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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항(정라항),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동해안 큰 항구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무역항이자 어항인 삼척항이다. 삼척항은 동해로 흘러드는 오십천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항구이다. 오십천은 태백 삼수령에서 발원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포항에서 영동지방까지 동해안에서 가장 긴 하천이다. 형산강 하구의 포항, 태화강 하구의 울산처럼 삼척항도 항만으로 으로서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척항은 정라항(汀羅港)이라 불렸던 작은 어항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로서 역할이 컸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태백지역에 광산이 개발되고 특히, 시멘트 공장이 많이 들어섬에 따라 시멘트를 출하하는 항구로서 그 역할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십천 하구에 있는 삼척항>

원래는 정라항이라는 작은 어항이었는데 일제강점기 이후 방파제를 쌓고 항구의 규모를 확장하여 석탄과 시멘트를 출하하는 무역항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오십천 하구를 막고 있는 방파제>

<방파제에서 내려다 본 삼척항>

삼척항은 항구로서의 입지조건은 좋지만 실제로 어항으로서 규모는 크지 않은편이다. 항구에 정박한 어선의 규모나 숫자도 주문진이나 묵호항에 비해서 작은 편이며, 어시장과 횟집촌도 크게 발달하지는 않았다. 이는 동해안 관광이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이유도 있거, 동해안 어업을 주도해왔던 한국전쟁 이후 월남한 함경도 출신들이 주로 북한과 가까운 속초와 주문진, 묵호항에 정착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영동고속도로가 동해시까지 연결되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어항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파제 사이로 배가 빠져 나가는 길>

<먼바다>

다른 무역항과는 달라 정박하고 있는 선박이 거의 없다.

<어선들이 정박하는 선착장>

<삼척항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

<2010년 삼척항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

<방파제 안쪽 어시장>

<삼척항 어시장>

<삼척항 뒷편 마을>

다른 항구와 마찬가지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상가들이 들어서 있는 큰 길>


<참고문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