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January 7, 2020

상주 수암종택, 손님 접대를 위한 큰 사랑채를 두고 있는 고택

경북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에 있는 고택인 수암종택이다. 조선후기 17세기 후반에 지어진 큰 저택으로 풍산류씨 류성룡의 아들 류진의 터를 잡은 곳에 후손들이 지었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 몸채와 그 앞 마당에 ‘ㄴ’자형의 큰 사랑채 건물인 녹사청이 자리잡고 있다. 녹사청은 여행하는 관리들이 묵을 수 있도록 지은 것으로 손님을 접대하기 위한 공간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상주 수암종택.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 몸채.

상주 수암종택 20200107-05사랑채 바깥쪽에는 ‘ㄴ’자형 큰 사랑채인 녹사청을 두고 있다. 집주인이 이곳을 여행하는 관리들을 지은 것으로 녹사청이라 불렀다.

OLYMPUS DIGITAL CAMERA수리중인 녹사청.

OLYMPUS DIGITAL CAMERA대문은 문간채 없는 솟을대문을 하고 있다.

상주 수암종택 20200107-04뒷편에 있는 사당.

수암종택, 경북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이 건물은 1700년대 중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풍산류씨 우천파의 종택으로 우천세가 또는 대감댁이라 불린다. 건물이 자리잡은 이곳은 낙동강과 그 지류인 위강이 합류하고 속리산, 팔공산, 일원산의 지기가 한 곳에 모이는 삼산이수의 명당지이다. 건물은 큰 마당 좌측편에 ‘ㄴ’자형 녹사청이 놓여 있고, 마당 안쪽에 사랑채와 안채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몸채 오른쪽 뒤편에는 별도의 곽으로 구성된 사랑이 자리잡았다. 녹사청은 녹방을 지고 오는 관리들을 영접하고 유숙케 하던 건물로 보기 드문 실례가 된다. (안내문, 상주시청, 2019년)

<출처>

  1. 안내문, 상주시청, 2019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

상주 승곡리 추원당, 검간 조정을 모신 재사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마을에 있는 추원당이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참전하여 임진란기록 (보물 1003호)를 남긴 검간 조정을 모시는 재사이다. 건물은 조정의 불천위를 모신 재사인 묘우, 강당, 전사청, 고직사 등이 있다. 원래는 불천위 조상을 모시는 재사였는데 1952년 강당건물을 옮기면서 서원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강당에는 “장천서원”이란 현판이 걸려 있어 장천서원이라 부르기도 한다.

OLYMPUS DIGITAL CAMERA상주 승곡리 마을 바깥쪽에 있는 추원당. 외삼문, 강당, 내삼문, 재사가 일렬로 배치된 서원 형태를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장천서원”이란 현판이 걸려 있는 강당. 앞면 5칸으로 2층 누각과 비슷한 고상식 형태를 하고 있다. 다른 곳에 있던 것을 1952년 옮겨와 서원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OLYMPUS DIGITAL CAMERA검간 조정의 불천위를 모신 재사.

OLYMPUS DIGITAL CAMERA제사 준비를 하는 부속 건물.

상주 승곡리 추원당,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추원당은 1759년(영조 35)에 목조와가로 최초 건립되었으며 배치는 묘우, 강당, 내외삼문, 전사청, 고식사 등 전형적인 재사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은 조선 선조.인조 때의 학자인 정구.김성일의 제자였던 검간 조정 선생의 불천위를 모신 재사이다. 조정 선생은 임란시 창의하여 의병활동을 주도하였고 특히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임진란 기록”은 보물 100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임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보존되고 있다. 강당은 비록 1952년에 이건된 건물이지만 인근에 있는 양진당과 같은 고상식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안내문, 상주시청, 2013년)

OLYMPUS DIGITAL CAMERA 남행록, 보물 1003호, 1592년 8월 25일부터 9월 23일까지 28일간의 일기로써 검간 조정이 당시 거창에 주재한 순찰사 김성일에게 토적 등에 관한 것들을 논의하면서 기록한 일기입니다. (안내문, 상주박물관, 2019년)

OLYMPUS DIGITAL CAMERA검간 조정의 임난일기, 보물 1003호, 상.하 두권으로 구성된 것으로 임진년의 기사가 포함되어 있어 임진일기로도 불립니다. 상권에는 1592년 4월 14일부터 6월 6일까지 52일간의 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권은 1592년 6월 7일에서 12월 27일까지 190일간의 일기입니다. 모두 242일간의 기록으로, 6월 7일에서 6월 16일까지  10일간의 기록은 누락되었습니다. (안내문, 상주박물관, 2019년)

검간 조정(1555 ~ 1635년)
본관은 풍양, 자는 안중, 호는 검간이다. 정구와 김성일의 문인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은척 황령사에서 의병을 일으켜 활약하였으며, 1596년에는 왜군과의 강화를 배격하는 소를 올렸다. 정유재란 때는 두 아들을 창녕의 화왕산성으로 보내어 의병을 일으키게 하였다. 이후 1599년 참봉이 되고, 1603년 사마시에 합격했다. 1609년 좌랑으로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호조좌랑, 서헌부감찰, 청도군수, 형조정랑, 춘추관련수관, 사섬사정, 봉상시정을 거쳐 정묘호란 때 강도(강화도)로 호종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경술과 문장에 뛰어났다. 1642년(인조 20) 이조참판에 추증되고, 의성 속수서원과 상주 장천서원에 봉향되었다. (안내문, 상주박물관, 2019년)

<출처>

  1. 안내문, 상주시청, 2013년
  2. 안내문, 상주박물관, 2019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