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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영벽정, 능주목 관아에서 세운 정자.

전남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지석천변에 세워진 정자인 영벽정(映碧亭)이다. 능주목 관아에서 설치한 정자로 읍치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양팽손과 김종직의 시에 영벽정이 언급되어 있어 그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정자는 구한말 고종 때인 1873년에 새로 고쳐 지은 것이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사방이 개방되어 있는 2층 누각형 건물이다.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 강물의 경치가 아름다운 정자로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았던 정자이다.

능주목(綾州牧)은 전남 화순지역에 있던 옛 행정구역으로 화순군 능주면과 주변 지역이 관할지역이었다. 화순 고인돌유적이 있는 지역으로 선사시대 이래 많은 사람들이 살았던 지역으로 통일신라때는 능성군, 고려때는 능성현이라 했다고 조선중기 인조때 인조의 어머니 인헌왕후의 관향이라 하여 능주목으로 승격되었다.

<화순 영벽정>

능주목 관아에서 지석천 옆 경치좋은 곳에 세운 정자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건물이다.

<정자 내부>

<내부 천장>

그 아래에 이곳을 찾았던 많은 인사들이 남겨 놓은 글이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영벽정 앞을 지난 철길과 지석천>

<영벽천 앞을 흐르는 영산강의 큰 지류인 지석천>

<영벽천을 들어오는 길>

<안쪽에서 본 영벽정>

<입구에서 본 영벽정과 주변 풍경>

화순 영벽정, 전남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영벽정은 맑은 지석강물에 투영되어 비치는 연주산의 경치를 운치있게 바라 볼 수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자는 1500년 경 창건하여 시인묵객들의 풍류의 산실로 사용되었다. 건립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양팽손, 김종직 등이 쓴 시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명종대나 선조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인조 10년(1632) 능주목사 정연이 개수하여 당시 아전들의 휴식처로 사용되었고 고종 8년(1871)에도 능주목사 한치조가 중건하였다. 이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한식 기와를 얹은 누각형 건물로 20평 크기이다. 지붕을 3겹으로 한 것은 희귀한 예이다. 주변 경치가 아름다원 능주팔경 중의 하나이다. (안내문, 문화재청, 2017년)

<출처>

  1.  문화재청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
  4.  한국민족문화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