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 원통보전에 모셔져 있는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이다. 이 불상은 나무로 만든 관음보살좌상이다. 머리에는 화염보주로 호화롭게 꾸민 보관을 쓰고 있다. 얼굴은 네모꼴에 가까운 형태로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체적으로 대웅보존에 모셔진 소조비로자나삼존불좌상과 비슷한 양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상에서 나온 불상조성기에 따르면 1655년에 이 불상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법주사(法住寺)는 삼국시대 진흥왕 때 (553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혜공왕 때(776년) 승려 진표가 크게 중창함으로써 미륵신앙의 중심 사찰이 되었다. 오늘날 금동미륵대불이 있는 곳에는 오랫동안 금동대불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대웅전에서는 옛 금당인 장륙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통일신라까지 신앙의 중심이었던 목탑도 유일하게 남아 있다.
조선후기에 조성된 나무로 만든 상당히 큰 규모의 불상이다.
화염보관을 쓰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얼굴은 네모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