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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0년 02월

  • [산동성박물관 진한 이후] 한대 국가 철학과 규범이 된 유교

    한(漢)나라는 유교 문화가 성숙되었던 시기였다. 유교는 국가 철학이되었으며 민중의 도덕에 깊숙이 자리잡았으며, 그에 따른 사회적 규범은 국가의 표준이 되었다. 국가통치는 진대의 군현제에서 완화된 군국제가 실시되었는데 점차 진나라 균현제와 비슷한 형태로 바뀐다. 이 시기 산동지방의 영주와 관리들은 농업과 경제 발전에 적극적이었고 가장 풍요로운 지역으로 만들었다. 산동지방에서는 한대 유교규범이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주는 전통제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 [산동성박물관 진한 이후] 진시황 순행과 도량형 통일

    진나라 중국을 통일한 이후 산동지방은 통일과 함께 번영했습니다. 번성하는 경제와 산동의 화려한 문화는 진과 한제국의 번영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후 남북조시대에는 다시 정치적으로 분열되었다. 수.당시대에는 대운하와 같은 정치적, 경제적 통일을 기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다시 누렸다. 산동성박물관 9번째 전시실은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한 이후 한, 남북조, 수,당을 거쳐 명나라 때까지 산동지방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 청도 청도읍성, 청도군 읍치를 둘러싸고 있는 읍성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일대에 있는 옛 청도군 읍치를 둘러싸고 있는 청도읍성이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고려말 왜구의 피해가 극심할 때 쌓은 읍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읍성은 임진왜란 직전 부산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에 있던 방어시설을 정비할 때 다시 쌓았다. 일제강점기 이후 기초부분만 남고 성벽을 비롯한 대부분의 시설이 허물어졌던 것을 최근에 다시 복원하고 있다. 성은 둘레…

  • 경상도 청도군 관아, 객사인 도주관과 동헌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일대에 남아 있는 조선시대 청도군 관아 건물들이다. 청도군 읍치였던 청도읍성내에는 옛 관아건물로 객사인 도주관, 군수가 근무했던 동헌, 얼음창고인 석빙고(보물 323호)가 남아 있다. “도주관(道州館)”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는 객사는 조선 현종 때 지어진 것으로 가운데 정청과 우익헌이 남아 있었는데 최근에 좌익헌을 다시 지어 옛모습을 복원해 놓고 있다. 동헌은 객사 뒷편 초동학교 교정에 남아…

  • 청도 척화비, 구한말 서양세력을 배척하고자 전국적으로 세운 비석

    경북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에 있는 척화비이다. 조선 고종 때 흥선대원군 서양세력을 배척하고 이를 경고하고자 서울과 전국 중요 도로변에 비석을 세웠는데 그 중 하나이다. 긴 직육면체를 하고 있는 단순한 형태의 비석에 글을 새겨놓고 있다. 척화비는 1871년 전국적으로 동시에 많이 세워졌는데 대부분 철거되고 몇기만 남아있다. 시대상황과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청도 척화비> 청도군 관아 객사 앞에…

  • 청도 석빙고(보물), 조선시대 얼음을 저장하던 창고

    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청도읍성 동문 바깥 언덕에 있는 석빙고(보물)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1713년)에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이다. 천정을 받쳐주던 홍예를 제외하고는 지붕은 남아 있지 않다. 동.서로 길이 14.5 m, 폭 5 m 정도의 규모를 하고 있는데 경주 석빙고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서쪽에 출입문과 계단을 두고 있으며 바닥을 경사지게 하여 동쪽 구멍으로 물이 빠져 나갈…

  • 청도 장연사지 동.서삼층석탑(보물)

    경북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장연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동.서삼층석탑(보물)이다.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으로 2층 기단위에 삼층 탑신을 올려놓고 있다. 기단과 탑신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겨둔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은 없다. 전체적인 조형미나 세부조각수법은 양호한 편으로 높이 4,8 m 정도 높지 않은 편으로 정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9세기 통일신라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탑은 무너져 있던 것을…

  • 청도 삼족대, 조선중기 문신 김대유가 후학 양성을 위해 지은 정자

    경북 청도군 매전면 금곡리에 있는 삼족대이다. 조선중기 문신 김대유가 세웠던 작은 정자로 동강천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삼족대’라는 이름은 김대유의 호 ‘삼족당’에서 따왔다. 김대유는 중종 때 일어난 기묘사화로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면서 주세붕.조식.박하담 등 당대의 학자들과 교류를 하였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사방에 담을 두르고 있다. 후대에 여러차례 중수를 하면서 조선후기…

  • 청도 신지리마을, 교통요지에 위치한 밀양박씨 집성촌

    경북 청도군 금천면에 있는 신지리마을이다. 조선중기 박하담에 이곳에 터를 잡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밀양박씨 집성촌이다. 마을 앞으로는 운문사 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동창천이 흐로고 있으며 개천을 건너는 섶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는 울산, 밀양, 대구, 경주를 연결하는 교통로가 네거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주변에 비교적 넓은 농지가 있어 경제력이 풍부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을 입구에 초등학교가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