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산사 석련대(보물 23호), 하나의 돌로 만든 거대한 석조대좌

전북 김제시 금산사 경내에 있는 석련대(石蓮臺, 보물 23호)이다. 일종의 석조대좌로 불상을 올려놓는 받침대이다. 높이가 1.52 m, 둘레 10 m에 이르는 상당히 큰 규모의 석조물이다. 전체가 하나의 돌로 만들었지만 여러개이 돌로 만든것처럼 보인다. 아래받침돌 위치에는 연꽃무늬를 새겼으며 가운데받침돌 위치에는 육각형 꽃무늬를 새겼다. 윗받침돌부분에는 불상을 올려 놓았던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있고 연꽃이 불상을 받치는 형태로 조각해 놓았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조각이나 장식이 사치스러운 점 등을 볼 때 고려초에 만든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제 금산사는 미륵신앙을 대표하는 사찰로 신라 경덕왕 때인 8세기에 진표율사에 의해 사찰로서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후백제 견훤이 유폐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금산사에는 미륵불상을 모시는 장륙전 모습이 남아 있는 미륵전(국보62호)를 비롯하여 금강계단(보물26호), 오층석탑(보물25호), 육각다층석탑(보물27호) 등 많은 유물이 남아 있다.

SANYO DIGITAL CAMERA김제 금산사 경내에 있는 석련대(보물 23호). 불상을 올려 놓았던 둘레 10 m의 거대한 석조대좌이다.

SANYO DIGITAL CAMERA가운데받침돌에 해당하는 부분은 안상을 새기고 가운데 조각상을 새겼다. 윗받침돌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연꽃잎을 큼지막하고 입체감있게 표현해 놓았다.

SANYO DIGITAL CAMERA옆쪽에서 본 모습.

SANYO DIGITAL CAMERA금산사 대적광전 앞에 놓여진 석련대.

김제 금산사 석련대, 보물 23호,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
연화대 형식으로 조각된 불상의 좌대로 높이가 1.52 m, 둘레가 10 m에 달하는 거대한 연화대이다. 연화대 전체가 1개의 돌로 되어 있으나 여러개의 돌로 만들어진 것처럼 상, 중, 하 대의 삼단 양식을 정연히 갖추고 있다. 하대석의 측면은 10각형이며 8개 면에는 안상을 음각하고 그 안에 서화를 조각하였으며 2개 면에는 사자상을 조각하였다. 그리고 그 위로 복련판을 각 변에 따라 10판을 돌려 웅려하게 표현하였다. 이와같은 조각과 장식 이외에도 중대, 상대 등에는 안상과 화문, 연판문 등을 장식적 의장법으로 조각하였다. 상대석 윗면 중앙부분에는 두 개의 방형 구멍이 있는데 이로 미루어 이 좌대가 석불 입상을 세우는데 이용되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다. 좌대의 조각 수법이 통일신라시대의 양식과 유사하나 무질서한 안상의 배치와 연판내의 사치스러운 조각 및 장식법 등으로 미루어 고려시대 초기, 대략 10세기경의 석조물로 추정하고 있다. (안내문, 문화재청, 2009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