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재학당 동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옛 배재학당 건물

서울 중구 정동길 옛 대법원청사였던 서울시립미술관 부근 언덕 옛 배재학당터에 남아 있는 배재학당 동관이다. 배재학당 졸업생이자 당시 교장이었던 신흥우에 의해 1916년에 세워진 건물로 설립자를 기념하는 의미로 아펜젤러 홀(Apenzeller Hall)로 불리었다. 건물은 지하1층, 지상3층으로 옛 배재학당의 교실로 사용되었다. 앞쪽의 현관과 양옆 출입구의 돌구조 현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건물의 구조와 모습, 건물에 사용된 벽돌 구조가 매우 우수하다. 이 건물은 처음 지어질 때의 모습을 잃지 않고 있으며, 건물의 형태도 매우 우수하여 한국근대건축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1984년 배재중고등학교가 고덕동으로 이전하면서 사무실로 사용되었다. 2001년 3월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08년 7월24일부터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된다.

배재학당은 한국에 세워진 최초의 서양식 학교이다. 북감리교 최초의 선교사였던 아펜젤러는 이곳에서 1885년 두명의 학생을 가르쳤는데 이것이 배재학당의 시작이다. 1886년 아펜젤러의 교육에 대하여 고종황제가 그의 교육적 가치를 알게되어 배재라는 이름을 하사하였다. 배재의 의미는 “유용한 인재를 기르는 집”이란 뜻이다. 1887년 한국 최초의 벽돌교사가 세워졌다. 배재학당에는 본관을 비롯하여, 서관, 대강당 등 많은 건물들이 있었다. 배재학당의 후신인 배재고등학교는 지금은 강동구로 이전하면서 서관은 고덕동 배재고등학교로 이전하였고, 동관은 법인사무실 등으로 사용하다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옛 배재학당 터에는 지금은 재단관련 빌딩들과 배재공원 등이 들어서 있다.

서울 배재학당 동관, 1916년, 서울 중구 정동
이 건물은 1916년 준공하여 배재중.고등학교가 1884년 2월에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동교사(東校舍)로 사용한 곳이다. 배재학당은 선교사 아펜젤러(H.G.Appenzeller) 목사가 1885년 8월에 세운 학교로 처음에는 주변의 민가를 사들여 교사로 사용하였다. 교정에는 이 동관을 비롯, 1887년에 준공하여 1932년에 철거된 본관, 1923년에 준공한 서관, 1933년에 준공한 대강당, 광복 후에 세워진 현대식 교사 등 많은 건축물이 있었다. 이 가운데 서관은 고덕동으로 이전하여 복원되었고, 다른 건물들은 배재공원을 만들 때 철거되었다. 이 건물의 외관은 그대로 유지되어 배재 중.고등학교 이전 후 문화재로 지정(2001년)되었고, 내부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건물은 외장 및 치장쌓기 벽돌구조가 뛰어나고 정면 현관과 양 측면 출입구의 부재들이 건립당시의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어 한국 근대건축의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근대교육의 발상지에 현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출처:문화재청>

OLYMPUS DIGITAL CAMERA1885년 아펜젤러 목사가 설립한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재학당 건물 중 원래 자리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동관. 1916년에 준공된 지상3층, 지하1층의 서양식 건축물이다.

OLYMPUS DIGITAL CAMERA뒷편에서 본 모습. 건물은 당시 유행하던 미국 도시형 주택 및 공공건물의 형태로 지었다. 천장 아래에 다락방 형태의 공간이 있고, 지하 공간도 교실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물형태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옆쪽에서 본 모습. 계단이 있는 출입문을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출입문. 당시 일본인들이 세운 근대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출입문은 없고 계단을 통해서 걸어 올라가게 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측면 출입문.

OLYMPUS DIGITAL CAMERA미국의 도시형 주택이나  건물 등과 마찬가지로 지하실을 활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3층은 천장 아래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 지방 바깥으로 돌출된 창문을 두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1층 로비로 들어서는 출입문.

OLYMPUS DIGITAL CAMERA1층은 배재학당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1층 현관 로비, 양쪽에 전시실이 배치되어 있는데, 원래는 교실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OLYMPUS DIGITAL CAMERA1층 전시실 출입문.

OLYMPUS DIGITAL CAMERA옛 교실을 재현해 놓은 전시실

OLYMPUS DIGITAL CAMERA당시 학생들의 수업모습

OLYMPUS DIGITAL CAMERA2층을 오르는 계단.

OLYMPUS DIGITAL CAMERA2층은 설립자 아펜젤러 가족이 살아왔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2층 중앙 로비

OLYMPUS DIGITAL CAMERA2층 전시실 출입문

OLYMPUS DIGITAL CAMERA전시실 내부

OLYMPUS DIGITAL CAMERA3층을 오르는 계단. 바깥에서 보였던 지붕 바깥으로 돌출된 창문을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세미니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3층

OLYMPUS DIGITAL CAMERA정동길에서 본 배재학당. 배재학당의 후신인 배재고등학교는 1980년대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하면 그 자리에는 재단과 관련된 빌딩,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동관 건물이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배재학당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안내판

OLYMPUS DIGITAL CAMERA배재학당 앞 정동길

OLYMPUS DIGITAL CAMERA배재학당과 오랜 세월을 깥이 한 고목. 그 뒷편 옛 배재학당 자리에는 업무용 빌딩이 들어서 있다.

SANYO DIGITAL CAMERA2010년 배재학당 동관

<참고문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문화재청, 3.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