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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술정리 동삼층석탑(국보), 통일신라 전성기 삼층석탑

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국보)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쌓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모양을 장식한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탑을 이루는 각 부분의 비례가 적절하며 세부적인 조각수법도 뛰어난 걸작이다. 석탑 제작 기술이 최고조에 달했던 8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국사 삼층석탑과 비교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탑이 남아 있는 곳은 창녕읍 중심지 재래시장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시대 창녕지역에 비화가야가 있어으며, 진흥왕 때는 주변 지역을 통치하기 위한 정치.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탑이 남아 있는 절터에는 통일신라때부터 큰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 2개의 탑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부근에 있는 비슷하는 규모의 삼층석탑과 구분하기 위해 동삼층석탑이라 부른다.

<창녕 술정리 동삼층석탑(국보)>

높이 5.75m의 통일신라 전성기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을 구성하는 각부분의 비례가 적절하여 안정감을 주고 있다.

<기단부>

아래단은 낮게, 윗단은 높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탑을 안정적으로 받치고 있다. 각 면과 모서리에 기둥을 새겨 놓고 있다.

<탑신>

머리장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지붕돌의 표현이 날렵하면서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각층의 몸돌의 높이가 적절하게 낮아지면서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옆에서 본 모습(동쪽)>

<앞에서 본 모습>

<옆쪽에서 본 모습(서쪽)>

<삼층석탑이 남아 있는 절터>

창녕읍 소재지 재래시장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시대 이래로 사람의 왕래가 많았던 곳에 자리잡았던 전형적인 도심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창녕 술정삼층석탑, 국보, 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이 탑은 이중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다. 크기와 조각수법으로 보아 불국사 석가탑과 비교될 만한 통일신라 초기 석탑의 위용이 있는 아름다운 탑이다. 1965년 해체 수리 과정 중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는 용기가 발견되었다. 현재 상륜부는 모두 없으졌으나 탑이 크고 짜임새가 장중하며 훤칠해 기품있게 보인다. 이 탑의 명칭에 동(東)자를 붙인 것은 한 절터 안에 2개의 탑이 세워져 있어서가 아니고, 술정리에 두개의 탑이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현재 탑의 높이는 5.75m 이다. (출처: 문화재청, 2010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