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운흥동 오층전탑(보물56호), 도심 기차역에 남아 있는 벽돌로 쌓은 탑

경북 안동시 운흥동에 있는 오층전탑(보물56호)이다. 통일신라 때 세워진 벽돌로 쌓은 전탑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은 편이다. 탑은 높이 8.35m이며, 무늬없는 벽돌로 5층을 쌓았다. 몸돌에는 불상을 모시는 감실을 설치했으며, 2층 몸돌에는 인왕상을 새긴 화강암 판석을 붙였다. 벽돌로 쌓았기때문에 처마 너비가 매우 짧으며, 처마끝에는 기와를 올려 놓았다. 탑의 꼭대기에는 금동제 머리장식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탑은 안동시 도심 기차역 구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시대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는 법림사(法林寺)라는 사찰이 있었다고 한다. 근처에 옛 절터임을 알려주는 당간지주가 남아 있다. 현재의 탑은 여러차례 수리과정을 거치면서 그 형태가 변했던 것으로 보인다. 법림사에 7층 전탑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법흥사지 칠층전탑과 마찬가지로 7층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안동 운흥동 오층전탑(보물 56호). 기단없이 벽돌로 쌓은 오층전탑이다. 여러 차례 수리.과정을 거치면서 원형이 바뀌어 전체적인 조형미는 떨어지는 편이다.

SANYO DIGITAL CAMERA기단 역할을 하는 탑신 1층 몸돌. 남쪽편에 불상을 모시는 감실을 두고 있다.

SANYO DIGITAL CAMERA탑신부는 위로 올라갈 수록 낮게 만들어 안정감을 주고 있다. 벽돌로 쌓았기때문에 지붕돌 처마 너비가 매우 좁아 어색해 보인다. 감실과 기와를 얹은 지붕에서 목탑의 양식이 남아 있다.

SANYO DIGITAL CAMERA2층 몸돌 남쪽에 붙여진 인왕상이 새겨진 판석.

SANYO DIGITAL CAMERA탑이 세워져 있는 안동역 구내. 앞쪽에 이곳이 절터임을 알려주는 당간지주가 있다.

안동 운흥동 오층전탑, 보물56호, 안동시 운흥동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전탑이다. 한국전쟁 때 일부 파괴되었던 것을 1962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탑은 건립된 이후 여러 번의 수리를 거치면서 원형이 일부 변경되어 외관이 많이 손상되었다. 이 곳은 법림사(法林寺)의 옛터라고 전하여지는데, 서편 약 5m 지점에 떨어져 있는 당간지주가 이를 뒷받침하여 준다. 탑의 높이는 8.35m이며, 탑신부는 길이 27.5cm, 너비 12.5cm, 두께 6cm의 무늬가 없는 벽돌을 사용하여 길고 짧음이 어긋나게 5층으로 쌓았다. 이 탑은 원래 7층이었으며, 법흥사 탑과 같이 금동제으 상륜부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탑은 각 층마다 불상을 모시는 감실이 형식적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지붕돌 윗면의 기와와 함께 목탑의 잔재로 보아야 할 것이다. 2층 남쪽면에는 인왕상(仁王像) 2구를 조각한 화강암 판석이 설치되어 있다. (안내문, 문화재청, 2009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