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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진부령(해발 520 m), 인제와 고성을 잇는 고갯길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과 인제군 북면을 연결하는 고갯길인 진부령(陳富嶺, 해발 520 m)이다. 백두대간 설악산 지역과 금강산 지역의 경계가 되는 강릉의 대관령, 북한 지역의 추가령과 함께 백두대간을 오가는 3대 고갯길로 여겨졌으며, 고갯길은 약 60 km 정도이다. 미시령이나 한계령과는 달리 고갯길 주위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춥고 눈이 많은 지역으로 진부령 아래 용대리는 황태를 말리는 덕장으로 유명하다.

진부령은 고도가 낮아 통행이 수월하여 예로부터 금강산 유람을 마친 후 가장 빠른 일정으로 서울돌아오는 코스였다. 고성군 남쪽 간성군 읍치에서 출발해서 하루 정도를 걸으면, 백담사가 있는 용대리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이다. 인제를 지나 소양길을 따라 춘천을 거쳐서 한양으로 연결되는 교통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미시령터널과 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줄기는 했지만 길이 험하지 않고 고성지역과 직접 연결되어 지금도 이용하는 차량은 없는 것은 아니다.

<진부령 표지석>

강원도 동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고갯길 중 가장 높이가 낮고 통행이 용이하여 예로부터 많이 이용해 왔던 고갯길이다.

<멀리 보이는 진부령>

황태덕장으로 유명한 인제군 용대리에서 멀리 보이는 진부령이다. 백두대간 중 산세가 험하지 않아 보인다.

<고성으로 연결되는 46번국도>

<진부령에서 흘러내려오는 북천>

미시령계곡, 백담계곡 등 설악산에서 흘러내오는 여러 계곡들과 합류하여 소양강으로 흘러간다.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상당히 맑다.

<진부령 고갯길 정상>

해발 520 m로 강원도에 있는 백두대간 고갯길 중에는 가장 낮다. 다른 고개와는 달리 약간의 평지가 있어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진부령 고갯길 상가>

미시령터널과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찾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아직도 상가가 남아 있다. 뒷편으로 스키장이었던 옛 알프스리조트를 비롯하여 마을이 있다.

<진부령 고갯길을 지키는 군부대>

<진부령 고개에 세워진 미술관>

<고성에서 오르는 길에서 본 진부령>

<도로 윗쪽에 볼 수 있는 서구식으로 지은 주택들>

눈이 많은 지역답게 지붕을 뾰족하게 만들었다.

<고성으로 내려가는 길>

전방지역에서 볼 수 있는 방어시설이 세워져 있다.

<고성으로 내려가는 길>

동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은 인제에 비해 경사가 심하고 굴곡도 많은 전형적인 강원도 고갯길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간성읍에서 보이는 진부령 고개>

<도로 옆으로 흐르는 개천>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다.

<마을에서 멀리 보이는 진부령>

강원도 동해안에서 볼 수 있는 백두대간 봉우리들에 비해 높이가 낮고 완만해 보인다.

<출처>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