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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참외모양병(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고려시대(12세기)에 만들어진 “청자 참외모양병(국보)”이다. 경기도 장군 고려 인종의 장릉에 출토되었다고 전해진다. 고려청자 전성기였던 12세기에 만들어진 참외모양을 하고 있는 청자병이다. 아가리부분은 활짝핀 참외꽃 모양을, 몸통은 참외 모양을 하고 있다. 장식이나 무늬가 없지만 청자고유의 빛깔과 단정하고 세련된 조형미로 당시 귀족들을 취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뛰어난 색과 완벽한 균형미를 잘 갖추고 있는 걸작으로 비슷한 형태의 참외모양 병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모양의 병은 중국 고대 청동기인 준이라는 병에 기원을 둔다. 중국 당나라에서 비슷한 형태의 병이 만들어졌으며, 고려에 전해지면서 한국적인 형태로 바뀌었다. 전남 강진 가마터에서 비슷한 형태의 청자조각이 발견되고 있으며, 중국 자주요와 경덕진 가마에서 비슷한 형태의 병이 발견된다.


<청자 참외모양병 (국보)>

고려 인종의 장릉에서 출토된 참외모양을 하고 있는 청자병이다. 뛰어난 색과 완벽한 균형미를 갖춘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걸작이다.

청자 참외모양병

청자 참외모양병, 국보,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중앙박물관)
고려 17대 인종(재위 1122~1146년)의 장릉에서 ‘황통 6년(1146)’의 기록이 있는 인종의 시책(諡冊)과 함께 출토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양식은 중국 송대(宋代)부터 유래하였으나, 중국 것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단정한 곡선미를 보인다. 단아한 기형과 함께 고도로 정선된 유약과 태토는 고려청자의 최성기 작품 수준을 보여준다. <출처:중앙박물관>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중앙박물관
4.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