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July 29, 2022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있는 고택인 사양정사(泗陽精舍)이다. 1920년대 유학자 정제용의 후손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재실이다. 앞면 7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상당히 큰 규모의 재실 건물이다. 가운데 2칸 대청마루를 두고 왼쪽에 온돌방 2칸 오른쪽에 온돌방 1칸이 있으며 양쪽에 1칸씩 누마루를 두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일종의 개량한옥으로 자재나 건축수법이 뛰어난 편이다.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1-20220222<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4-20220222<가운데 대청마루>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5-20220222<왼쪽 온돌방과 누마루>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3-20220222<오른쪽 온돌방과 누마루>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6-20220222<사양정사 마당>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2-20220222<산청 사양정사>

대문채는 솟을대문과 광과 문간방이 있는 7칸 규모의 건물로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8-20220222<대문채>

남사마을을 지리산 중산리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있는 전통마을로 지금은 남사예담촌이라 부른다. 마을에는 20세초에 지어진 많은 기와집이 모여있다. 성주 이씨, 밀양 박씨, 진양 하씨가 주로 모여살고 있다.

산청 남사마을 사양정사 07-20220222<산청 남사마을>

산청 사양정사(泗陽精舍),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사양정사는 한말의 유학자 계제 정제용(1865~1907년)의 아들 정덕영과 장손 정종화가 남사로 이전한 후 선친을 추모하기 위하여 마련한 정사로 1920년대에 지어졌다. 정제용은 포은 정몽주의 후손으로 한말의 유학자인 후산 허유와 유림을 대표하여 파리장서를 작성한 면우 곽종석의 문인이다. 사양정사란 ‘사수’ 남쪽의 학문을 연마하는 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의 ‘사수’는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동석 곡부에 있는 강이름인데 공자를 흠모하는 뜻으로 남사마을 뒤에 있는 개울을 사수라 부르고 정사가 개울의 남쪽에 있어 사양정사라 이름하였던 것이다. 건립 이후 주로 자손을 교육하고 문객을 맞아 교유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사양정사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집으로 천장이 높고 부재가 튼실하며 치목이 정교할 뿐 아니라 다락과 벽장 등 수납공간을 풍부하게 설치하였으며 또한 당시로서는 새로운 건축재료인 유리를 사용하여 근대기 한옥의 변회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4칸의 광을 넣어 7칸의 장대한 규모로 구성한 대문채에는 충절을 상징하는 홍살을 넣은 솟을대문을 달아 사양정사의 풍경과 풍부한 경제력을 나타내었다. (안내문, 산청군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산청군청,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22년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에 있는 고택인 ‘최씨고가’이다. 남사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 중 가장 큰 규로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지어진 한옥이다. 건물은 안채, 외양간채, 사랑채가 ‘ㅁ’자형 평면을 하고 있다. 사랑채 양쪽에 중문을 두고 있으며 안채가 있는 마당은 외부와 분리되어 있어 유교적인 격식을 강조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남사마을 한옥을 대표하는 고택이라 할 수 있다.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1-20220222<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남사마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큰 저택으로 고즈넉한 담장이 있는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대문은 담장에 의지해 4개의 기둥이 있는 사주문으로 기와를 올린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2-20220222<대문>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7-20220222<안쪽에서 본 대문>

사랑채는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로 앞뒤로 툇마루를 두고 있다. 가운데 마루가 있고 양쪽에 2칸씩 온돌방이 있어 가족들이 거처하는 생활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5-20220222<사랑채>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8-20220222<왼쪽 온돌방>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9-20220222<가운데 대청마루>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10-20220222<오른쪽 온돌방>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6-20220222<사랑채 마당에 있는 창고(외양간)>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4-20220222<사랑채 마당 정원>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12-20220222<사랑채>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11-20220222<안채를 출입하는 중문>

안채는 앞면 6칸, 옆면 3칸 규모의 큰 건물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산청남사리최씨고가<안채>

남사마을을 지리산 중산리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있는 전통마을로 지금은 남사예담촌이라 부른다. 마을에는 20세초에 지어진 많은 기와집이 모여있다. 성주 이씨, 밀양 박씨, 진양 하씨가 주로 모여살고 있다.

산청 남사마을 최씨고가 03-20220222<산청 남사마을>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이 고택은 전통적인 남부지방의 사대부 한옥이다. 건물은 안채를 중심으로 사랑채, 익랑채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사랑채 좌우에는 중문이 두 곳 설치되어 있다. 동쪽 중문을 통과하면 안채가 한 눈에 들어오지만, 서쪽 중문을 지날 경우 ㄱ자 담으로 차단되어 안채와 익랑채가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전통적인 유교 사상에 따라 남녀의 생활상의 공간 분화를 분명히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3칸 규모에 앞뒤 툇간이 있고, 들보 5량으로 조성된 높은 팔작지붕 건물이다. 뒤 툇간은 폭이 넓어 수장기능의 벽장이 설치되거나 방으로 분할되고 있으며, 겹집형식으로 변모되고 있다. 건물의 사용 자재들은 견실하고 이중 방문의 조각 장식도 섬세하고 아름답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에 앞뒤 툇간이 있으며, 들보 5량으로 조성된 팔작지붕 건물이다. 안채와 마찬가지로 겹집형식으로 취하고 있다. (안내문, 산청군청, 2022년)

<출처>

  1. 안내문, 산청군청, 2022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대한민국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