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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20년 10월

  • 투루판 가오창고성(고창고성), 당 장안성을 모방해서 건설한 도성

    중국 투루판시에 있는 옛 고창국 도성이었던 가오창고성(高昌古城)이다.  현 투루판시 동쪽 화염산 계곡에서 강물이 흘러드는 투루판 분지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실크로드 천산북로의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여 교역을 통해 크게 번창했으며 당 현장법사가 인도를 방문하는 길에 설법을 펼쳤던 곳으로 유명하다. 투루판 분지내에서도 계곡과 가까운 까닭에 지금도 고창고성 주변에는 농지가 많고 주민들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슬람 세력이 터를 잡기 이전에는 불교가 번창했던…

  • 투루판 가오창고성 대불사 터, 당 현장법사가 인도 순례길에 머물렀던 곳

    중국 투루판 옛 고창국 도성이었던 가오창고성(高昌古城) 외성 남서쪽에 위치한 대불사(大佛寺) 절터이다. 당나라 승려 현장법사가 인도로 순례를 떠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설법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크로드에 있었던 많은 사찰들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은 없어진 서역의 불교 사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현장법사는 고창국 국왕 국문태의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 투루판 토유크 마가촌, 전통 위구르인 마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 마가촌(吐峪沟麻扎村)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위구르인 전통마을이다. 실크로드에서 투루판 분지로 들어가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서진(西晉)시대 중국 최초로 석굴사원이 형성된 불교성지이자 7세기 이슬람이 발생한 이후 예멘 선교사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이슬람을 전파했던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당대(唐代)에는 고창현에 속했으며 원나라 이후…

  • 투루판 토유크석굴, 서진시대 처음 조성된 석굴사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석굴(吐峪沟石窟)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화염산 골짜기로 천산산맥 눈이 녹아내린 물이 투루판분지로 흘러드는 계곡이다. 옛 문헌에 정곡사(丁谷寺)라 불렸던 곳으로 서진(西晉)시대 처음 조성되어 1600여년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불교 유적지 중 하나이다. 위구르 전통 마을이 남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