과 괘불도에서만 보여지는 ‘보관을 쓰고 연꽃을 든’노사나불을 묘사한 유일한 후불탱화이며, 안정된 화면구성, 균형잡힌 인물의 표현, 적색과 녹색이 대비를 이루는 차분한 색감 등은 18세기 불화의 높은 격조를 잘 보여주고 있다.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835호 01-20200106옆에서 본 모습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보물835호 03-20200106뒷편에서 본 모습

대웅보전, 보물 835호
1105년(고려 숙종 10) 원응국사가 건립하였다고 전하며, 1653년(조선 효종 4)에 중창하였다. 건물 중앙에는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고, 좌측에는 신중탱화, 우축에는 삼장탱화를 모셨다. 건축물 자체가 보물일 뿐 아니라 주불전인 비로자나불좌상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후불벽 뒷면에 관음보살과 달마대사가 나란히 앉아 있는 벽화는 보물 1817호이다. 서쪽 천장에 매단 용가와 악착보살로 불리고 있는 청의동자상도 귀중한 불교문화유산이다.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출처>

  1.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

청도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보물 678호)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무사 경내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보물 678호)이다. 사찰 중심영역인 비로전 앞에 세워져 있는 쌍탑형식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부 2층 몸돌에는 8부 중상을 새겨 놓고 있는데 앉아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탑신은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긴 것 외 특별한 장식이 없다. 꼭대기 머리장식 일부 남아 있는데 원래 있던 것이다. 석탑이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통일신라  9세기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나 조각수법 등은 양호한 편이다.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1-20200106청도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보물 678호). 감은사지 등에서 볼 수 있는 쌍탑 형식을 가람배치를 보여주고 있다.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4-20200106동탑.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정형화된 통일신라 삼층석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나 세부 조각수법 등은 양호한 편이다.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5-20200106기단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2층 기단에는 팔부중상이 앉아 있는 모습을 새겨 놓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무너져 가던 기단을 수리하였는데 일부 석재를 보충하였다. ㅇ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9-20200106동쪽편 팔부중상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8-20200106북쪽편 팔부중상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7-20200106서쪽편 팔부중상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6-20200106탑신은 특별한 장식이 없으며 지붕돌 처마를 살짝 들어올려 경쾌한 느낌을 준다.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11-20200106서탑. 동탑과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12-20200106기단부.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16-20200106동쪽편 팔부중상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15-20200106북쪽편 팔부중상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14-20200106서쪽편 팔부중상.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13-20200106탑신.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3-20200106쌍탑형식의 가람배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모습.

청도 운문사 동서삼층석탑 보물678호 02-20200106뒷편에서 본 모습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 보물 678호,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이 탑은 높이 5.4 m인 쌍탑으로 9세기 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상층기단에는 앉아 있는 팔부중상이 세련되게 조각되어 있으며 한 돌로 된 탑신에는 모서리 기둥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다. 탑신부의 지붕돌은 각 층급 받침이 5단씩이며, 추녀 밑은 수평을 이루어 경쾌하고 날씬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이 탑은 하부가 약해 보여 다소 무거운 느낌을 준다.상륜부에는 노반.복발.위로 행해 새겨진 꽃이 남아 있으며 기단 일부는 새로운 돌로 보수하였다. 하층기단은 지대석과 중석을 한데 붙여서 짰고 중석에는 각 면의 모서리 기둥과 안기둥 2주씩이 있다.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출처>

  1.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보물 316호), 고려중기 승려 학일의 탑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경내에 있는 원응국사비(보물 316호)이다. 고려중기 승려 원응국사 학일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 탑비이다. 받침돌과 머릿돌은 남아 있지 않고 비몸만 3조각으로 잘라져 있던 것을 복원해 놓고 있다. 비의 앞면에는 그의 행적이, 뒷면에는 제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윤언이가 짓고 글씨는 명필로 알려진 승려 탄연이 쓴 것이라 한다.

원응국사 학일(1051 ~ 1144년)은 송나라에 유학하였으며, 의천이 천태종을 개창할 때 선종을 지켰다고 한다. 법주사, 구산사 주지 등을 역임했으며 운문사에 머물다 1144년 93세로 입적하였다. 그의 사후 인종은 그를 국사로 책봉하고 비를 세우게 하였다.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 보물316호01-20200106청도 운문사 경내에 있는 원응국사비. 받침돌과 머릿돌은 없고 비문이 새겨진 비몸 만 3조각으로 부서져 남아 있던 것을 복원해 놓고 있다.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 보물316호03-20200106
비석 앞면. 윗부분에 “원응국사비명”이란 비의 이름이 적혀 있다. 앞면에는 그이 행적이 적혀 있다.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 보물316호04-20200106
앞면 아랫부분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 보물316호05-20200106
뒷면에는 제자들이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 보물316호02-20200106운문사 출입문인 범종루를 들어서면 안쪽에 3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는 가운데 비석이 원응국사비이다.

원응국사비, 보물 316호
고려 중기의 승려인 원응국사 학일의 운문사 중창과 그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비이다. 고려 인종 22년(1144) 학일왕사가 93세로 입적하자 인종은 국사로 책봉하고 원응이라는 시호를 내려 비를 세우게 하였다. 이 비는 높이 2.3 m, 폭 0.9 m로 비석머리와 받침돌은 없어졌고 현재는 3편으로 절단되어 있는 비편을 연결하여 하나의 비신으로 구성하였다. 해서체로 쓰여진 비의 앞면에는 그의 행적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그의 문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비분의 작성자는 윤언이이며 글씨는 고려중기의 명필, 탄연스님이 썼다.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출처>

  1. 안내문, 청도 운문사, 2020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