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감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 병(국보114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12~13세기 고려에서 만들어진 “청자 상감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 병(靑磁象嵌菊牡丹文瓜形甁, 국보114호)”이다. 고려 인종의 능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한 참외모양을 하고 있는 꽃병이다. 긴목의 아가리가 벌어진 것은 참외꽃 모양이고, 몸통은 참외모양을 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병은 중국 당나라에서 만들어졌으며, 고려에 전해지면서 한국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몸통 중간에는 모란무늬와 국화무늬를 번갈아 가며 1개씩 장식하고 있으며 아래에는 연꽃무늬가 있다.

고려 청자 전성기에  전북 부안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형미가 뛰어나지만, 장식이 많아 약간 산만한 느낌을 준다. 장식이 거의 없는 인종의 능에서 출토된 참외모양병(국보94호)에 비해서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청자 상감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 병, 국보114호,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참외모양의 몸체는 세로로 된 골을 내어 여덟 면으로 나누었고, 각 면마다 국화와 모란꽃을 한 줄기씩 교대로 흑백 상감하였다. 몸체 아래에는 역삼감 기법의 연꽃잎무늬 띠를 돌렸으며, 어깨에는 여의두무늬로 띠를 돌렸다. 고려 인종의 장릉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는 참외모양병과 유사하지만, 선의 유려한 흐름이나 단아한 맛은 줄어든 느낌이다. <출처: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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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상감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병(국보114호). 당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져 고려에 전해진 형태이지만, 한국적인 조형미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몸통은 세로 방향으로 골을 내 8부분으로 나누어 참외모양을 하고 있다. 몸통 각 면에는 모란꽃이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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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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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본 모습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중앙박물관
4.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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