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 아미타여래좌상, 삼방불 중 서방세계를 관할하는 아미타여래를 형상화한 불상

조선후기(17~18세기)에 조성된 목조여래좌상이다. 조선후기 사찰 주불전인 대웅전에 모셔졌던 삼방불 중 하나인 서방 극락정토를 관할하는 아마타여래로 추정하고 있다. 신체에 비해 머리를 크게 표현하고 있으며, 얼굴이나 신체를 단순하면서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불전에서 기도를 올리는 신도들이 불상의 얼굴을 올려다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불전 내에서 석가모니여래, 약사여래와 함께 성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닫집에 모셔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떤 사찰에 있었던 것인지는 설명이 없다.

OLYMPUS DIGITAL CAMERA<목조 아미타여래좌상, 조선후기 17~18세기>

나무를 깍아 형상을 만든 후 도금을 하였다. 신체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크고 기도를 올리는 신도를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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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집에 모셔진 불상>

부처, 조선 17~18세기
조선 후기에 널리 제작된 삼방불(三方佛) 중 한 점이다. 삼방불은 일반적으로 가운데 석가불, 석가불의 왼쪽에 약사불, 오른쪽에 아미타불로 구성된다. 각기 중방.동방.서방을 관할하는 삼방불은 조선 후기 사찰에서 가장 중요한 전각인 대웅전에 봉안되었으며, 이 불상은 석가불의 오른쪽에 봉안된 서방 극락정토의 아미타불로 추정된다. 불상의 머리는 신체에 비해 크고, 어깨는 움츠렸으며, 고개를 앞으로 숙인 모습이다. 이러한 불상의 형태와 자세는 높은 불단에 봉안된 불상을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예불자의 시선을 고려하여 제작한 결과로 추정되며, 조선후기 불상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출처: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6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