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January 13, 2022

서봉총 금관(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봉총금관(瑞鳳塚金冠, 보물)이다. 경주 노서동 고분군 중 서봉총에 출토된 금관이다. 높이는 30.7 cm, 지름 18.4 cm, 드리개 길이 24.7 cm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스웨덴 구스타프 국왕을 황태자 시절에 초빙하여 같이 발굴한 유물이다. 넓은 관 테 위에 5개의 사슴뿔모양의 가지를 세워 올린 전형적인 신라 금관의 형태를 하고 있다.  천마총, 금관총,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금관에 비해서는 금세공기술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OLYMPUS DIGITAL CAMERA
<서봉총 금관(보물)>

금관은 중앙과 좌우에 3가지는 山자형 장식을 3단으로 연결하고 그 끝에는 꽃봉오리 모양으로 마무리 했다.

OLYMPUS DIGITAL CAMERA
<’山’자 모양 장식>

그 양쪽으로 끝이 꽃봉오리모양으로 마무리한 사슴뿔 장식을 세웠다. 사슴뿔 장식 끝에 새모양의 장식판으로 장식했다. 민속신앙에서 솟대위에 새를 장식하고 있는 것과 같은 의미로 볼 수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
<새모양 장식>

관테 좌우에는 기리게 굵은고리 귀고리 드리개를 달아 늘어뜨렸다. 서봉총 금관에서만 볼 수 있는 형태이다.

OLYMPUS DIGITAL CAMERA
<굵은 귀고리 드리개>

OLYMPUS DIGITAL CAMERA
<옆에서 본 모습>

OLYMPUS DIGITAL CAMERA
<반대편에서 본 모습>

서봉총 금관은 1926년 발굴 현장을 방문한 스웨덴 황태자 구스타프와 함께 발굴하였다. 발굴 당시 홍보를 위해 일부 수리한 사실이 최근 확인되기도 했다.

OLYMPUS DIGITAL CAMERA<금관이 발견된 서봉총>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2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22년
  3. 위키백과, 2022년
  4. 안내문, 경주시청, 2011년

 

도기 서수형 명기(보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 전시하고 있는 도기 서수형 명기(陶器 瑞獸形 明器, 보물)이다. 경주 대릉원(大陵苑) 미추왕릉 부근 무덤에서 출토된 도기로 만든 명기(明器)이다.  거북모양의 몸을 하고 있으며, 머리와 꼬리는 용모양이다. 머리는 S자형으로 높이 들고 있고 목덜미, 등, 꼬레 뿔이 붙어 있다. 몸통은 비어있고 가슴에는 물을 따르는 주구(注口)가, 있고 엉덩이에 밥그릇 모양의 주입구(注入口)가 있어 주전자 용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동,식물이나 기물 등을 표현한 삼국시대 신라 상형도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면서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도기 서수형 명기(보물)>

SANYO DIGITAL CAMERA<유물이 출토된 대릉원 미추왕릉지구 C지구 부근>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2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
  3. 위키백과, 2022년

 

경주 도봉서당

경북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도봉서당(桃峯書堂)이다. 조선 중종 때(1545년) 유학자 황정(1426-1497)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해 추보재(追報齋)라는 재실로 처음 건립되었다. 오랜 세월 전란 등을 거치면서 훼손된 것을 후손들의 서원 형식으로 중건하였다. 건물은 강당인 도봉서당을 앞에 두고 뒷편에 사당을 배치하였다.

OLYMPUS DIGITAL CAMERA<경주 도봉서당>

OLYMPUS DIGITAL CAMERA<숭앙문>

OLYMPUS DIGITAL CAMERA<강당 건물인 도봉서당>

OLYMPUS DIGITAL CAMERA<사당인 상허당>

경주 도봉서당(桃峯書堂), 경북 경주시 서악동 709-1번지
도봉서당은 조선 성종 대의 학자였던 불권헌 (不倦軒) 황정(1426~1497)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545년(중종 1년) 지금의 위치에 추보재(追報齋)라는 묘하재실(墓下齋室)로 건립되었다. 이후 전란(亂)과 긴 세월을 거치며 훼손되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불권헌(不倦軒) 황정의 후손들이 1915년 추보재가 있었던 자리에 도봉서당(桃峯書堂) 일곽을 중건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이 서당은 숭앙문(嵩仰門)·도봉서당(桃峯書堂)·추보재(追報齋)·연어재(鳶魚齋)·상허당(尙虛堂) 등 모두 7동 이며 일종의 서원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배치형식은 재사(齋舍)를 강당 뒤에 둔 전강당 후재사형인데, 이는 경상도 지역에서 보기 드문 예(例)이다. 강당(도봉서당)은 정면 5칸·옆면 1.5칸으로 전면에 툇마루를 두었고, 옆·뒷면에 쪽마루를 둘렀다. 사당(상허당)은 정면 4칸·옆면 1.5칸이며, 중당협실(中堂室)로 구성된 바로 볼 때 강당형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재(연어재)는 남쪽과 동쪽면을 모두 팔작지붕으로 처리하여 두 개의 정면을 갖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1년)

<출처>

  1. 안내문, 경주시청, 2011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