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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 건재고택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외암마을에 있는 건재고택이다.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택으로 외암이 출생한 집이라고 한다. 건물은 앞쪽에 사랑채가, 뒷쪽에 안채가 배치되어 있으며, 여러동의 곳간채와 가묘, 문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 앞 마당에는 계곡에서 물을 끌어들이고 다양한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을 꾸며놓고 있다. 현재의 건물들은 18세기 말에 지은 것이라 한다.

외암마을은 관아가 있던 온주 읍치에서 남쪽으로 4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을이다. 북쪽 설화산(440 m) 남쪽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어 물이 비교적 풍부하고 일조량이 많은 자연환경을 갖춘 전형적인 양반들이 세거지이다. 외암 종손댁, 건재 고택 등 여러 동의 양반 가옥과 크고 작은 초가집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충청지역 전통마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아산 건재고택>

외암마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고택으로 외암 이간이 태어난  집이라고 한다. 현재의 건물들은 18세기말에 다시 지은 것으로 구한말 건축양식들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건재고택 문간채>

솟을대문을 중심으로 양쪽에 3칸씩 문간채를 두고 있다. 문간채에 작은 창문을 두고 있는 등 구한말 한양 도시지역에서 유행했던 한옥의 양식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큰 쓰임새가 없는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다.

<담장 안으로 보이는 정원>

정원에는 물길을 끌여들였으며 다양한 수목들과 괴석 등으로 정원을 장식하고 있다.

<안채>

생활공간인 ‘ㅁ’자형 안채를 뒷편에 두고 앞쪽에 사랑채와 곳간채 등을 배치하였다.

<외암마을 전경>

배산임수의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물이 풍부하여 농사짓기에 좋은 전형적인 양반들의 세거지이다. 

아산 건재고택, 조선후기
조선후기 성리학자인 외암 이간 선생이 출생한 가옥으로 18세기 말엽에 외암 선생의 후손인 건재 이욱렬공이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하였다고 전한다. 고택의 구성은 문간채, 사랑채, 안채를 주축으로 우측에 광채와 가묘, 좌측에 곳간채가 배치되었고 주위에 자연석 돌담과 한식 담장을 두르고 있으며, 담장 밖으로 초가로 된 하인집이 있다. 설화산을 뒤로 두고 산세를 따라 서북향으로 건물을 배치하였고, 계곡에서 흐르는 명당수를 끌어들여 고택의 정원수와 방화수로 이용하고 있다. 사랑채 앞 정원은 학 모양을 한 연못을 중심으로 작은 시냇물을 이루고 있으며 괴석과 노송 등 많은 수목으로 꾸며져 있다. 우리나라 양반집과 정원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집이다. (안내문, 아산시청, 2017년)

 

  1. 아산시청
  2. 문화재청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