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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 선사유적지

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있는 선사유적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 유적이 한곳에서 발굴된 곳이라 한다. 구석기시대 유적에서는 몸돌, 망치돌 등의 석기와 석기를 만들 때 나온 부스러기 등이 발견되었다. 신석기시대 유적은 13기의 집터가 조사되었는데, 빗살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 유적에서는 3기의 집터가 조사되었는데 팽이모양 민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대전 둔산동 선사유적지>

둔산선사유적지는 90년대 초 대전에 정부청사를 옮기기 위한 부지조성과정에서 발굴.조사되었다. 이 지역은 서쪽과 북쪽으로 갑천이, 동쪽으로 유등천이 흐르고 있어 천연해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위에는 낮은 구릉과 넓은 농토가 펼쳐져 있어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사람이 정착해 살아왔던 지역이다. 같은 지역에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 유적이 발굴되었다.

<신석기시대 움집터>

이곳에서는 13기의 집터가 조사되었으며, 빗살무늬토기.보습.갈돌.어망추 등이 출토되었다.

신석기시대 움집터
북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는 점이 매우 특이하다. 예전에는 갑천이 유적지 근방까지 범람했는데, 갑천유역에 생활근거를 두고 고기잡이와 초보적인 농경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이 주민들은 15~20여명의 규모로 생산과 소비를 공동으로 영위한 친족공동체로 추정된다. <출처: 대전시청>

<유적지에 재현해 놓은 신석기시대 움집>

신석기시대 움집
규모가 작고 평면이 우묵하여 사람이 살기에 불편하다. 화덕이 없는 점으로 보아 계절에 따라 이동했던 주민들의 집자리로 추정된다. 주변에 불탄 돌이 나와 화덕을 바깥에 만들었던 듯 하다. 바리형 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무늬로 보면 한강유역과 금강유역 빗살무늬토기 요소가 많이 보인다. <출처: 대전시청>

<청동기시대 집터유적>

청동기 집터 유적
이곳은 청동기시대 3기의 집터 유적으로, 1991년 둔산지구를 개발하면서 원래 발견된 집터자리에서 북쪽으로 약 15m 지점으로 옮겨 놓은 유적입니다. 이들 유적에서는 팽이형민무늬토기편, 가락바퀴, 돌도끼, 돌화살촉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출토된 유물은 공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출처: 대전시청>

<청동기시대 집터 단면도>

<청동기시대 1호집터>

청동기시대 움집터, 1호집자리
언덕 꼭대기에 동서방향으로 길게 자리하고 있었다. 동쪽에 긴 돌로 덧대어 만든 화덕 2개가 있고 서쪽에 저장용 토기를 놓아, 집 가운데에 커다란 공간을 두었다. 기둥은 양쪽 가장자리에 세웠다. 겹아라기의 토기와 목기형 토기, 화살촉 파편, 돌도끼 등이 나왔다. <출처: 대전시청>

<청동기시대 2호 집터>

청동기시대 움집터, 2호 집자리
방형에 가까운 평면으로, 긴 병 양쪽을 따라 5개의 기둥구멍과 가운데 기둥을 받쳤던 초석이 2줄에 3개씩 확인되었다. 화덕이 없고, 저장용 토기를 북쪽 벽쪽에 두었다. 가락동식 토기와 화살촉, 돌칼 편 등이 나왔다. <출처: 대전시청>

<3호 집터>

평면도를 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3호집터>


<청동기시대 집터에서 출토된 팽이모양 토기>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