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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산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감산사(甘山寺) 옛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이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을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을 새겨놓은 것 외 특별한 장식을 하고 있지 않다. 2,3층 몸돌이 남아 있지 않지만 조각수법과 전체적인 비례 등이 양호한 편이다.

감산사지는 불국사에서 남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토함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절터이다. 통일신라 성덕왕 때 김지성이 부모의 명복과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한다. 절터에서는 미륵보살입상(국보), 아미타여래입상(국보),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발견되었다. 지금 절터에는 새로운 사찰이 들어서 있다.

<경주 감산사지 삼층석탑>

경주 감산사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은 2~3층 몸돌이 남아 있지 않으나 조각수법이나 전체적인 비례가 양호한 편이다. 아래층을 낮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2층 기단 몸돌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모양을 새겨 놓은 것 외 특별한 장식을 하지 않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3층으로 된 탑신. 지붕돌은 직선적이며 날렵한 느낌을 주고 있다.

<석탑 기단부>

<탑신부>

<감산사지 삼층석탑>

경주 감산사지 삼층석탑,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경주에서 울산으로 향하는 도로의 동편, 토함산 준령의 서편에 위치해 있는 감산사(甘山寺)는 신라 성덕왕 18년(719)에 중아찬 김지성이 세운 절이다. 무너져 있던 이 탑은 1965년에 다시 세웠으며 현재 높이는 약 3.3m이다. 기단은 2층으로 하였는데, 1층 기단은 4개의 돌로 구성되었고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과 안 기둥을 각각 새겼다. 2층 기단의 각 면에도 모서리기둥과 안기둥을 각각 새겼으며 덮개돌은 2개의 돌로 구성하였다. 1층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1개의 돌로 하였고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에는 4단의 받침을 조각하였고 윗면은 낙수면으로 되어 있다. 현재 2층과 3층 몸돌은 없어지고 지붕돌만 남아 있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을 잘 보여주며, 지붕돌의 추녀가 직선이고 전각이 들려 있어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안내문, 경주시청, 2015년)

<출처>

  1. 안내문, 경주시청, 2015년
  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2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