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천연기념물 417호)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에 있는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천연기념물 417호)이다. 구문소(求門沼)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철암천과 만는 곳에 형성된 석문과 작은 소(沼)이다.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문헌에는 구멍이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구문소 부근 석회암 지대에는 건열, 물결자국 등 다앙한 형태의 퇴적구조와 삼엽충, 완족류, 두족류 등의 다양한 생물화석이 출토되고 있다.

구문소는 황지연못이 있는 태백시 도심에서 남쪽으로 8 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지질시대인 약 1억년 전부터 황지천이 흐르면서 구문소의 암벽사면을 깎으면서 심한 곡류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암벽사면을 완전히 깎지 못하고 지하에 형성되어 있던 단층동굴과 연결되면서 구문소가 생겨났다. 이후 원래 황지천이 흐르는 곡류하천에는 물이 더이상 흐르지 않게되어 평탄한 지형의 구하도로 바뀌었다. 구문소 옆에는 태백과 봉화를 연결하는 국도 31호선이 지나가는 작은 동굴이 있다. 구문소 아래에서 황지천은 철암천과 만나 낙동강이 되어 흘러 내려간다.

OLYMPUS DIGITAL CAMERA태백 구문소(천연기념물 417호). 태백시 황지연못에서 발원한 황지천이 이곳에석 곡류를 형성하면서 흐르다 석회암을 깎아 내부 동굴과 연결되면서 소(沼)와 자연동굴이 형성되었다. 그 옆에는 자동차 통행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동굴이 있다.

고생대의 신비, 구문소
구문소 지역은 한반도 고생대(약 5억년 전 ~3억년 전)의 지사를 잘 알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상부 ~하부고생대의 부정합 관계를 쉽게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생대의 바다에서 생성된 석회암층에 나타나는 다양한 퇴적구조와 삼엽충 등의 화석들이 잘 보전되어 있어 당시의 퇴적환경과 생물상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제 41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다. 구문소 지역은 고생대자연사박물관과 함께 우리나라 최고의 지질과학 체험 현장입니다. (안내문, 태백시청, 2016년)

OLYMPUS DIGITAL CAMERA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에서 남쪽으로 약 8 km 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낙동강이 흐르면서 침식된 석회암 바위에서 다양한 종류의 퇴적지형과 화석들을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 지역 지질과학 체험자원.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 상류 쪽 황지천. 석회암을 깎으면서 강물이 흐르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 동굴로 흘러드는 황지천.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의 석회암 층리

화석에는 왜 평향한 선이 있지?
앞쪽에는 있는 암석은 바다나 강에서 퇴적물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이다. 퇴적암은 퇴적물이 편평하게 쌓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수평방향으로 금이 생긴다. 이러한 금들은 층리면이라 한다. 층리면은 암석을 이루는 입자의 크기가 달라지거나 성분, 혹은 입자의 배열이 달라질 때 보통 만들어 진다. 대부분의 층리는 형행하게 쌓이지만 암석이 된 후 지각변동으로 기울어지거나 굽어지는 등 다양한 형태를 볼 수 있다.  (안내문, 태백시청, 2016년)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로 흘러드는 황지천. 석회암 아래로 큰 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하류에서 본 구문소. 상당히 큰 동굴과 소(沼)가 형성되어 있다.

구문소 생성과정
지질시대인 약 1억년 전부터 황지천과 철암천이 이곳 구문소 암벽사면의 단층선을 따라 활발한 침식을 진행시켜 오다가, 지하에 생성되어 있던 단층동굴과 관통되어 그 속으로 황지천이 흘러들면서 동굴을 점점 확장시켜 구문소가 생겨났다.  (안내문, 태백시청, 2016년)

OLYMPUS DIGITAL CAMERA황지천을 막고 있는 바위산. 그 아래에 구문소와 국도 31호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작은 동굴이 있다. 원래 낙동강은 이 바위산을 뚫지 못하고 심한 곡류하천을 형성하고 있다가 바위내부에 형성된 단층동굴과 황지천이 연결되면서 이곳을 관통하게 되었다. 원래 황지천이 흐르던 지역은 물이 흘렀던 흔적만 남은 구하도(舊河道)가 되었다.

사군드리 구하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낙동강 발원지 황지에서 시작된 황지천이 구불구불 흐르면서 구문소의 암벽사면을 깎고 있었다. 그러다가 암벽사면을 완전히 깎지 못하고 동굴로 연결되어 황지천이 조금씩 그 속으로 흘러들면서 구문소가 생겨난 것이다. 이후 사군드리 마을로 흘러가던 곡류(말밥굽 모양, Ω)하천은 더 이상 흐르지 않은 구하도가 되었다.   (안내문, 태백시청, 2016년)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 동쪽편 바위산. 경사진 지층이 드러나 보이는 석회암 바위산이다.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 위 고개에 세워진 작은 정자.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 옆을  뚫고 만든 국도 31호선 터널. 원래는 이 길만 있었는데 옆쪽에 새로 터널을 뚫으면서 옛길도 같이 사용하고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구문소를 지나 봉화군으로 흘러 내려가는 낙동강. 이곳에서 철암천과 만난다.

OLYMPUS DIGITAL CAMERA태백시 통동에서 발원하여 이곳에서 황지천과 만나는 철암천.


구문소 서쪽편으로 하천이 흘렀던 흔적인 구하도를 볼 수 있다.

<출처>

  1. 안내문, 태백시청, 2016년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6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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