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구석기시대 개관과 단양의 선사유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 유적(사적398호)에 있는 수양개유물전시관이다. 수양개유적은 후기구석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걸쳐서 다양한 주거.생활유적이 발견된 곳이다. 이곳은 1980년대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과 주변 남한강변 마을이 수몰되면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곳이다. 1983년 이후 충북대학박물관에 의해서 8차례에 걸쳐 발굴되었으며, 발굴된 주요 유물들은 유적지 뒷편 언덕에 위치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 전시되고 있다.

제1전시실은 수양개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반도의 구석기시대 개관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반도의 구석기시대 연표, 주요 유적분포와 특징을 이해하기 쉽도로 요약.정리해 놓고 있다. 또한 남한강.금강을 중심으로 한 충청도지역의 선사유적와 단양지역의 동굴유적들에 대한 소개와 유물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선사와 역사를 잇는 고리, 수양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조사로(충북대학교박물관 조사팀:조사단장 이융조 교수)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의 문화층에서 발굴되어진 유물과 정리.연구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수양개유적은 특히 후기 구석기시대 석기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20,000년을 전후한 시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구석기 공작의 유물들이 복합적으로 발굴되어진 유적이다. 수양개 1지구 유적에서는 50여 곳의 석기제작소가 확인되어 이 시기 구석기인들이 석기제작 방법에 대하여 추정.복원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유적이다. 이곳에서는 슴베찌르개, 좀날봄돌 등 정형화된 석기들이 같은 문화층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후기 구석기 문화 전통의 전파경로를 밝혀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수양개 2지구는 원삼국시대 유적으로 현재까지의 조사된 범위에서 26채의 집터가 확인되었으며, 다양한 기형의 토기, 석기, 철기 등 많은 유물이 발굴되었다. 이 유적으 중부내륙지역에서 발견된 원삼국시대 생활유적으로 대규모 취락을 이루고 있으며, 집터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서까래 구조나 벽체를 이루는 나무판자 등이 불탄 채로 확인되어 당시 건축양식을 연구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집터 내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탄화곡물이 출토되어 원삼국시대 농경과 식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출처:단양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충주댐 건설로 수몰되기전 주민들이 살았던 옛 단양읍 주변 지역인 수양개 선사유적지를발굴.조사하면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의 문화층에서 발굴되어진 유물과 정리.연구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수양개유물전시관 로비

OLYMPUS DIGITAL CAMERA수양개유적은 충주대건설로 수몰되기 전 죽령길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대규무 주거유적으로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넓은 지역에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제1전시실, 태고의 숨결 구석기시대 개관
구석기시대 문화의 발전과정을 정리한 연표, 유적분포도, 인류진화가계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우니나라 구석기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중원지역의 대표적인 구석기유적과 그중에서도 특히 단양지역의 동굴유적과 유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첫번째 전시실은 우리나라의 구석기 문화에 대해서 소개하고 단양지역 구석기 유적지인 단양 금굴과 구낭굴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한반도의 구석기 유적
한반도의 구석기유적은 남.북한지역 합하여 1,000여 곳 이상이며, 그 중 발굴된 유적만 100여곳이다. 북한 두만강 유역에서 제주 빌레못동굴까지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산악지대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어, 한반도 전역이 구석기인의 삶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 구석기유적은 강가의 한데유적(Open Sites)과 동굴유적(Cave Site)으로 구분되는데, 한데유적은 주로 큰 강가나 해안가의 단구지역에 형성되고 동굴유적은 석회암지대에 형성되었다. 한데유적이 발달된 곳은 석기제작을 위한 양질의 돌과 사냥감이 풍부하고 물을 구하기 쉬운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동굴유적은 무리이동생활 중 비바람을 막고 맹수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적의 조건은 가지고 있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우리나라 구석기시대 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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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구석기시대 유적 분포도

OLYMPUS DIGITAL CAMERA함북 웅기 굴포리, 강원 양구 상무룡리,경기 연천 전곡리,

OLYMPUS DIGITAL CAMERA평남 덕천 승리산동굴, 평남 평양 만달리, 평남 상원 검은모루동굴

OLYMPUS DIGITAL CAMERA충북 단양 수양개, 충북 청원 두루봉동굴, 충남 공주 석장리, 

OLYMPUS DIGITAL CAMERA경남 밀양 고례리, 전남 순천 죽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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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구석기시대 인류화석분포도

인류의 출현
지구상에 인류가 처음 출현한 시기는 약 600~700만 년 적으로 아프리카 중남부 챠드의 사헬지역에서 출토된 사헬란트로푸스 챠덴시스가 가장 이른 시기의 인류조상인것으로 추정된다. 그후 아르디피테쿠스 라미두스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으로 연결된다. 남방원숭이사람이라는 뜻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해부학적 특징에 따라 ‘강건한 형’과 ‘연약한 형’으로 구분되며 이들은 6가지 종으로 구성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함께 약 250만년 전에 이르면 호모가 출현하여 이들과 함께 생존하는데 호모속은 오늘날까지 진화하여 사피엔스 종으로 이어진다. 약 20만년 전에 등장한 현생인류는 이렇듯 단일한 가계가 아닌 다양하고 복잡한 진화과정에서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인류진화 가계

OLYMPUS DIGITAL CAMERA파.보이세이, 파.에디오피쿠스, 파.로부스투스, 오.아파렌시스, 호모 에르가스티,

OLYMPUS DIGITAL CAMERA호모에렉투스,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서(홍수아이 머리뼈, 충북대학교 발굴)

OLYMPUS DIGITAL CAMERA중원지역의 주요 구석기 유적

OLYMPUS DIGITAL CAMERA제천 사기리 창내 출토 유물, 후기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제천 명오리 큰길가 출토유물, 후기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청원 두루봉 둥굴유적 출토유물, 구석기시대

단양의 구석기 유적

OLYMPUS DIGITAL CAMERA몸돌, 단양지역,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격지, 돌날, 몸돌, 앞착돌, 모루돌. 단양지역,  구석기시대

OLYMPUS DIGITAL CAMERA찍개, 사냥돌, 긁개, 단양지역,  구석기시대

단양 도담 금굴유적
금굴유적은 단양군 도담리 남한강가 해발 135m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유적으로 동굴의 규모는 길이 80m, 너비 6m, 높이 9m이다.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조사로 1983년~85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조사되었는데,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발굴된 구석기유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총7개의 문화층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 5개 층이 구석기 문화층이고 중석기 문화층 위에 빗살무늬토기층(6문화층)과 민무늬토기층(7문화층)이 확인되었다. 금굴유적은 선사유적으로서는 드물게 전기 구석기(약70만년 전)부터 청동기(3천년 전)가 전 문화층이 발견되어 각 시기의 층위에 따른 자연환경과 함께 선사문화의 발달과정을 잘 보여준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단양읍 시내에서 멀지 않은 남한강변에 위치한 금굴.

도담 금굴유적의 출토유물
금굴유적의 구석기문화층에서는 석기, 뼈연모뿐만 아니라 약40종의 짐승뼈화석이 출토되어 당시의 자연환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전기구석기 문화층에서는 쌍코뿔이, 짧은턱하이에나, 사자 등의 뼈화석이 출토되어 비교적 따뜻한 기후에 형성된 층임을 알 수 있다. 가장 두꺼운 중기구석기 문화층에서는 37종의 다양한 동물뼈 화석이 출토되었는데, 쌍코뿔이, 짧은꼬리원숭이, 사자, 하이에나 등 온대성 짐승과 동굴곰, 이리, 늑대 등 한대성 짐승이 발견되어 기후의 변화를 짐작할 수 있다. 후기구석기 문화층에서는 사슴과 같은 온대성 짐승들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었다. 석기를 보면 금굴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람이 살았던 시기인 중기구석기층을 포함한 하층에서 찍개, 주먹도끼, 주먹찌르개, 사냥돌 등 제작수법이 거칠고 큰 것이 많았으며 상층(후기구석기층)으로 갈수록 돌날, 긁개, 톱니날 등 정교하게 제작된 소형석기가 많이 출토되었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주먹도끼, 격지, 망치돌, 찍개, 갈돌

OLYMPUS DIGITAL CAMERA뼈연모와 동물뼈(사슴, 토끼, 새)

단양 구낭굴유적
구낭굴유적은 단양군 가곡면 여천리 삼태산 중턱에 위치한 동굴유적이다. 동굴의 전체 길이는 약 140m, 너비는 460cm 정도이며 동굴유적으로서는 드물게 지층이 파괴되지 않은 상태로 발굴되었다. 굴 입구에서 7m 지점에 있는 광장부분을 중심으로 총 세차례(1986년, 1988년, 1998년) 발굴.조사되었는데, 앞으로 더 광범위한 부분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지금까지 구낭굴유적에서는 여러 종의 짐승뼈화석과 인골화석, 다양한 석기 등이 출토되었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단양 구낭굴유적 출토유물. 구낭굴인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사슴뿔을 비롯하여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구낭굴인의 사슴사냥
구낭굴유적에서는 약25종의 짐승화석이 출토되었다. 그 가운데 대부분이 사슴뼈화석이어서 구낭굴인의 주요 사냥감이 사슴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슴뼈를 각 부위별로 분석한 결과 사슴의 최소 마릿수는 약 56마리 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3살 아래의 어린 사슴이 30마리, 3살 이상 10살 아래의 어른 사슴이 20마리, 10살 이상의 늙은 사슴이 6마리로 나타나 어린 사슴이 주된 사냥의 대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 사슴골격 재현, 구낭굴 유적에서 출토된 뼈화석을 토대로 어른 사슴(6~7세)을 실물크기로 재현한 것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사슴 부위별 뼈대(사슴뿔, 사슴 머리뼈, 첫째 목등뼈, 주걱뼈, 위팔뼈, 앞팔뼈, 정강이뼈)

OLYMPUS DIGITAL CAMERA발등뼈, 손등뼈, 발뒤축뼈, 발목뼈, 발가락뼈

OLYMPUS DIGITAL CAMERA사슴아래턱 발달 단계, 구석기시대

구낭굴 출토 짐승화석과 자연환경
구낭굴유적에서는 사슴, 짧은꼬리원숭이, 호랑이, 곰, 코뿔이, 다람쥐, 토끼 등 총25종의 짐승화석이 출토되었는데, 이들 짐승화석에 대한 분석은 당시의 자연환경을 밝히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구낭굴 출토 짐승화석을 종별, 먹이 습성별, 이동성별로 분석한 결과 종별로는 쥐를 포함한 작은 짐승이 우세하며 먹이 습성별로는 곤충먹이.열매먹이.잡식성짐승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으나 이동성별 분포에서는 숲에서 서식하는 짐승들이 많았다. 따라서 당시 구낭굴 주위의 자연환경은 숲이 발달하고 작은 크기의 나무들이 넓게 퍼져 있고 그중에는 열매 맺는 나무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짐승화석 출토 모습

OLYMPUS DIGITAL CAMERA호랑이뼈

OLYMPUS DIGITAL CAMERA오소리뼈

구낭굴 유적의 퇴적층 위와 출토 유물

구낭굴유적의 발굴 결과 전체 8개의 층위로 구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 가운데 석기, 뼈연모 등의 문화유물 및 원숭이, 사슴, 곰 등 많은 짐승뼈화석이 3층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되었다. 구낭굴에서는 짐승화석뿐만 아니라 인골화석이 출토되었는데, 손가락뼈 2점, 손등뼈 1점, 발가락뼈 1점, 발뒤축뼈 1점 등 모두 손과 발 부위의 것이어서 체질적 특징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형태와 특징으로 보면 남자 어른의 것으로 추정된다. 3차 발굴에서 석기는 약35점이 3층, 6층, 8층에서 출토되었는데, 외부의 석재를 쓰지 않고 대부분 굴 내부의 석회암 낙석과 종유석을 돌감으로 하였다. 석기의 종류로는 몸돌, 격지, 새기개, 자르개, 긁개 등이 있으며 대부분 조리용도구이다. 그 외에 긴 대롱뼈에서 떼어낸 격지에 잔손질을 가한 뼈연모가 출토된 바 있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구낭굴 유적의 퇴적층위

OLYMPUS DIGITAL CAMERA동굴퇴적층 낙반석

OLYMPUS DIGITAL CAMERA뼈연모, 구석기시대

한국의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과 유물

공주 석장리 유적.유물로 본 뗀석기의 발달과정
공주 석장리유적은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정식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구석기유적으로, 함북 웅기 굴포리유적과 함께 한반도에도 구석기문화가 있음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 유적이다. 석장리 2지구의 27개의 지층가운데 12개가 전.중.후기구석기 문화층으로 확인되었다. 외날찍개, 주먹대패 등 대형석기가 많은 전기구석기 문화층(1~6층), 격지를 이용한 긁개류가 우세한 중기구석기 문화층(7~9층), 밀개, 긁개, 찌르개, 좀돌날몸돌 같은 세석기가 우세한 후기문화층(10~12층)으로 구분되어 구석기의 발달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공주 석장리 유물로 본 뗀석기의 발달과정

OLYMPUS DIGITAL CAMERA공주 석장리 유적

연천 전국리유적의 주먹도끼
전곡리유적은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전형적인 아슐리안계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이다. 전곡리유적의 주먹도끼의 발견은 세계 전기구석기문화가 유럽.아프리카의 아슐리안계통과 동아시아의 찍개문화계통으로 나누어진다는 H.모비우스의 학설을 부정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출처: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OLYMPUS DIGITAL CAMERA연천 전곡리유적지에서 발견된 아슐리안계 주먹도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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