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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석주관성(사적), 섬진강변에 위치한 호남의 관문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섬진강변에 위치한 석주관성(石柱關城, 사적)이다. 고려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진(鎭)이 설치된 곳이다. 임진왜란때 전라방어사 곽영이 호남으로 들어오는 왜적을 막기 석주관성을 쌓았다고 한다.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사이에 섬진강이 협곡을 이루면서 지나가는 곳이다. 성벽을 요새처럼 쌓은 곳은 아니고, 섬진강변 협곡과 같은 지형이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에 용이하다. 성벽은 약 753m이고 성벽은 50~120cm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일반적인 석축성과는 달리 석성과 석축성이 섞여 있는 형태이다. 중요 교통로를 막고 있는 관문성 역할을 했던 곳이다.

<구례 석주관성(사적)>

. 섬진강을 따라 연결되는 교통로를 지키는 일종의 관문성이다. 험난한 지형을 적절히 활용했기때문에 성벽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우리나라 성곽은 대부분 석축성인데 반해서 석주관성은 돌을 쌓아 만든 일종의 석성이다.

<성벽이 이어지는 길>

성벽은 섬진강변에서 가파른 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있는데 성벽의 전체 길이는 약 750m이다.

<석축이 낮은 부분>

적절한 지형을 갖춘 부분에는 성벽을 낮게 쌓아 석축성 형태를 하고 있다.

<능선을 따라서 이어지는 성벽>

<아래로 보이는 성벽>

<성벽>

성벽은 너비 1m 내외로 목책을 설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벽바깥쪽은 경사진 지형으로 실제로 이 성벽을 공략하기는 쉽지 않다.

<성벽 안쪽>

약간 넓은 공간이 있는 곳도 있다.

<성벽 아래로 보이는 섬진강>

<섬진강 건너편 광양 백운산 봉우리들>

<19번 국도>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교통로인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를 연결하는 19번 국도에 석주관성이 있다.  도로를 제외하고 경사진 지형이라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19번 국도>

<섬진강>

<사당에서 석주관성을 오르는 길>

석주관은 임진왜란 당시 10만 병력의 일본군이 섬진강을 따라 진격할 때 왕득인을 비롯한 의병, 승병들이 함께 싸우다 순절한 곳이다. 이곳에는 당시 처절하게 싸우다 순절한 이를 기리는 사당과 무덤인 ‘칠의사묘’가 남아 있다.

<구례 석주관 칠의사묘(사적)>

임진왜란 당시 이곳을 지키다 순절한 의병장들의 무덤이다.

<무덤 맞은편에 위치한 사당>

구례 석주관성, 사적,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
고려말 왜구가 섬진강을 통해 전라도 내륙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석주관성을 쌓았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많은 의병들이 왜적의 전라도 진입을 막기 위해 싸우다 순절한 역사의 현장이다. 노고단에서 왕시루봉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산맥에 위치한 석주관성(石柱關城)은 칠봉산 남쪽 봉우리 20m 아래에서부터 칠의각 주차장 후면까지 이어져 있다. 성벽의 전체 길이는 약 750m이며, 높이 1~1.5m, 폭은 1m 내외이다. 성축은 흙과 돌을 무질서하게 섞어 쌓은 토석혼축부와 돌로 쌓은 석축부로 이루어져 있다. 석주관성 왼편에는 당시 구례현감과 7명의 의병장이 모셔져 있는 칠의사묘(사적 106호)가 있다. <출처:문화재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