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만송헌(萬松軒), 천전마을 고택

안동 천전마을 뒷편에 위치한 고택인 만송헌이다. 이 집은 17~18세기에 살았던 후손 김세장의 종택으로 19세에 처음 지어졌다고 한다. 건물이 낡아서 최근에 크게 중건하여 새 한옥처럼 보인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된 ‘ㅁ’자형 한옥이다. 새로 수리하여 고풍스러운 멋은 없지만 19세기 양반 가옥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천전마을은 안동에서 영덕으로 가는 34번 국도변 임하댐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마을이다.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는 영남 4대 길지 중 하나로 이곳 천전마을(川前理, 내앞마을)을 꼽고 있다. 마을에는 김진을 불천위로 모시는 종가집인 의성김씨 종택(보물450호)을 중심으로 귀봉종택, 백하구려, 제산종택, 추파고택, 백인재 등 많은 고택이 남아 있으며, 후학들을 양성하던 기산서당, 운곡서당, 우곡초당 등이 남아 있다. 마을 앞 반변천에는 마을사람들이 치수(治水)를 위해 조성한 소나무숲이 있고 건너편에는 백운정이란 정자를 갖추고 있다.

안동 만송헌(萬松軒),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이 집은 의성김씨 내앞(川前) 입향조 진(璡)의 6세손 종사랑(從仕郞) 김세장(1675~1722)의 종택이다. 1800년 대로 추정되는 당시의 ‘ㅁ’자형 고와가(古瓦家)가 퇴락하자 종사랑공의 8세손 만송 홍로공의 2자 시탁공과 4자 지방공께서 큰 집을 중건하는데 흔쾌히 뜻을 모아 문중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미국 유학중이던 주손 원(源)으로부터 그 나머지를 보태어 1968년에 ‘ㄷ’자형으로 일부 중건하였던 것을 그 후 주손이 귀국, 서울시립대하교 부총장을 역임하고 퇴임한 후 2006년에 남향누마루 2칸을 증축하여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팔각지붕의 이 집은 정면 5칸에 측면 1.5칸으로 구성된 본채와 북측의 부엌 1칸, 남측의 2칸 대청마루를 갖고, 5칸의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 현판 만송헌(萬松軒)은 퇴계 이황의 후손 이원태 공이 쓴 고목생화채(古木生花体)이다. 안채 현판 서운고당은 일중 김충현이 쓰고 여도현 시인이 각(刻)을 헀다. 집 뒤편에 있는 석간수 옹달샘 서천(瑞泉)은 기록에 따르면 1569년부터 있어 온 아주 오래된 우물로 내앞마을의 식수로 사용되고 있다. <출처:만송헌>

OLYMPUS DIGITAL CAMERA천천마을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만송헌.

OLYMPUS DIGITAL CAMERA만송헌 들어가는 골목길.

OLYMPUS DIGITAL CAMERA만송헌 전경. 5칸의 중문채 중 툇마루가 있는 왼쪽편 2칸이 사랑채 역할을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사랑채 앞 마당.

OLYMPUS DIGITAL CAMERA안채가 있는 안마당. 최근에 수리를 하면서 전통 가옥의 안채와는 약간 다르게 꾸며놓고 있다. 살림집같은 분위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

OLYMPUS DIGITAL CAMERA뒷편에 있는 건물. 독립된 가옥인지 이 집에 딸린 별채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참조>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