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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선원사, 도선국사가 남원의 지세를 보완하기 위해 세운 사찰

전북 남원시 도통동이 남원 도심 동쪽편에 위치한 선원사(禪源寺)이다. 통일신라 때 도선국사가 풍수지리를 고려하여 남원의 지세를 보완하기 위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지역민들은 이 사찰을 남원의 번영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만복사와 함께 도심 가까운 곳에 위치한 평지사찰이다. 지금은 도심에 위치한 조그만 사찰이지만, 남원 서쪽편의 만복사와 함께 그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었다. 정유재란 때 만복사와 함께 완전히 불타버리고 오직 철불만 남았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은 조선후기 영조 때 남원부사가 지역 사람들과 협의하여, 현재의 규모로 중건하였다고 한다. 선원사는 철조여래좌상좌상을 모신 약사전과 주불전인 대웅전, 민간신앙과 관련된 칠성각과 요사채로 이루어져 있다. 약사전에 모셔진 철조여래좌상(보물)은 하남 동사지에서 출토된 철조여래좌상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전형적인 고려초 불상형태를 하고 있다.

<남원 선원사>

정유재란으로 불타버린 것으로 영조때 중건했는데 원래보다 작은 규모를 하고 있다. 남원읍성 동쪽편 섬진강 지류인 요천(蓼川)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불전인 대웅전>

<철조여래좌상(보물)이 모셔진 약사전>


<선원사 철조여래좌상(보물)>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초에 지방 호족세력들이 발원하여 조성했던 철조불상 중 하나이다.

<선원사 출입문>

<선원사 마당에 세워진 석탑>


<선원사 명부전에 모셔진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명부전에 모셔진 지장보살상과 소조시왕상은 16세기 말에 조성된 것으로 모두 25구이며, 18점이 발원문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남원 선원사(禪源寺), 전북 남원시 도통동
선원사는 신라 헌강왕 원년(874)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 도선국사는 남원의 지세가 객산으로 힘이 센 교룡산을 누르고 주산으로 힘이 약산 백공산을 복돋아야 남원이 번창할 수 있는 곳이라 판단하고, 백공산의 모체는 천왕봉 밑 만행산 줄기이므로 만행산의 힘을 빌어 교룡산의 힘을 누르고자 백공산 날줄기 끝에 선원사를 창건하였다 한다. 절의 크기는 만복사에 버금가는 큰 사찰이었으나 정유재란 때 불타 버렸다. 그후 조선 영조 30년 (1754)에 김세평부사가 현재 양로당의 전신이 노계소 신도계와 협의하여 복구하였다. 선원사는 보물 422호인 철조여래좌상과 동종.약사전 등의 유형문화재 및 요천강가의 야외법회 때 쓰이던 높이 12m, 폭 7.5m에 달하는 괘불을 소장하고 있는데 특히 이 괘불은 전국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귀중한 괘불 중의 하나이다. <출처:선원사>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