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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몽한각, 양녕대군 후손들이 지은 재실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에 있는 몽한각(夢漢閣)이다. 담양군 대덕면소재지인 매산리마을 안쪽에 위치한 구한말에 지어진 큰 재실이다. 양녕대군의 증손으로 종종 때 이곳 창평으로 유배되었다가 정착해 살았던 인물이다. 재실은 양녕대군 후손들이 그를 위해 19세기초에 지었다. 건물은 앞면 5칸의 꽤 큰 규모의 건물이며, 재실 오른편에 앞면3칸 규모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을 두고 있다. 솟을대문과 기와를 얹은 돌담장으로 둘러싸인 몽한각은 마당이 꽤 넓은 것으로 볼 때 예전에 여러동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담양 몽한각>

양녕대군 후손들이 이곳에 유배되었단 정착한 이과라는 인물을 위해 지은 재실이다. 넓은 마당에 재실과 최근에 지은 부속건물이 있다.

<재실 출입문인 솟을대문을 하고 있는 문간채>

<재실>

재실은 앞면 5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로, 양쪽에 1칸씩 온돌방을 두고 있다.

<재실 부속건물>

담양 몽한각,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
이 건물은 이서 공의 재실이다. 이서는 태종의 5대손이며, 양녕대군의 증손으로 중종2년 이과의 죄로 인하여 전라도 창평으로 유배되었다. 그 후 14년 동안의 귀향살이 끝에 풀려났으나 서울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 대덕면에서 일생을 마쳤다. 이 몽한각은 양녕대군의 후손들이 이 지방에서 관직을 보내면서 오랫동안 이서 공의 재실이 없음을 알고 순조3년(1803)에 현재의 몽한각을 건축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5칸, 옆면2칸의 팔작지붕이다. 주변경관이 수려한 곳에 위치하여 1979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출처:담양군청>

<재실 입구에 남아 있는 수령 250년된 소나무>

매산리 소나무는 수관층이 반송형으로 나타난 전형적인 소나무 2주로 원식생의 소나무들로 보인다. 몽한각의 입구에 있는 소나무는 가슴높이 둘레 평균267cm, 나무높이 16m이며, 수령은 250여년으로 보인다. 담양 매산리 소나무는 자연식생의 잔존된 독립수로서 생육상태나 활력도가 매우 양호하며, 수형이 매우 아름답다. <출처:담양군청>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