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보물)

대구광역시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보물)이다. 동화사 부속 암자인 비로암 대적광전 앞에 세워져 있다.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으로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려 놓았다. 기단부 각면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조각해 놓고 있다.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몸돌에는 기동모양을 새겨놓았다. 꼭대기 머리장식으로 노반(머리장식받침), 복발(그릇을 엎어놓은 모양의 장식), 보주(연꽃봉우리모양)의 장식이 올려져 있다.

석탑을 구성하고 있는 기단, 탑신, 머리장식의 비례가 우수하며,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단정하면서 아름다운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석탑 1층 몸돌에선 돌로 만들어진 사리그릇이 발견되었다. 그릇에는 통일신라 경문왕3년(863년)에 민애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탑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대구 동화사 비로암 대적광전 앞 마당에 세워진 삼층석탑(보물)>

탑신 1층 몸돌에서 돌로 만든 사리그릇이 발견되었는데, 왕위 다툼 과정에서 죽은 민애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웠다는 기록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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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과 머리 장식을 올려 놓았다. 화려한 부조장식 등은 없으나 안정감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기 통일신라 석탑의 조형미가 잘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2층으로 된 기단부. 몸돌 각면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새겨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탑신과 머리장식.

OLYMPUS DIGITAL CAMERA동쪽편에서 본 석탑.

OLYMPUS DIGITAL CAMERA민애대왕석탑 사리그릇(보물741호). 납석으로 만든 사리그릇이다. 몸통에는 7자 38행을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신라 민애왕의 행적을 꼼꼼하게 적어 놓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라갖춤 중 금동제사방불판이다. 남쪽 석가여래삼존불과 북쪽 비로자나삼존불이다.

OLYMPUS DIGITAL CAMERA 동쪽 약사삼존불과 서쪽 아미타여삼존불이다.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사리갖춤, 대구 동화사 비로암, 통일신라 863년,
신라 44대 민애왕을 추모하여 건립한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에 봉안하였던 금동제사방불판이다. 금동판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어 상자모양으로 연결하였던 것으로 보인다.동쪽 약사삼존불, 서쪽 아미타삼존불, 남쪽 석가삼존불, 북쪽 비로자나삼존불. (대구박물관,2013년)

OLYMPUS DIGITAL CAMERA대구 동화사 비로암.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보물247호,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동화사 암자인 비로암 대적광전 앞에 위치한 이 탑은 2층의 기단 위로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시대 석탑이다. 탑신과 옥개석은 각각 한개의 부재로 만들어졌으며, 탑의 상부에는 네모난 지붕모양 장식인 노반(露盤), 사발을 엎어 놓은 모습의 복발(覆鉢), 여의주 모양의 보주(寶珠) 등이 남아 있다. 이 탑은 1967년 해체.보수하였는데, 이때 1층 탑신에서는 부처의 사리를 봉안하는 사리함이 발견되었다. 사리기에는 863년(경문왕3) 신라 민애왕을 위해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당시 왕위 다툼 과정에서 억울하게 죽은 민애왕의 명복을 빌어주기 위해 세워진 석탑임을 알 수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안내문,문화재청,2015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