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Archives: March 5, 2023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보물)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에 있는 영산회상도(보물)이다. 18세기를 대표하는 승려 화가 의겸을 비롯하여 12명의 화승이 영조 때(1729년) 그린 그림이다.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보살, 나한, 사천왕, 팔부중 등 존상 253명을 적절히 배치하여 법회 장면을 자세히 표현하고 있다.석가모니를 다른 존상에 비해 신체를 크게 표현하고 있어 분위기를 압도하는 듯 하지만 둥근 얼굴과 엷은 미소로 부드러움과 넉넉함도 같이 느끼게 한다. 밝은 홍색과 녹색 바탕에 흰색과 금칠을 하여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그림 아래에는 제작이 참여한 화승들이 이름과 내력 등이 기록되어 있다.

해인사 영산회상도(보물)20220125_01
<해인사 영산회상도, 의겸 등 12명, 조선 1729년, 비단에 색, 합천 해인사, 보물>

해인사 영산회상도(보물)20220125_02<가운데 부분>

해인사 영산회상도(보물)20220125_03<아래 부분>

의겸을 비롯해 열두 명의 화승이 1729년에 완성한 영산회상도입니다. 석가모니부처를 중심으로 보살, 나한, 사천왕, 팔부중 등 존상 253명을 크기를 달리하며 원근감 있게 그렸습니다. 금니를 자유자재로 사용한 붓의 필력과 본존에 채색된 금색을 바탕천 뒤쪽으로 배어 나오게 한 배채법에서 그가 조선 전기 불화 전통을 계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불화 화기에는 의겸 이름 앞에 ‘붓의 신선’이란 호칭이 적혀 있습니다. 불보살과 나한이 입고 있는 옷의 문양부터 대좌와 같은 기물에 이르기까지 매우 화려합니다. 화면 전체를 장식한 금니 문양 등의 섬세한 표현은 왜 그를 ‘붓의 신선’이라 불렀는지 짐작케 합니다.(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순천 송광사 응진전 영산회상도와 16나한도(보물)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 응진전 영산회상도와 16나한도(보물)이다. 응진당에 모셔진 불화로 석가모니와 보살들을 그린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십육나한도가 배치되어 있다. 1724년 의겸을 중심으로 11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그린 그림이다. 단아한 얼굴과 담묵의 필치, 능숙한 필선 등 18세기 전반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림들은 응진전 내부에 신앙적인 구도에 맞추어 제작되어 당시의 구도와 제도를 살펴볼 수 있다.

중앙박물관특별전-승려장인-20220125_07<송광사 응진당 영산회상도, 삼베에 색, 송광사 성보박물관, 보물, 의겸 등 11명, 1724년>

중앙박물관특별전-승려장인-20220125_06 <2. 제11.13.15존자, 붕안 등 3명, 1725년>

중앙박물관특별전-승려장인-20220125_08<3. 제12.14.16존자, 회안 등 3명, 1725년>

의겸은 전각 전체를 장엄하는 큰 불사를 맡았습니다. 그는 1724년부터 1725년까지 제자들을 이끌고 송광사의 응진당, 영산전, 불조전 등 전체 불화를 새롭게 그리는 일을 맡았습니다. 이들은 전각 내부를 통일된 주제로 장엄하기 위해 건축 공간 벽면 전체를 하나의 화폭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응진당 영산회상도>에는 불화 조성을 주도한 수화승인 의겸이 이름이 있지만 함께 조성한 <십육나한도>에는 그의 이름이 없습니다. 여러 폭의 불화를 제작할 때는 각기 주제를 분담하되, 조성을 주도하는 수화승의 밑그림과 제작 방식, 양식 등을 화승들이 습득하였기에 불화 전체가 외형적으로 통일되었을 것입니다.(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수월관음도(보물), 의겸 등 5명이 참여하여 그린 조선후기 그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의겸 등 필 수월관음도(보물)이다. 이 그림은 18세기 최고의 승려화가인 의겸이 영조 때(1730년)에 그린 그림이다. 머리에 크고 높은 보관을 쓰고 있는 관음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바위 위에 버들가지가 꽂힌 화병이 있고, 왼쪽에는 한쌍의 대나무락 배치되어 있다. 고려시대 수월관음도에서 볼 수 있는 구도이나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얼굴, 옷의 색깔, 바위의 형태 등에서 조선시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의겸을 포함하여 5명의 화승이 참여한 작품이다.

의겸등필수월관음도(보물) 20220125_01
< 관음보살도, 의겸 등 5명, 조선 1730년, 비단에 색,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의겸등필수월관음도(보물) 20220125_04<얼굴부분>

의겸등필수월관음도(보물) 20220125_02<그림 그리는 파랑새 이야기>

옛날 어느 사찰에서 법당 벽화를 완성할 장인을 찾지 못해 근심하던 차에 한 노인이 나타나 자신이 벽화를 그릴테니 벽화가 완성되기 전에는 아무도 들이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호기심을 참지 못한 한 동자승이 안을 들여다보니, 법당 안에는 붓을 문 파랑새 한마리가 날아 다니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엿본 것을 안 파랑새가 바로 날아가 관음보살도의 눈동자는 미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참다운 성보를 만드는 마지막 절차를 암시합니다. <관음보살도>에 그려진 새는 관음보살의 화신이지만, 마치 성스러운 그림을 그렸던 전설 속 파랑새가 떠오릅니다.(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의겸등필수월관음도(보물) 20220125_03<조성 내력>

의겸이 화승 네 명과 함께 보타락가산에 머무는 관음보살과 가르침을 얻으려고 그를 방문한 선재동자를 그렸습니다. 엷은 색과 먹으로 부드럽게 산수를 표현한 데 비해 관음보살은 짙게 채색했습니다. 다양한 안료를 자유롭게 사용한 의겸의 솜씨가 잘 드러납니다. 18세기를 대표하는 화승 의겸은 1730년 고성 운흥사에서 이 불화 조성에 참여한 행종, 채인과 관음보살도를 비롯해 목조관음보살좌상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불화를 그리는 화승 중에는 의겸처럼 불상 제작에도 능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화엄경변상도(보물)이다. <화엄경>에 있는 7처 9회의 설법내용을 충실히 그린 그림이다. <화엄경 변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기본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구도는 상.하단 모두 법회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칭을 이루고 있다. 아랫부분에 제1회 ‘보리도량회’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광명전에서 열린 7,2,8회 법회가, 왼쪽에는 9회 ‘서다림회가 배치되어 있다. 왼쪽 위에는 3회 ‘도리천궁호’와 4회 ‘야마천궁회’를, 오른쪽 위에는 ‘제4회 도솔천궁회’와 제6회 ‘타자재천궁회’를 배치하고 있다. 그림 아랫부분에는 보현보살이 연화장세계를 설명하는 ‘연화정세계도’가 그려져 있다. 732명의 존상이 등장하는데 설법회 명칭과 이름을 적어두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선 영조 때(1770년) 화련을 비롯한 12명의 승려가 참여한 걸작이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12<송광사 화엄경변상도, 화련 등 13명, 조선 1770년, 비단에 색, 송광사 성보박물관, 국보>

제1회 ‘보리도량회’는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밑에서 대각을 이루고 앉아 광채를 이루고 둘레에는 많은 보살들이 부처님의 덕을 찬양한다. 이때 비로자나불과 일제가 된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1<제1회 보리도량회>

아래 오른쪽에는 보광명전에서 열린 7,2,8회 법회가 열리고 있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2<제 7회, 2회, 8회 보광전 법회>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6<보광전 법회>

오른쪽 위에는 ‘제4회 도솔천궁회’와 제6회 ‘타자재천궁회’를 배치하고 있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10<4회 ‘도솔천궁회’(아래)와 6회 ‘타자재천궁회’(위)>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3<5회 도솔천궁회>

왼쪽 위에는 3회 ‘도리천궁회’와 4회 ‘야마천궁회’가 배치되어 있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11<3회  3회 ‘도리천궁회’(아래)와 4회 ‘야마천궁회’(위)>

아래 왼쪽에  9회 ‘서다림회’가 그려져 있다.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4<제9회 서다림회>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5<9회 서다림회>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8<보현보살이 연화장세계를 설명하는 ‘연화정세계도’>

순천 송광사 화엄경변상도(국보) 20220125_09<참여한 화승 명단>

화련을 비롯한 화승 열세 명은 인도 마가다국 부다가야의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부처가 일곱장소에서 아홉 번에 걸쳐 <화엄경>의 방대한 가르침을 전하는 과정을 한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737명이나 되는 존상이 등장해 복잡해 보이지만 설법회 명칭과 참여한 이들의 이름을 함께 적어 두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성 당시 승려들은 이 불화를 <화엄경> 주석서 목판 수천매가 보관된 화엄전이라는 특별한 수행 공간에 봉안했습니다. 전각을 드나들던 승려들은 이 그림을 보면서 장엄하고 복잡한 화엄사상과 불교 세계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 화폭에 내용을 모두 담기까지 끊임없이 불교 교리에 매진한 화승의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양산 통도사 영산전 팔상도(보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팔상도(보물)이다. 석가모니의 일생을 8폭의 그린 그림으로 영산전에 봉안되어 있었다. 영산회상도와 함께 많이 그려진 불화의 주제로 신도들이 불교를 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쉽게 표현하고 있다. 그림들은 빈공간을 거의 남겨 놓지 않고 건물과 나무, 구름 등의 배경을 잘 배치하여 각 장면을 생동감 있게 만들고 있다. 밑그림이 같이 남아 있어 당시 화승들이 작업한 내력들을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유물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영산전에 봉안된 팔상도(복제품)>

팔상도의 구성은 1) 석가모니가 도솔천에서 코끼리를 타고 사바세계로 내려오는 장면인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2) 석가모니가 룸비니공원에서 마야부인의 옆구리를 통해 출생하는 모습을 그린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3) 태자가 성문 밖의 중생들의 고통을 관찰하고 인생무상을 느끼는 장면의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4)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출가하는 장면을 묘사한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5) 설산에서 신선들과 수행하는 모습을 그린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6) 태자가 수행 중 온갖 유혹과 위협을 물리치는 수마항마상(樹下降魔相), 7) 부처가 녹야원에서 최초로 설법하는 모습을 나타낸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8) 부처가 쌍림수아래에서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표현한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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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탄생(毘藍降生相), 포관 등 2명, 조선 1775년, 비단에 색, 통도사성보박물관,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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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비람강생상), 조선 18세기,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팔상도의 두 번째 장면입니다. 싯다르타 태자가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는 현장을 담았습니다.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싯다르타 태자가 태어나고, 아홉마리 용이 신성한 물을 뱉어내고 있습니다. 갖가지 색으로 이들이 완성한 불화에서는 불교 세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도사 팔상도>는 화승 수십명이 열덟 화폭을 함께 조성했는데, 이 화폭에는 해당 화면 제작을 주도한 포관과 유성의 이름만 적혀 있습니다. 통도사에 전하는 <팔상기문>과 팔상도 첫번째 화폭인 <도솔래의상>에는 두훈이 수화승으로 적혀 있어, 두훈이 전체 불사를 주관하고 실제 불화 제작은 포관을 중심으로 유성과 여러 화승이 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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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를 결심한 싯다르타 태자(四門遊觀相),  포관 등 5명, 조선 1775년, 비단에 색, 통도사 성보박물관, 보물>

중앙박물관특별전-승려장인-화승20220125_15
<밑그림(사문유관상), 조선 18세기,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팔상도 중 세번째 그림입니다. 왕궁 밖을 나선 싯다르타 태자가 노인과 병자, 죽은 이의 시신을 보고 삶의 고통과 죽음을 깨달은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북문에서 수도자를 보고 출가를 결심합니다. 화면 중앙의 소나무를 중심으로 상하좌우에 중요한 네 장면을 배치했고, 오른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밑그림은 먹선으로 대담하게 그린 소나무 두 그루가 서로 얽혀서 화면의 중심을 이룹니다. 뒷면에는 철유가 스승에게 전승받은 이 밑그림에 필획을 더하여 쓴 묵서가 남아 있습니다. <사문유관상> 화폭에는 포관과 유성을 비롯해 화승 다섯명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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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힌 산에서 수행하는 석가모니(雪山修道相), 포관, 조선 1775년, 비단에 색, 통도사 성보박물관, 보물>

중앙박물관특별전-승려장인-화승20220125_17
<밑그림(설산수도상), 조선 18세기,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팔상도 중 다섯 번째 그림입니다. 출가 후 궁으로 돌아오라는 청을 거절한 채 설산에서 수행하는 석가모니 모습을 그렸습니다. 출가한 후의 이야기를 그렸기에 이제 궁궐은 등장하지 않고 나무나 바위, 산 묘사가 중심을 이룹니다. 밑그림 속 바위나 나무 기둥의 거친 묵법으로 석가모니의 극적인 수행장면을 속도감 있게 전달합니다. 채색본에는 포관의 이름만 적혀 있습니다. <팔상기문>에 수화승으로 기록된 두훈보다 포관의 이름이 여러 화폭에서 가장 많이 확인됩니다.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18세기 화승 의겸 역시 불사를 총괄하면서 각 화폭을 책임지는 화승을 따로 지정해서 그리게 한 사례가 있어 당시 화승들의 분업체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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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을 물리치고 달음을 얻은 석가모니부처(樹下降魔相), 조선 1775년, 비단에 색, 통도사 성보박물관, 보물>

중앙박물관특별전-승려장인-화승20220125_19
<밑그림(수하항마상), 조선 18세기,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팔상도 중 여섯번째 그림입니다. 나무 아래에서 마군에게 항복을 받고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부처를 그렸습니다. 마왕 군대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얼굴 표현이 돋보입니다. 원라 중국 팔상도에서는 뇌신(雷神)이 부처의 수행을 방해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이 팔상도에서는 오히려 뇌신이 마군을 공격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습니다. 화승이 새롭게 도상을 바꾼 덕분에 석가모니 부처의 힘을 강조하고 마군을 물리치는 ‘항마(降魔)’ 주제를 더욱 강조한 것처럼 보입니다. 채색된 불화에는 마왕의 세 딸 중 한 명의 모습이 훼손되었는데, 밑그림으로 원래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

OLYMPUS DIGITAL CAMERA<양산 통도사 영산전(보물)>

 <출처>

  1.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3년
  2. 안내문, 중앙박물관특별전,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