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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주읍성(사적), 동문인 조양문

충남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에 있는 홍주읍성(사적) 조양문이다. 홍주읍성에는 동문인 조양문, 서문인 경의문, 북문인 망화문, 남문인 홍화문을 두었는데 그 중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조양문만이 남아 있다. 성문은 큰 화강석을 쌓은 아치형 홍예문으로 성문 위에 문루를 두었다. 지금은 남아 있지 않지만 구한말 읍성을 수리할 때 흥선대원군이 문루 현판의 글씨를 직접 썼다고 한다. 구한말 항일의병이 이곳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성문이 크게 파손되었다. 현재의 성문과 문루는 1975년에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홍주읍성은 홍주목 관아가 있던 읍치로 규모가 크고, 잘 보존되어 있는 읍성이다. 읍성 내에는 홍주목 관아와 주요 관청들이 있었는데, 관아의 규모도 큰 편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훼손되기는 했으나 남쪽과 서쪽 성벽, 동문인 조양문, 홍주목 동헌과 아문이 남아 있다. 홍주읍성은 구한말 고종때 대대적인 수리를 하였는데 조선이 마지막으로 축성한 성곽이라 할 수 있다.

<홍주읍성 동문인 조양문>

아치형 홍예가 있는 전형적인 읍성 성문이다.

<성문 문루>

구한말 흥선대원군이 직접 글씨를 쓴 현판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현재의 문루는 1970년대에 복원하였다.

<아치형으로 만든 성문>

바깥쪽에 옹성을 설치하지 않았다. 읍성 성문인 북문에만 옹성이 설치되어 있었다. 성벽에 총탄 흔적으로 보이는 구멍들이 몇군데 보이는데 구한말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생긴 흔적으로 보인다.(?)

<안쪽에서 본 조양문>

<안쪽에서 본 성문>

<읍성 성벽>

홍주읍성은 일부 훼손되기는 했지만 남쪽과 서쪽 성벽이 지금도 남아 있다.

조양문, 사적, 충남 홍성군 오관리
이 문은 홍주성의 동문으로 조선 고종 7년(1870)에 목사 한응필이 홍주성을 대대적으로 수리할 때 세운 문루다. 동문은 조양문, 서문은 경의문, 북문은 망화문이라 하는데 대원군이 친필로 문액을 하사하였으며 남문은 문루가 없다. 북문은 역대 목사들이 문루에서 사형수의 처형을 감시하기도 했는데 1894년 동학운동때는 수백명의 동학군이 여기서 처형되었다. 고종 광무 10년(1906) 항일의병이 일어나 일본군과 홍주성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그때의 흔적이 조양문 곳곳에 보인다. 일본인들에 의하여 서문과 북문은 파괴되어 없어지고, 조양문 또한 파괴되었으나 부분적인 보수로 퇴락되었던 것을 1975년에 문루를 해체.복원하여 옛모습을 찾게 되었다. (안내문, 홍성군청, 2010년)

<출처>

  1. 홍성군청
  2. 문화재청
  3.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4.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