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에 위치한 거진항이다. 명태잡이로 유명했던 동해안에서는 큰 규모의 항구이다. 화진포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해안이 돌출되어서 약간의 만을 형성하는 곳에 방파제를 쌓았다. 국가 어항으로 대형어선들이 많이 정박하고 있는 항구이다. 겨울에 명태잡이 축제가 열렸는데, 어획량 감소로 성어기인 겨울철에도 명태를 보기는 힘든 형편이다.
속초항이나 주문진항과는 규모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관광객이 많이 찾는 편은 아니고 주변에 도시가 없어서 겨울이나 주말에만 작은 규모로 어시장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명태는 사시사철 보기가 힘들며, 도루묵이나 문어 등을 주로 볼 수 있다. 항구의 크기에 비해서 다양한 어종이 잡히지는 않아 이곳에서 살 수 있는 수산물이 많지는 않다.
고성 거진항. 동해안에서는 비교적 큰 항구로 속초항이나 주문진항과 비슷한 규모이다. 명태잡이로 유명했던 곳으로 중형 이상의 비교적 큰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북쪽의 약간 돌출된 지형에서 방파제를 연결하였다. 남쪽으로도 방파제를 쌓아 내해를 만들어 동해의 거센 파도를 피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거진항 방파제.
방파제 안쪽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들. 큰 규모의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거진항 뒷편 언덕위로 보이는 등대.
방파제에서 보이는 거진항 내해.
거진항 위판장.
거진항은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아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 어선에서 잡은 수산물을 수집상이나 상인들을 대상으로 경매하는 기능을 갖는 시장으로 보인다.
거진항 안쪽 상가들이 있는 거리.
<참고문헌>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