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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평화동 삼층석탑(보물), 구도심 주택가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 삼층석탑

경북 안동시 평화동에 구도심 주택가 있는 삼층석탑(보물)이다. 주변에 주택이 들어서 있어 절터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으며, 그 내력 또한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높이5.79 m의 이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아래층 기단에는 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위층 기단은 경사를 두어 지붕돌같은 느낌을 준다. 1층 몸돌에는 얕게 문짝을 새겨 감실을 표현하고 있다. 탑신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지붕돌을 넓게 만들어 안정된 느낌을 준다.

통일신라 중기 이후 석탑이 보편화된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이며, 그 내력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초기 석탑인 감은사지 삼층석탑 등에 비해서 작아졌지만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 등을 나름 갖추고 있는 석탑이다.

<안동 평화동 삼층석탑(보물)>

전형적인 통일신라 후기의 삼층석탑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석탑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는 상당한 수준이다.


<오른쪽에서 본 모습>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위층 기단 덮개돌에 경사를 주어 지붕돌처럼 보이며 탑신 지붕돌을 넓게 만들어 안정된 느낌을 준다.

<2층으로 된 기단부>

아래층 기단 가운데 돌에는 안상을 새겨 놓고 있는 점이 특이다. 위층 기단은 모서리와 옆면에 기둥모양을새겨 놓고 있다.

<탑신부>

몸돌과 지붕돌 모두 각각 1개의 돌로 되어 있다. 지불돌을 넓게 만들어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서도, 끝을 살짝 들어올려 날렵하게 보인다.

<1층 몸돌>

문짝모양을 얇게 부조하여 감실을 표한하고 있다. 다른 석탑에서 볼 수 있는 문고리나 인왕상 등은 생략되었다.

<석탑이 남아 있는 안동시 평화동 구도심 주택가>

안동 평화동 삼층석탑, 보물, 경북 안동시 평화동
이 탑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높이는 5.79 m 이다. 2중 기단 위에 3층의 몸돌을 올린 일반현 석탑이다. 절터의 흔적은 찾을 수 없고, 절 이름 또한 알 수 없다. 하층기단은 지대석, 중석, 덮개돌을 모두 여러 개의 돌로 짜 놓았다. 중석에는 모서리 기둥이 있으고 각 면을 안기둥 2줄로 3분한 다음, 각각 창모양의 안상을 조가하였다. 이러한 안상 장식은 흔치 않은 사례이다. 상층기단 덮개돌의 전각과 반각은 매우 특이한 양식이며, 각 모서리에는 풍령공이남아 있다.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한 개의 돌로 되어 있다. 몸돌은 기단이나 지붕돌에 비해 비례적으로 작고 각 면에는 모서리 기둥형이 새겨져 있다. 상륜부에는 노반과 복발이 남아 있다. 지붕돌이 넓어 매우 안정된 느낌을 준다. (안내문, 문화재청, 2009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