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인근 절터에서 옮겨온 2개의 탑.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 경내에 있는 2기의 삼층석탑이다. 천왕문을 지나서 계단을 조금 걸으면 처음으로 보게되는 문화재이다. 주불전 앞 마당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범종각 아래 요사채가 있는 마당에 위치하고 하고 있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려 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탑의 높이는 동탑 3.6 m, 서탑 3.77 m로 크지 않은 편이다. 부석사에서 약 200 m 떨어져 있는 옛 절터에 남아 있던 것을 1966년 이곳으로 옮겼다. 비석에 적힌 기록에 따르면 서탑은 익산 왕궁리오층석탑에서 나누어 온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나 세부 조각수법은 양호한 편으로 통일신라 말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SANYO DIGITAL CAMERA<영주 부석사 삼층석탑>

동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올려 놓은 삼층석탑이다. 전체적인 비례나 세부적인 조각수법이 양호한 편이다.

SANYO DIGITAL CAMERA<동삼층석탑>

OLYMPUS DIGITAL CAMERA<동탑 기단부>

OLYMPUS DIGITAL CAMERA<남쪽에서 본 동탑>

OLYMPUS DIGITAL CAMERA<동쪽에서 본 동탑>

OLYMPUS DIGITAL CAMERA<서쪽에서 본 동탑>

서삼층석탑은 동탑과 거의 형태를 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서삼층석탑>

OLYMPUS DIGITAL CAMERA<서탑 기단부>

OLYMPUS DIGITAL CAMERA<3층으로 된 탑신부>

OLYMPUS DIGITAL CAMERA<남쪽에서 서탑>

OLYMPUS DIGITAL CAMERA<동쪽에서 본 서탑>

OLYMPUS DIGITAL CAMERA<북쪽에서 본 서탑>

부석사 삼층석탑, 경북 영주시 부석면
이 탑은 부석사에서 약 200 m 떨어져 있는 옛 절터에 남아 있던 두 탑으로, 1966년 이곳 부석사로 옮겨 세웠다. 탑을 옮길 때 세워 놓은 비석에 의하면 서쪽의 탑은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289호)’에서 나누어 온 사리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높이는 동탑이 360 cm, 서탑은 377 cm 이며,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것으로 두 탑의 양식이 같다. 기단과 탑신부의 몸틀에는 기둥을 본 떠 새겼는데, 기단은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조각을 두었고, 몸돌은 모서리에만 두었다. 몸돌을 덮고 있는 각 층의 지붕들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처마는 수평을 이루다 양끝에서 살짝 치솟아 경쾌한 느낌을 준다. 맨 위에 상륜부는 없어졌는데, 지금 놓여 있는 것은 뒤에 보충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정제된 모습으로 통일신라 후기 양식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안내문, 문화재청, 2017년)

<출처>

  1. 안내문, 영주 부석사, 2017년
  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8년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