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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항, 강원도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

강원도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인 속초항이다. 속초항은 동해안에서 파도를 피할 수 있는 석호가 발달된 지리적 잇점을 갖고 있는 항구이지만 원래는 큰 항만이 아니었다. 원래는 어선들이 정박하는 어항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방파제를 쌓고 항구로 개발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동해안에서 어업을 주도하던 함경도 출신 피난민들이 속초에 터를 잡으면서 큰 항구로 발전하였다. 1964년에 공식적으로 개항장이 되었었다. 속초항 근해에는 명태, 오징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어업이 발달했으며 근래에는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관광과 물류기능을 겸비한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

속초항은 석호(潟湖)인 청초호를 중심으로 북항과 남항으로 나누어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 동명항이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북항은 일제강점기에 석호 바깥쪽에 큰 방파제를 쌓으면서 조성한 항구로 큰 배들은 정박하는 상업항이다. 방파제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항구에는 러시아를 오가는 큰 페리선이 정박해 있다. 속초 내항에 해당하는 남항은 청초호수가 바다가 만나는 어귀에 조성한 항구로 크고 작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으며, 주변에 속초 도심 상업지구를 형성하고 있다.

<속초항 전경>

뒤쪽으로는 백두대간의 큰 산인 설악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바다와 청초호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다. 청초호 입구 남항에는 어선들이, 방파제를 쌓아 조성한 바깥쪽 북항(동명항)에는 화물선이나 상선들이 주로 정박한다.

<2008년 속초항 전경>

<북항 방파제와 어시장>

속초항 방파제와 동명항으로 잘 알려진 북항의 어시장. 예전에 비해서 그 모습이 많이 바뀌었다.

<속초항 북항에 정박중인 페리호>

<속초항 영금정>

원래는 큰 바위산이었으나 속초항 방파제를 건설할 때 바위산을 폭파하여 지금은 작은 바위만 남아 있다. 나름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다.

<속초항 등대>

<속초항 방파제>

<북항에 정박하고 있는 작은 어선들>

<동명항 어시장>

<청초호와 연결되는 수로>

속초항 남항은 청초호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있다.  실향민 정착촌으로 잘 알려진 속초 청호동 아바이 마을 또한  이 곳에 자리잡고 있다.

<남항>

이곳에는 주로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으며 속초 중앙시장을 비롯하여 상업지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는 속초지역에 어업이 발달하지 않았으나 한국전쟁 이후 함흥, 원산 등지에서 월남한 사람들이 속초에 정착하게 되면서 발달된 어업기술이 이 지역에 도입되면서 어업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

<속초항 남항에 정박하고 있는 오징어잡이 어선>

<항구 풍경>

이곳에는 어선을 수리하는 작은 조선소도 자리잡고 있다.

<청초호 전경>

원래는 모래톱으로 막혀있던 호수였지만 바깥쪽에 방파제를 쌓고 입구를 크게 준설하면서 배가 정박하는 항구로 바뀌고 있다.

<청초호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들>

<청초호 수로>

청초호를 만들었던 모래톱을 준설하여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수로를 만들고 있다. 바깥쪽 방파제가 큰 파도를 막아 모래톱은 더이상 생기지 않는다.

<2008년 수로가 막혀있을 때 모습>

<청초호 모래톱에 터전을 잡은 청호동 아바이마을>

<청초호 안쪽에 새로 조성한 선착장>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남항 수로를 건너는 설악대교>

<바깥쪽 금강대교>

<속초해수욕장에서 본 속초항>

<영금정 진입로(1990년), 관광안내 사진>

고기를 건조하는 덕장이 있다. 현재는 동해의 싱싱한 생선횟집과 건어물 점포들이 즐비한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동명항(매립전 1980년대), 관광안내 사진>

동명항삼거리에서 본 항구의 옛모습. 현재는 매립이 되어 국제항과 더불어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변모하였다.

<동명항 주변과 속초등대(1980년대), 관광안내 사진>

1957년 6월 건립과 함께 점등된 속초등대. 현재까지 속초 어민들을 위해 속초 앞바다를 밝힉 있다.

<속초등대 아래 마을 (1960년대), 관광안내 사진>

속초등대 아래에 있는 마을로 초가집이 대부분이며, 해변에는 생업을 위한 덕장이 만들어져 있고 바다멀리 출어한 어선들이 많이 보인다.

<동명동 부두에 정박한 어선(1950년대), 관광안내 사진>

항구에 접안한 어선과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운집한 상인과 아낙네들. 멀리 속초시가지와 설악산이 보인다.

<1956년 영금정, 관광안내 사진>

바다와 접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바위산이었으나 일제시대 속초항의 방파제를 축조하기 위해 바위산은 파괴되어 옛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현재는 횟집들이 즐비한 대표적인 관광유원지로 개발되었다.

<동명항 부두에 입항한 어선(1950년대)>

어로를 마치고 입항하는 어선을 맞이하는 어민들,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방파제에 운집한 상인과 아낙네들.

<어선출어 전경(1950년대), 관광안내 사진>

만선의 꿈을 안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출항하는 어선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1930년대 후반 동명항 인근 전경, 관광안내 사진>

돛을 내린 어선과 바쁜 일손을 놀리는 어민들. 레일은 속초항 방파제 축조를 위해 영금정에서 채취한 암반을 운반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속초항
청초호를 북항과 남항으로 나누어 그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 청초호의 북쪽에 있는 항은 일명 동명항으로 불리며 상업항으로, 남쪽은 어업의 전초기지이며 영동지역의 수산물 상거래의 중심항구이다. 이 동명항 부근에는 영금정과 활어판매장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방파제에서는 릴 및 대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시원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관광유람선으로 속초, 고성, 양양 주변 해안가를 운항하면서 동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뿐아니라 2000년 4월 28일 백두산 항로가 개설되어 현재 속초(속초항) ↔ 러시아(자루비노) ↔ 중국(훈춘)을 잇는 동춘호가 매주(월,수,금) 3회씩 운항되고 있다. 앞으로 이 속초항을 중심으로 설악산 ↔ 금강산 ↔ 백두산 까지 연계한 북방관광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출처:속초시청)

위성사진(구글어스)으로 본 속초항. 영랑호, 청초호라는 두개의 석호가 있고 청초호 입구에 항구가 형성되어 있다. 속초도심은 두개의 석호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고 있는 도시임을 말해준다.

<참고문헌>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두산백과, 3.속초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