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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관어대마을 대은종택, 마을 뒷편 높은 곳에 위치한 종택

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에 있는 고택인 대은 종택이다. 조선후기 유학자 권경이 살았던 종택으로 17세기에 처음 지어진 집이다. 건물은 ‘ㅁ’자형 평면을 하고 있다. 앞쪽에 사랑채와 중문이, 뒷편에 안채를 두고 있다. 사랑채는 앞면 3칸 규모로 왼쪽으로 사랑마루를 1칸 돌출시켰으며, 앞쪽에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다. 종택은 마을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랑채 마루에서는 영해읍치와 주변 마을, 넓은 들판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마을은 고래볼해안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관어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 권씨가 이곳에 터를 잡고 대대로 살아온 세거지로 마을에는 대은종택과 번호댁 등 여러동은 양반 가옥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마을에서 고개를 넘으면 작은 어촌마을인 대진항이 있으며, 남쪽에는 큰 규모의 전통마을인 괴시마을이 있다.

<영덕 대은종택>

안동권씨 집성촌인 마을에서 종택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왼쪽편에 위치한 사랑채>

앞면 3칸 규모이며, 왼쪽에 사랑마루 1칸을 돌출시켰다. 정면에 ‘취옹세려(醉翁世廬)’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사랑채 앞 난간이 있는 툇마루>

<사랑채에서 보이는 풍경>

사랑채 툇마루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멀리 영해 읍치에 있는 높은 건물이 보인다.

<중문>

오른쪽에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중문이 있으며, 그 옆에 작은 사랑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방이 있다.

<중문 사이로 보이는 안마당>

가운데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양쪽에 온돌방, 부엌 등을 배치하였다.

<종택으로 들어오는 길>

담장은 있지만 대문과 중문채는 두고 있지 않다.

<관어대마을>

마을은 영덕 고래볼 해안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관어대가 있는 봉우리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 권씨가 터를 잡고 살아온 양반들의 세거지로 지금도 여러채의 고택들이 남아 있다.

영덕 대은종택
이 건물은 조선 효종 때 유학자인 대은 권경의 종택이다. 1660년대 건립하여 1889년에 중건하였고, 1978년에 다시 중수하였다. 원래 건축 당시에는 정침과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사당으로 이루어졌으나 사당은 낡아 철거되고 주춧돌만 남아 있다. 정침은 정면 5칸, 측면 6칸 규모의 ‘ㅁ’자형으로 왼쪽으로 사랑마루 1칸이 돌출되어 날개집의 형상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 정면에 취옹세려(醉翁世廬), 사랑마루 앞에는 대은헌(臺隱軒)이라고 쓴 편액을 걸었다.(안내문, 영덕군청, 2016년)

<출처>

  1. 안내문, 영덕군청, 2017년
  2. 영덕군 군지, 영덕군청, 2017년
  3.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17년
  4. 한국민족문화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17년