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직지사 은선암

김천 황악산 직지사에 속한 작은 암자인 은선암(隱僊庵)이다. 직지사 서남쪽에 위치한 망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승려들이 수행하는 승방으로 보이는 3동의 건물이 있으며, 불전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은 별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은선암이 자리잡고 있는 위치나 전각 등으로 볼 때 승려들이 조용히 수행에 전념하기에 좋은 공간이다. 수선도량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직지사(直指寺)는 백두대간 황악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경북지방을 대표하는 큰 사찰이다. 삼국시대 때인 418년에 아도화상이 처음 창건했다고 전해지면 646년(선덕여왕 14)에 자창이 크게 중창하면서 큰 사찰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때 큰 역할을 했던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이었기 때문에 조선후기 8대가람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큰 사찰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조선시대 직지사에는 37곳의 부속암자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은 은선암, 중암 등 6곳의 암자가 남아 있다.

20160203_153143-2016_02_03직지사 부속암자 중 서남쪽 망봉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은선암. 산 중턱이지만  비교적 넓은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20160203_150421-2016_02_03은선암은 불전이라기보다는 승방에 가까운 건물형태를 하고 있다. 앞면 5칸의 ‘-’자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20160203_150222-2016_02_03옆쪽에 있는 비슷한 규모의 요사채. 수행공간으로 보인다.

20160203_150248-2016_02_03마당 오른쪽편에 위치한 요사채. 생활공간으로 보인다.

20160203_150305-2016_02_03은선암 마당.

20160203_150443-2016_02_03은선암 마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출처>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