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박물관 신안실] 차(茶), 꽃(花), 향(享)과 관련된 기물들

1. 신안선 발굴,  2. 신안선에 실린 도자기들,  3. 화물주인과 선원들의 생활4. 차,꽃,향과 관련된 기물5. 청자의 고장, 용천요, 6. 청백자의 고장, 경덕진요, 7. 자주요, 길주요 등8. 복건성 가마들

신안해저유물은 고려시대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던 대형 무역선에 실려 있던 유물들이다. 침볼된 무역선에서 발견된 유물로는 도자기 2만여 점, 금속제품 천여첨, 동전, 목공예품 등 엄청난 수량이다. 발견된 유물에서는 당시 일본 지배계층의 취양이 반영된 다양한 유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부분으로 일본의 귀족, 무사계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차(茶), 꽃(花), 향(享)과 관련된 기물들이 상당히 많이 실려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일본에는 이런 기물들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어 사용되었다고 하는대, 발견된 유물들에서 이런점이 확인되었다고 볼 수 있다.

OLYMPUS DIGITAL CAMERA항아리, 靑磁 蓋葺 壺,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연잎모양 뚜껑이 있는 큰 항아리이다.  보통 술이나 액체 등을 담아두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꽃을 꽂아서 장식하는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신안해저선에 담긴 문화기호
신안해저선에서 발견된 문화재 가운데에는 차, 향 그리고 꽃과 관련된 기물들이 눈에 띄게 많다. 가마쿠라 시대(1192~1333년)에 일본은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였다. 특히 중국에서 유행하던 차를 마시고, 향을 피우고, 꽃을 완상하는 문화가 선종(禪宗) 사찰, 가마쿠라 막부의 주요 인사, 그리고 상급 무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관련 기물들이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되어 유통되었다. 당시에 이러한 중국제 물건을 가리켜 ‘가라모노(唐物)’라고 불렀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용무늬 항아리, 靑白磁 龍紋 壺, 원 13세기 후반 ~14세기 전반. 용이 새겨진 큰 항아리는 조선에서는 ‘용준(龍樽)‘이라 불렀으며 술을 담거나 쌀을 채우고 비단으로 등을 만든 꽃을 꽂아 장식하는 용도로 연회에서 필수적인 기물이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꽃으로 장식하다.
일본에서 꽃꽂이 문화는 6세기 불교의 전래와 함께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주로 불교 의례에서 꽃을 사용했고, 10세기 이후부터는 일반에서도 꽃을 꽂아 실내를 장식하는 것이 유행하였다. 한편 가마쿠라 시대에는 귀족과 승려들이 함께 모여 꽃꽂이로 우열을 겨루는가 하면, 중국에서 수입한 꽃병을 늘어놓고 감상하기도 했다. 신안해저선에 실린 도자기중에는 꽃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기형이 포함되어 있다. 꽃병, 화분, 수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출처: 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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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넝쿨무늬 큰 꽃병, 靑磁 刻花 牡丹唐草紋 大花甁,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세발 수반, 白濁釉 三足 手盤, 철점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모란 넝쿨무늬 꽃병, 靑磁 牡丹唐草紋 花甁,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모란.넝쿨무늬 고리달린 병, 靑磁 牡丹唐草紋 兩耳甁,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병, 靑磁甁,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연꽃.꽃무늬 두 귀 병, 靑磁 鏤空 蓮花花卉紋 兩耳甁,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마늘모양 병, 靑磁 花紋 蒜形 甁,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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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병, 원(元) 14세기 초반

OLYMPUS DIGITAL CAMERA세발 수반, 靑磁 三足 水盤,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화분, 靑磁 六角花盆,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화분, 靑磁 花盆,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향을 피우다.
일본의 향 문화는 불당에서 향을 바치는 ‘공향(供向)’에서 시작되었다. 헤이안시대(794~1192년)에는 황실이나 귀족이 향을 즐겨 사용했고, 이후 가마쿠라시대(1192~1333년)와 무로마치 시대(1392~1573년)를 거치면서 보다 보편화 되었다. 가마쿠라 시대 이래 일본의 향 문화는 심미(審美)의 차원으로 확장되었으며, 무사 계급은 희귀한 침향을 권력의 상징으로 여겼다. 이러한 일본의 상황을 반영한 듯 신안 해저선에서는 향로를 비롯하 다양한 향도구가 발견되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연꽃무늬 육각 향로, 靑白磁 蓮花紋 六角 簋形 香爐,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향병, 靑白磁 香甁,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두 귀 향로, 靑磁 鬲形 兩耳 香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향로, 靑磁 香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팔괘무늬 향로, 靑磁 八卦紋 奩形 香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팔괘무늬 향로, 靑磁 八卦紋 奩形 香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향로, 靑磁 鬲形 香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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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향로, 원(元) 14세기 초반 꽃잎 무늬 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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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 원(元) 14세기 초반

OLYMPUS DIGITAL CAMERA향로, 원(元) 14세기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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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 원(元) 14세기 초반

차를 마시다
신안해저선에서는 찾잔, 잔받침, 주전자, 차합, 찻물을 담는 항아리, 찻잎을 가는 맷돌 등의 다양한 차 관련 용기와 도구가 발견되었다. 그중에는 일본에서 ‘덴모쿠(天目)’라고 불리는 중국 건요(建窯)의 흑유 찻잔 60여점이 포함되어 있다. <출처: 중앙박물관>

OLYMPUS DIGITAL CAMERA완, 靑白磁 碗, 경덕진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절구, 靑磁 磨子,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잔, 黑釉 盞 (天目), 건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완, 黑釉 茶碗, 건요, 송 960~1279년

OLYMPUS DIGITAL CAMERA완, 靑磁 碗,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 완, 靑磁 碗,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잔받침, 靑磁 盞臺,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두 귀 달린 병, 靑磁 魚龍粧飾 兩耳甁, 용천요, 원 13세기 후반 ~ 14세기 전반

OLYMPUS DIGITAL CAMERA맷돌, 원(元) 14세기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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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전자, 원(元) 14세기 초반

<출처>
1. 중앙박물관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