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주불전인 대웅보전에 모셔진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이다. 소조불상상 중 가장 큰 규모의 불상이라고 하며 본존불인 비로자나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석가여래좌상, 왼쪽에 아미타여래좌상이 배치되어 있다. 조선후기 인조때 벽암대사가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대웅보전을 중건할 때 같이 조성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체구에 옷주름을 두텁게 표현하고 있는 조선후기 불상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주사(法住寺)는 삼국시대 진흥왕 때 (553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혜공왕 때(776년) 승려 진표가 크게 중창함으로써 미륵신앙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오늘날 금동미륵대불이 있는 곳에는 오랫동안 금동대불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웅전에서는 옛 금당인 장륙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통일신라까지 신앙의 중심이었던 목탑도 유일하게 남아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속리산 법주사 대웅보전에 모셔진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 가운데 지권인의 손모양을 하고 있는 비로자나여래좌상이 있다. 네모진 얼굴에 굴곡이 없는 몸체와 무릎을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왼쪽에 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 본존불과 거의 비슷한 양식이다.

OLYMPUS DIGITAL CAMERA오른쪽 석가여래좌상. 항마촉지인의 손갖춤을 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법주사 주불전인 대웅보전

OLYMPUS DIGITAL CAMERA대웅전 앞에서 문 안쪽으로 보이는 삼존불상.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