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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0년 01월

  • 청도 운문사 석조사천왕상(보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에 있는 석조사천왕상(보물)이다. 원래 운문사 경내에 있던 전탑 탑신에 있던 것으로 현재는 그 자리에 세워진 작압전에 석조여래좌상(보물 317호)와 함께 모셔져 있다. 갑옷을 입고 무기를 들고 있으며 악귀를 밟고 있는 전통적인 사천왕상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돌기둥에 돋을새김으로 사천왕상을 새겨 놓았는데 입체적인 양감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부드러운 얼굴을 하고 있다. 외형이나 세부…

  • 청도 운문사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작압에 모셔져 있는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이다. 광배와 대좌가 온전히 남아 있는 높이 0.63 m 의 고려시대 불상이다. 신체 비해 얼굴은 큰 편으로 머리의 상투는 뚜렷하다. 이 불상은 항마촉지인을 하고 앉아 있는 석굴암 본존불 외형을 따르고 있지만 얼굴이나 신체의 세부적인 표현이 부자연스럽고 투박하다. 불꽃을 형상화한 광배는 불꽃무늬가 형식적으로 새겨져 있다. 통일신라말 불상양식을 계승한 고려초기…

  •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보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운문사 대웅보전(보물)이다. 불전 앞에 통일신라 때 세운 동.서 삼층석탑이 있는 것으로 볼 때 통일신라 이래로 현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운문사 전각들은 고려중기 원응국사가 크게 중건한 이후 여러차례 중건하였는데 이 불전을 조선후기 숙종 때(1718)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만세루 뒷편에 대웅보전을 크게 신축하면서 비로자나여래를 모신 비로전으로 바뀌었다. 건물은 앞면 3칸,…

  • 청도 운문사 동서 삼층석탑(보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무사 경내에 있는 동서 삼층석탑(보물)이다. 사찰 중심영역인 비로전 앞에 세워져 있는 쌍탑형식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부 2층 몸돌에는 8부 중상을 새겨 놓고 있는데 앉아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탑신은 몸돌 모서리에 기둥을 새긴 것 외 특별한 장식이 없다. 꼭대기 머리장식 일부 남아 있는데 원래…

  • 청도 운문사 원응국사비(보물), 고려중기 승려 학일의 탑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경내에 있는 원응국사비(보물)이다. 고려중기 승려 원응국사 학일의 행적을 기록하고 있는 탑비이다. 받침돌과 머릿돌은 남아 있지 않고 비몸만 3조각으로 잘라져 있던 것을 복원해 놓고 있다. 비의 앞면에는 그의 행적이, 뒷면에는 제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비문은 윤언이가 짓고 글씨는 명필로 알려진 승려 탄연이 쓴 것이라 한다. 원응국사 학일(1051 ~ 1144년)은 송나라에 유학하였으며, 의천이…

  •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운문사 경내에 있는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이다. 가지가 밑으로 처진 모습을 하고 있는 처진소나무 품종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운문사 만세루 옆 마당에 자라고 있는데 높이 9.4 m 정도이며 높이 3 m에서 사방으로 가지가 뻗어나가는 처진소나무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방을 뻗어나간 가지가 처진 모습이 독특하면서도 매우 아름답다. 임진왜란 때 이 나무가 있었다는…

  • 영천 청제와 청못, 삼국시대 신라가 쌓은 오래된 수리시설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가 처음 쌓은 제방인 청제(菁堤)이다. 청못이라 불리는 저수지 앞에 있는 청제비(보물)에 따르면 신라 법흥왕 때(536년) 처음 쌓았다. 청제비 뒷면에 새겨진 비문에 따르면 통일신라 원성왕 때(798)에 연인원 1만명 이상을 동원하여 크게 수리하였다고 한다. 그 이후 수리한 내용은 전하지 않으나 조선후기 숙종 때 지역사람들이 이곳에서 땅에 묻힌 청제비를 발견하고 다시 세웠다는 것으로…

  • 영천 청제비(보물), 삼국시대 신라가 저수지를 쌓고 세운 비석

    경북 영천시 도남동에 있는 청제비(보물)이다. 삼국시대 신라가 이곳에 청못이라는 저수지를 쌓으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직사각형 화강암 판석에 글자를 새겨 놓았는데 앞면에는 536년(신라 법흥왕 23)에 제방을 처음 쌓을 때 새긴 것이고 뒷면에는 798년(통일신라 원성왕 14) 제방을 수리하면서 새겼다. 내용은 비를 세운 연원일, 공사명칭, 규모, 내용, 동원된 인원수, 공사관계자 등이다. 비석에 새긴 내용으로 신라의 수리시설,…

  • 경산 병영유적(사적), 삼국시대 신라의 군사훈련장

    경북 경산시 압량읍 일대에 있는 병영유적(사적)이다. 삼국시대 김유신이 군사훈련장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전해오고 있다. 유적은 압량리, 내리, 진량읍 선화리에 각각 위치하고 있는데 1~ 3 km 정도 떨어져 있다. 3곳 모두 나즈막한 구릉에 흙으로 토축을 쌓아 넓은 광장을 만들고 한쪽편에 군사훈련을 지휘할 수 있는 고대를 두고 있다. 훈련장은 직경 100 m 이내의 타원형을 하고 있다. 외관상 토성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