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강 푸강시(阜康市) 천지경광지구에 있는 도교사원인 철와사(鐵瓦寺)이다. 천산산맥 북쪽 중턱 해발 1990 m 천지(天池)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실크로르에 있는 천산산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신성시되었던 장소에 세워졌던 것으로 보인다. 몽골의 서역 원정 때 협조했단 지역 유력가 처음 세워졌다고 한다. 원래 복수사(福寿寺)라 불렸는데 청나라 때 청자벽돌과 철와를 사용하여 수리하면서 철와사리 불리게 되었다. 중국 문화혁명 때 원래 건물들은 파괴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2005년에 복원된 것이다.
패루에서 복원된 철와사까지는 300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운중삼백보(雲中三百步)”라 부른다. 입구에서는 철와사의 웅장한 모습이 올려다 보이고 계단 중간에서는 천지호수와 눈덮힌 천산산맥 봉우리 (5,445 m)가 보인다.
철와사는 팔선전(八仙殿)、영소전(灵霄殿)、문창전(文昌殿)、재신전(财神殿) 등 여러 전각을 두고 있는데 건물 형태나 배치는 공자를 모신 문묘(文廟)나 사찰과 거의 유사하다.
철와사가 있는 천지(天池)는 천산산맥 북쪽 중턱 해발 1900 m에 있는 고산 호수로 눈덮힌 산과 빙하, 울창한 삼림을 자랑하며 도교를 비롯하여 다양한 종교와 민속신앙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이다.
<출처>
- 百度百科, 2021년
- 위키백과,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